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6
홍천강
사진이 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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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비박]


















소년하입니다.
홍천강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금학산 산행도 진행하려 했으나
금학산은 다음에 비박으로 다시 가려고 아껴뒀습니다. ㅋㅋ
새로산 힐맨 8인용 쉘터겸 4인용 텐트를 테스트해봤습니다.
역시 널찍하고 10명까지도 충분히 식사가 가능할 것 같네요.
힐러베르그나 미스테리월의 사각쉘터는 가볍지만
바람이 많은 곳에서는 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힐맨 벙커돔으로 구입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상비박 카페의 자존심인 [정상에서의 비박]에
알맞은 쉘터라 생각됩니다. ^^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날이라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밤이 되니 손이 시려워 만화책을 넘기는 손이 얼 정도입니다.
다행히 바닥은 보일러덕에 뜨끈뜨끈한데
공기는 무척이나 차가워 코펠에 담겨있던 물이 얼었습니다.
캠핑의 꽃 모닥불을 피웠는데 손만 따뜻하고
엉덩이와 다리는 추워서
모닥불은 기온이 적당히 추울때나 따뜻하고 좋지
진짜 추울때는 피우나마나라는 교훈을 얻고
바로 텐트로 들어와 아랫묵에 손을 넣고 몸을 녹였습니다. ㅋㅋ
15권을 빌려간 만화책은
여유있는 캠핑에 딱 알맞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텐트안에서 뒹굴뒹굴하며 읽다가
졸리면 자고 다시 일어나 먹고 또 독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입니다.
산행안하니 이렇게 좋네요 ㅎㅎㅎ
다음 캠핑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