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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등산로를 걷고 있다. |
제10회 음성군 시각장애인 산림욕 및 등반대회가 관내 시각장애인과 가족을 비롯해 이필용 군수, 손수종 군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는 이날 기념식에서 관내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풀무원식품(주) 음성두부, 농협목우촌 음성공장,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안종월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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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등산로를 산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 음성 사랑나눔공동체(회장 이석문)는 직접 점심식사를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오후 등반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등산로를 산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잔치 한마당도 열려 장애인과 봉사자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석훈 지부장은 “장애로 인한 관계단절에서 오는 시각장애인들의 불안감과 우울증을 예방하고 소통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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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개최된 시각장애인 등반대회 참가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