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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의 길 12코스
●코스개요
- 숭의전지부터 군남홍수조절지(두루미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함수머리, 두루미 서식지 등 DMZ 생태계를 엿 볼수 있는 길이다.
- 임진강 주상절리 등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풍경이 가득한 코스다
● 관광 포인트
- 아로마 허브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테마공원, 허브빌리지
- 임진강 본류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를 위해 건립된 단일목적댐, 군남홍수조절지
- 두루미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 DMZ 일대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보호하는 공간, 두루미 테마파크
- 27만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철원 평강용암지대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임진강 주상절리
● 트레킹 일자 : 2026년 2월 02일(6일차)
● 트레킹 코스 : 연천 숭의전지 - 미산면 마전리 - 연천 당포성 - 수국 꽃마을 - 미산면 동이리 - 동이리 적석총 - 임진강 주상절리(임진강 적벽길) - 우정리 - 우정교(소우물다리) - 임진물새롬랜드 - 임진오토캠핑장 - 임진교 - 임진교 삼거리 - 임진강 둑길 - 북삼교 - 군남면 삼거리 - 군남면 선곡리 - 군남홍수조절지
● 트레킹 거리 : 도상거리 : 16.2km, 걸은거리 : 17.08km, 누계거리 : 175.55km
● 트레킹 시간 : 4시간 04분, 누계시간 : 42시간 06분
● 밤새 폭설이 내렸다. 전날 숭의전지에서 걷기를 마치고 주변에 마땅한 숙박업소가 없어 전곡읍내로 와서 뮤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눈으로 덮였다.
이대로 진행을 할 수 있을까? 오늘 예정은 12~13코스인데 더군다나 오늘 두 코스는 거리가 약 36km에 13코스는 옥녀봉과 청화산 둘레길을 넘어야 하는 지금껏 코스중 가장 길고 힘든 코스인데...더군다나 눈은 약 16cm나 내렸다고 하고, 오늘 하루를 이곳에서 쉬고 내일 진행할건지? 아니면 오후에 상황 봐서 12코스만이라도 걸어보던지? 그것도 안되면 집으로 귀가를 하던지? 아내와 논의를 해봐도 의견이 좁혀지질 않는다.
우선 아침을 먹고 조금 기다려보기로 하고 도로에 제설 작업이 진행되면 움직여 보기로한다.
아침을 먹고 한시간을 기다렸더니도로에는 제설 작업도 말끔히 이루러지고 다행이 날씨가 포근해지기에 우선 12코스만이라도 걸어보자고 하면서 숭의전지로 향한다.
숭의전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시작점인 숭의전지로 들어서는데 아무도 밟지않은 하얀 눈길을 걸어보니 기분은 너무 좋다.
특히 숭의전지의 붉은 대문과 온통 눈으로 덮힌 건물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너무나 멋지다. 숭의전지는 아직 시간이 일러 대문은 닫혀 있었지만 어제 11코스를 끝내고 내부를 둘러 보았기에 아쉬움 없이 그냥 설경에 덮힌 아름다운 숭의전지를 감상하면서 지나간다.
그렇게 눈길을 걸어 임진강 주상절리로 들어서니 온통 눈으로 덮힌 임진강과 강 건너편 주상절리는 눈으로 덮혀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설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 길을 아내와 둘이서 걷다보니 6일째 걷고있는 평화의 길 걷기의 피로도 한꺼번에 날아가는듯하다.
그렇게 주상절리길을 지나 임진교를 건너 임진강둑길을 따라 눈덮힌 임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북상교를 지나고 군남홍수조절지 까지 걸어 목적지에 도착한다.
이번 12코스는 대부분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시작점인 숭의전지의 아름다운 설경과 임진강과 주상절리의 설경에 취해 걸은 코스로 DMZ 평화의길 중에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코스로 기억될듯하다.
▲숭의전지 주차장옆 경기둘레길 10코스&평화누리길 11코스 안내판에서 DMZ 평화의길 12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숭의전지 입구 홍살문
▲숭의전지 주차장앞 미산면 아미리 마을의 설경
▲숭의전로의 설경
▲숭의전지앞 평화누리길 11코스(임진적벽길) 안내판, 이길은 평화의길 12코스와 동일하다
▲숭의전지앞 숭의전지 설명 안내판
▲연천 숭의전지(漣川 崇義殿址)
조선시대에 고려 태조를 비롯한 4왕과 고려조의 충신 16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이다.
태조 이성계는 1397년에 고려 태조 왕건의 전각을 세웠고 정종 원년(1399)에는 태조 외에 고려의 혜종, 성종, 현종, 문종, 원종(충경왕), 충렬왕, 공민왕의 제사를 지냈다. 그후 세종 5년(1423), 문종 2년(1452)에 고쳐지었다. 문종 때는 전대의 왕조를 예우하여 ‘숭의전’이라 이름 짓고, 고려왕조 4왕인 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를 모시고 고려의 충신 16명을 함께 제사지내게 하였다.
건물의 관리도 고려왕조의 후손에게 맡겼는데 이것은 조선왕조가 고려 유민을 무마하여 왕족의 불평을 없애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가 이를 계승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되었다.
완강하게 조선을 거부하였던, 고려시대의 왕씨 문중들이 갖가지 설움을 억누르면서 옛 고려왕조를 사모한 충절이 깃들인 곳이다.
▲숭의전지를 지나 숭의전 뒤쪽 산길 입구에 평화누리길 11코스(임진적벽길) 시작점과 평화의길 12코스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숭의전지 뒤편 숲길 돌계단길을 오른다.
▲숭의전지 뒤편 숲길을 지나와 미산면 아미리 숭의전로를 따라 길을 이어간다
▲연천 비경펜션 입구
▲미산면 마전리 회전교차로(숭의전로, 어삼로, 청정로)
▲회전교차로를 지나 미산면 마전리 마동로 도로를 따라 길을 이어간다.
▲연천 당포성(漣川 堂浦城) 입구를 지나간다.
연천 당포성은 임진강의 당개나루터 부근에서 합류하는 지천과 임진강으로 인하여 형성된 약 13m 높이의 긴 삼각형 단애(斷崖) 위에 축성되어 있으며, 입지조건과 평면형태 및 축성방법은 호로고루 및 은대리성과 매우 유사하다. 당포성은 파주의 어유지리 방면에서 마전을 거쳐 삭령에서 토산을 거쳐 신계 방면으로 가튼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양주 방면에서 북상하는 적을 방어하는데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곳은 임진강을 건너 양주 방면으로 남하하는 적을 방어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위치이므로 나당 전쟁 이후 신라가 진출하여 당포성의 외벽에 석축벽을 덧붙여서 보강하고 계속 활용하였다.
당포성에 관하여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지리지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유일하게 미수(眉叟)허목(許穆)의 기언별집(記言別集)에 ‘마전 앞의 언덕 강벽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위에 총사가 있고, 그 앞의 나루를 당개라 하는데 큰물이 흘러 나룻길로 통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반도의 중심 동이리 마을 표지석 '동이리 배울 마을'
'동이리배울마을'이라는 의미는 예부터 이곳의 지형이 큰 돛단배 형상인 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다. '배울'의 어원은 산의 뜻인 '배'와 골짜기의 뜻인 '울'이 합하여 '배울'로 불리던 것인데, 소리 나는 대로 한자로 옮기면서 '이동(梨洞-배나무가 많았다하여)' 혹은 '주동(舟洞-돛단배의 형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이리 수국꽃마을
▲우측 방 마동로 196번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마동로 196번길을 따라 임진강 주상절리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임진강 자연센터 앞에서 바라보이는 동이대교
동이대교는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와 군남면 남계리를 연결하는 임진강을 건너는 동서로 37번 국도상에 있는 교량이다.
▲임진강 자연센터
연천군 미산면 마동로196번길 226-23에 위치한 ‘임진강 자연센터’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인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 생태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거점시설이다.
임진강 자연센터는 전시, 교육, 체험이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개관 이후 무료 개방과 함께 상설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요시설로는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교실, 카페, 전망대 등이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관광휴게시설 및 전시 체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연천군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뿐만 아니라 연천의 문명적, 생태적, 평화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연천 동이리 적석총
연천 동이리 적석총은 임진강이 한탄강과 합류하는 도감포 부근의 자연재방 상부에 위치한 백제 초기의 무덤이다. 임진강 서쪽의 모래 언덕을 이용해 아래에서부터 위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현무암과 강자갈을 쌓아 올려 만들었기 때문에 '적석총'이라고 부른다.
▲임진강과 동이대교
▲임진강 주상절리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수직의 주상절리가 마치 병풍을 쳐 놓은 듯 하다. 가을이면 돌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임진적벽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침식을 받게 되면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름다운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지게 된다. 주상절리의 절벽 이 담쟁이와 돌단풍으로 석양빛에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임진강주상절리는 DMZ 트래킹의 평화누리길을 지나는 구간으로 임진강변을 끼고 걷는 경관이 뛰어 나며 코스모스가 한창인 계절엔 돌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자아내는 명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개성의 유명한 경치 8곳을 일컫는 ‘송도팔경’에 속하는 장단석벽이라 하여 그 경치가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우라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2020년 7월 7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승인됐다. 전체 면적은 1165.61㎢로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등 26곳이 지질 문화 명소로 등재됐다
▲임진강 주상절리(강 건너 절벽)을 감상하면서 임진강변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이곳 강변길도 차량 출입은 통제되고 있으며 도보 이용객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임진강(臨津江)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강이다. 북한의 강원도 법동군 룡포리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군사분계선을 넘어 연천군을 거쳐서 파주시 교하 지역과 김포시 하성면, 북한의 개성시와 접해있는 하구에서 한강으로 합류한 후(조강), 황해(강화만)로 흘러 나간다.
▲임진강 주상절리
▲설경으로 덮힌 임진강과 주상절리
▲임진강변길을 지나와 미산면 우정리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임진교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임진적벽길
고려 태조를 비롯한 4왕과 고려조 16공신을 봉향하는 숭의전을 시작으로 임진강을 따라서 동이리에서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허브빌리지에서 허브의 향과 유럽풍의 멋을 느끼고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연천의 들판과 강변, 야산을 통과하며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임진강 주변 식당의 매운탕 맛이 일품이니 보는 재미, 걷는 재미, 먹는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알뜰 트레킹 코스라 할 수 있다.
▲ 미산면 우정리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임진교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우정교(소우물다리)
▲우정교를 건너 길은 계속 임진강 제방 둑길을 따라 임진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임진강 새롬랜드 오토캠핑장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하여 2012년에 준공한 하수종말처리장인 임진물새롬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이라고 하면 웬지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시설을 떠올리게 되지만, 임진물새롬센터는 그런 선입견과는 달리 넓게 펼쳐진 녹지에 가족테마공원과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특히 임진물새롬센터는 가족테마공원인 임진물새롬랜드를 루이스 캐럴이라는 영국작가의 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꾸며 놓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소설속에서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져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게 되듯이 임진물 새롬랜드의 앨리스 광장이라고 하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작은 성벽을 지나면 소설속의 이상한 나라에 들어온듯 여러가지 테마별로 신기한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게 꾸며 놓았다.
▲임진강 새롬랜드 앞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임진강변에 먹이 활동중인 독수리떼
▲임진교를 바라보면서 길을 이어간다.
▲임진오토캠프장
▲임진교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와 군남면 진상리를 연결하는 임진강을 건너는 청정로372번 도로상에 있는 교량
▲임진교를 건너면서 연천군 미산면에서 군남면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임진교를 건너면서 내려다 본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임진교 삼거리
▲임진교를 건너 다시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군남홍수조절지까지 길이 이어진다.
▲건너온 임진교를 돌아보며...
▲군남면 진상리 임진강둑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합수머리꼭지길 & 합수머리공원 안내판
합수머리꼭지길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있는 중부원점 공원에서 연천군 우정리 임진교까지 약 8㎞ 구간이다. 코스에 합수머리와 중부원점이 포함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측량과 지도 제작의 기준이 중부원점 옆으로는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중부원점 공원으로 불리는데 합수머리가 가까워 합수머리 공원이라고도 한다.
▲진상리 벚꽃축제 기념비
▲진상리 화이트쉼터
▲군남면 진상리 DMZ통일미드바르교회
▲강건너 언덕위 왕징면 무등리 알멕스랜드 캠핑장
▲들판 너머로 군남면 삼거리 일대와 삼거리 들판위를 날으는 철새 무리들
▲평화의길은 임진강 둑길을 따라 북삼교를 바라보면서 길을 이어간다.
▲북삼교
연천군 왕징군 북삼리와 군남면 삼거리를 연결하는 군남홍수조절지 아래 임진강을 건너는 군왕로상의 교량
▲평화의길은 북상교 하단을 지나 임진강 강변을 따라 군남홍수조절지(옛 군남댐) 방향으로 길을 이어간다.
▲군남홍수조절지(군남댐)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설된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이다. 2006년 10월 착공되어 2010년 6월 30일 완공되었다.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댐 규모는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량 7,160만t이다.
▲연천강(蓮川江) 군남면 솔너머길에 위치한 매운탕 식당
▲언덕너머 군남면 솔너머길에 위치한 매운탕 식
▲군남로 78번길
▲군남홍수조절지를 지나 군남로 78번길 도로변에서 DMZ 평화의길 12코스를 종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