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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핵심 정리] 1. 모든 스마트폰은 인터넷이 필요하고, 3G(4G)와 와이파이 둘 중 하나만 사용한다. 2. 3G(4G)는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는 인터넷이며 당연히 요금이 발생한다. 3. 3G 이후에 나온 4G는 당연히 빠르다. 하지만 3G 보다 빠를 뿐, 와이파이에서는 똑같다. 4. 와이파이는 유선인터넷에 무선 공유기를 설치한 것. 무선공유기가 있는 곳이 와이파이존. 5. 스마트폰의 인터넷은 3G(4G) vs 와이파이, 둘 중 하나만 사용한다. 동시 사용은 불가. 6. 4G에는 LTE와 와이브로 두 종류가 있다. 둘 다 4G라고 부른다. |
스마트폰의 무선 인터넷 사용 방식 : 3G / 4G / 와이파이 |
스마트폰은 컴퓨터와 휴대폰을 하나로 만든 기기다. 크기가 작은 컴퓨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한다. 하지만 케이블을 따로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무선 인터넷에 접속을 하는 방법은 3G(4G)와 와이파이가 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와이파이는 무료, 3G(4G)는 유료라는 차이.
3G(3세대 이동통신) - 유료
3G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KT,SK,LG와 같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인터넷) 신호이며 '3세대 이동통신'을 뜻한다. 3G를 통해 우리는 음성+영상통화와 데이터를 주고 받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CDMA라는 표준 기술을 이용하는데, 평균 2.4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 통신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제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와이파이(근거리 무선망) - 무료
와이파이(Wi-Fi)는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 신호를 받는 것이며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의 상표명이다. 스마트폰은 물론 PDA, 노트북, 넷북 등을 이용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게임기, 프린터를 비롯한 일부 주변 기기들에서도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우리가 흔히 집에서 사용하는 케이블 인터넷에 유무선공유기(무선접속장치 :AP)를 연결하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사용하던 (정액제) 인터넷에 케이블만 연결한 것과 같은 개념이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와이파이존(Wi-Fi Zone) - 무료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곳에서는 일정 거리 이내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한정된 장소를 와이파이존이라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KT가 주도적으로 올레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는 곧 KT에서 제공하는 공유기가 설치된 장소라는 말과 같다. SK의 인터넷 공유기가 설치된 곳은 T world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커피숍이나 관광시설에서는 대개 서비스 차원에서 개방형 와이파이(암호가 없음)를 제공하는 데 이것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존 만들기 :공유기와 유선 인터넷 |
유무선 공유기(라우터)
1개의 인터넷 서비스에 랜이나 여러 개의 네트워크 기기를 연결하게 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용 인터넷(모뎀)은 PC를 1대만 연결(1:1)할 수 있다. 하지만 공유기를 중간에 연결해주면 여러 대의 유무선 기기가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데스크탑 컴퓨터처럼 유선 연결하는 기기라면 공유기에 제공된 연결 단자 수만큼(보통 최대 4개) 확장할 수 있지만 무선이라면 기기 수에 제한없이 여러 대의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집에서 인터넷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공유기만 구입하면 집안 전체를 와이파이존으로 만들 수 있다.
핫스팟(무선 AP:access point)
스마트폰은 그 자체가 공유기가 될 수 있다. 기지국에서 받는 3G(4G) 데이터를 다른 기기로 쏘아 줄 수 있는 기능을 핫스팟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있는 기능이다.
핫스팟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3G(4G) 인터넷 신호를 다른 기기가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호 범위가 넓지 않아 스마트폰 주변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안심하고 이용 가능.
*와이파이 신호는 잡히는데 인터넷이 안 돼요...라는 질문*
와이파이와 관련한 질문 중 가장 흔한 것 중 하나가 '신호는 잡히는 데 인터넷이 안 된다.'라는 내용이다. 보통 남의 집 와이파이를 몰래 쓰는 사람들이 많이 겪는 상황이다. 당연히 비밀번호를 모르면 사용할 수 없다. 간혹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몰래 쓸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되 안 된다고 불평할 자격은 없다. 불평하지마! 니꺼 사!
"인터넷이 끊겨도 와이파이 신호는 지속된다."
우선 와이파이가 공유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해해보자. 공유기는 인터넷 연결이 끊겨 있어도 신호는 계속 보낼 수 있다. 인터넷 랜선이 연결 되어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관계 없다. 공유기는 단순한 전자 기기이기 때문에 전원만 연결되어 있어도 안테나에서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공유기가 연결된 인터넷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와이파이 목록 자체는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실제 데이터 연결은 되지 않는 것이다.
4G, 4세대 이동통신 : LTE와 와이브로 둘 다 4G !! |
4G(4세대 이동통신) - LTE, 와이브로 둘 다 4G !!
4G는 3G의 뒤를 잇는 4세대 이동통신이며, 엄밀히 말해 특정 기술이 아니라 통신 규격을 말한다. LTE와 와이브로가 여기에 속한다. 우선 속도가 빠르다. 최대 100mb/s 속도를 내는 초광대역 서비스다.
와이브로 (WiBro, Wireless Broadband), 와이브로 에그
최대 다운로드 40Mb/s 속도의, 순수한 한국의 무선인터넷 통신 기술이다. KT에서는 와이브로와 LTE, 두 종류의 4G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동통신 업체들이 개발했으며 3세대 이동통신의 데이터 속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미 오래전 완성된 기술이기 때문에 와이브로 단말기만 있다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 에그'라는 작은 단말기가 있는 데 일종의 컨버터(신호변환기)다. 암호화된 와이브로 신호를 변환해주는 장치로 에그는 공유기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에그가 있는 장소는 곧 와이파이존이 된다.
SK에서 광고를 엄청나게 쏟아내다보니 일반 소비자들은 4G가 곧 LTE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때문에 같은 4G인 와이브로는 마치 다른 것으로 착각. KT에서는 와이브로 광고를 할 때마다 와이브로 4G라고 굳이 4G를 또 한번 언급해주어야하는 상황에 처해버렸다. 문득 국민은행의 KB *b '케이비 별비' 광고가 생각난다.
LTE (롱텀에볼루션 : long term evolution)
4세대 이동통신의 하나로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대 전송속도는173mb에 달하며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고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을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12년 9월 현재, 한국의 통신3사는 모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와이브로와 LTE 두 종류의 4G 서비스를 제공하던 KT는 와이브로 사업 확대를 종료했다. 향후 2G 강제 해지와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염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