부처님께서 반열반에 드시자 읊은 게송들
담마삐야
세존께서 반열반하시자 반열반과 함께 두려움과 공포의 전율을 일으키는 큰 지진이 있었으며 천둥번개가 내리쳤다.
세존께서 반열반하시자 반열반과 함께 사함빠띠 범천은 이런 게송을 읊었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필경에는 몸을 내려놓는구나.
이 세상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스승
힘을 갖추셨고 바르게 깨달으신 여래
그분도 이처럼 반열반하시는구나!"
세존께서 반열반하시자 반열반과 함께 신들의 왕 삭까(인드라)는 이런 게송을 읊었다.
"☸️형성된 것들은 참으로 무상하여
일어났다가는 사라지는 법
일어났다가는 소멸하나니
이들의 가라앉음이 행복이로다."
세존께서 반열반하시자 반열반과 함께 아누룻다 존자는 이런 게송을 읊었다.
"들숨날숨이 없으신 분, 확고부동하신 분, 여여하신 분,
욕망을 여의신 분, 성인께서는 고요함으로 가셨네.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고통스런] 느낌을 감내하셨으니
등불이 꺼지듯 그렇게 그분의 마음은 해탈하셨네."
- D16. 대반열반경 中, 초기불전연구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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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삭까가 읊은 게송의 빨리어 해석
아닛짜- 와따 상카-라-, 웁빠-다 와야 담미노-
웁빳지뜨와- 니룻잔띠, 떼-상 우-빠사모- 수코-
Aniccā vata saṅkhārā, Uppāda vaya dhammino
Uppajjitvā nirujjhanti, Tesaṃ vūpasamo sukho
형성된 것은 실로 무상하여, 생겨난 것은 사라지는 법
생겨나면 사라지니, 그것들의 적멸이 행복
Aniccā vata saṅkhārā 아닛짜- 와따 상카-라-
Aniccā (남성 복수 주격) : 무상한
vata (불변화사) : 실로, 참으로
saṅkhārā (남성 복수 주격) 형성된 것들은, 조건 지어진 것들은
뜻: "형성된 것은 실로 무상하여"
Uppāda vaya dhammino 웁빠-다 와야 담미노-
Uppāda(生, 생겨남) + vaya(滅, 사라짐) + dhammino + (본성을 지닌, 남성 복수 주격)
뜻: "생멸하는 본성을 지닌 것들이니"
Uppajjitvā nirujjhanti 웁빳지뜨와- 니룻잔띠
Uppajjitvā (uppajjati의 절대분사) : 생겨나서, 생겨났다가
nirujjhanti (3인칭 복수 현재) : 사라진다, 소멸한다
뜻: "생겨났다가 사라진다네"
Tesaṃ vūpasamo sukho 떼-상 우-빠사모- 수코-
Tesaṃ (3인칭 복수 소유격) : 그것들의
vūpasamo (남성 단수 주격) : 가라앉음이, 고요함이, 적멸이
sukho : (남성 단수 주격) : 행복
뜻: "그것들의 적멸이 행복이라네 "
첫댓글 형성된 것들은 참으로 무상하여
일어났다가는 사라지는 법
일어났다가는 소멸하나니
이들의 가라앉음이 행복이로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은 필경에는 몸을 내려놓는구나.
이 세상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스승
힘을 갖추셨고 바르게 깨달으신 여래
그분도 이처럼 반열반하시는구나!"
들숨날숨이 없으신 분, 확고부동하신 분, 여여하신 분,
욕망을 여의신 분, 성인께서는 고요함으로 가셨네.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고통스런] 느낌을 감내하셨으니
등불이 꺼지듯 그렇게 그분의 마음은 해탈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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