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갑을경 해석 4권제3.삼부구후三部九候

[빅셀의명]

침구갑을경 4권 제3편 삼부구후 진맥법

●三部九候 第三

소문 20편 해석 같은 내용을 겸한다.

갑을경	소문20편
黃帝問曰,何謂三部？ 岐伯對曰, 上部,中部,下部。其部各有三候。 三候者,有天,有地,有人。 上部天,兩額之動脈,上部地, 兩頰之動脈,上部人。耳前之動脈。 中部天,手太陰,中部地,手陽明,中部人,手少陰。 下部天,足厥陰,下部地,足少陰,下部人,足太陰。 -- -- 下部之天以候肝,地以候腎,人以候脾胃之氣。 - 中部之天以候肺,地以候胸中之氣,人以候心。 - - 上部之天以候頭角之氣,地以候口齒之氣,人以候耳目之氣。 此三部者,三而成天,三而成地,三而成人,三而三之,合爲九, - 九分爲九野,九野爲九藏,故神藏五,形藏四,合爲九藏。 五藏已敗,其色必夭,夭必死矣。	帝曰: 何謂三部? 岐伯曰: 有下部, 有中部, 有上部, 部各有三候. 三候者, 有天有地有人也, 必指而導之, 乃以爲眞. 上部天, 兩額之動脈; 上部地, 兩頰之動脈; 上部人,耳前之動脈. 中部天, 手太陰也; 中部地, 手陽明也; 中部人, 手少陰也. 下部天, 足厥陰也; 下部地, 足少陰也; 下部人, 足太陰也. 故下部之天以候肝, 地以候腎, 人以候脾胃之氣. 帝曰: 中部之候奈何? 岐伯曰:亦有天, 亦有地, 亦有人.天以候肺, 地以候胸中之氣, 人以候心. 帝曰: 上部以何候之? 岐伯曰: 亦有天, 亦有地, 亦有人. 天以候頭角之氣, 地以候口齒之氣, 人以候耳目之氣. 三部者, 各有天, 各有地, 各有人,三而成天, 三而成地, 三而成人.三而三之, 合則爲九, 九分爲九野, 九野爲九藏.故神藏五, 形藏四, 合爲九藏. 五藏已敗, 其色必夭, 夭必死矣.

==========소문20편 해석 내용

帝曰: 何謂三部?
岐伯曰: 有下部, 有中部, 有上部, 部各有三候.
三候者, 有天有地有人也, 必指而導之, 乃以爲眞.

上部天, 兩額之動脈; 上部地, 兩頰之動脈; 上部人, 耳前之動脈.
中部天, 手太陰也; 中部地, 手陽明也; 中部人, 手少陰也.
下部天, 足厥陰也; 下部地, 足少陰也; 下部人, 足太陰也.
故下部之天以候肝, 地以候腎, 人以候脾胃之氣.

황제: 무엇을 "三部"라 합니까?
기백:인체에는 상부, 중부, 하부가 있는데 각 部에는 天, 地, 人의 三候가 있습니다.
三候에도 天, 地, 人 이 있는데, 반드시 스승에게 지도를 받아야 비로소 三部九候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상부의 天은 양 이마 부위의 동맥부위이고,
상부의 地는 양뺨의 동맥(족양명 위경의 거료, 대영혈) 부위이며,
상부의 人은 양쪽 귀 앞쪽에 있는 동맥(수소양삼초경의 이문혈)부위입니다.

중부의 天은 수태음 폐경(경거혈: 촌구맥)부위이고,
중부의 地는(수양명대장경의 합곡혈)부위이며,
중부의 人은 수소음심경의 신문혈 부위입니다.

하부의 天은 족궐음 간경(남자는 오리혈, 여자는 태충혈)부위이고,
하부의 地는 족소음 신경 태계혈 부위이며,
하부의 人은 족태음 비경 箕門혈 부위입니다.

그러므로
하부의 天으로서 肝을 진찰하고
하부의 地로써 腎을 진찰하며,
하부의 人으로써 脾胃를 진찰합니다.

帝曰: 中部之候奈何?
岐伯曰:亦有天, 亦有地, 亦有人.天以候肺, 地以候胸中之氣, 人以候心.
황제: 중부는 어떻게 진찰합니까?
기백:중부도 역시 天, 地, 人이 있습니다.
天으로써 肺를 진찰하고,
地로써 흉중의 기(宗氣)를 진찰하며,
人으로써 心을 진찰합니다.

帝曰: 上部以何候之?
岐伯曰: 亦有天, 亦有地, 亦有人.
天以候頭角之氣, 地以候口齒之氣, 人以候耳目之氣.
三部者, 各有天, 各有地, 各有人,三而成天, 三而成地, 三而成人.三而三之, 合則爲九,

九分爲九野, 九野爲九藏.故神藏五, 形藏四, 合爲九藏.
五藏已敗, 其色必夭, 夭必死矣.

황제: 상부는 어떻게 진찰합니까?
기백:상부도 역시 天, 地, 人이 있습니다.
天으로써 두각의 氣를 진찰하고,
地로써 口齒의 氣를 진찰하며,
人으로써 귀와 눈의 氣를 진찰합니다.
상중하 三部에는 각각 天, 地, 人이 있습니다.

三部로써 상, 중, 하부의 天을 이루고,
三部로써 상, 중, 하부의 地를 이루며,
三部로써 상, 중, 하부의 人을 이룹니다.
三이 세 번 되풀이되니 합하여 九가 되고,
이처럼 九로 나뉘어진 것은 九野와 상응하고,
九野는 인체의 九臟과 상응합니다.
그러므로 인체에는 神을 저장하는 다섯 臟과
유형의 물질을 저장하는 네 개의 臟(위, 소장, 대장,)이 있어서
이를 합하면 九臟이 됩니다.
神을 저장하는 오장이 손상되면 그 안색이 반드시 어두워지고,
안색이 어두워지면 반드시 죽습니다.

갑을경

소문20편

曰,以候奈何？ 曰, 必先度其形之肥瘦,以調其氣之虛實,實則瀉之,虛則補之, 必先去其血脈而後調之。無問其病,以平爲期。 曰,決生死奈何？ 曰,形盛脈細,少氣不足以息者死。 形瘦脈大,胸中多氣者死。 形氣相得者生。參伍不調者病。 三部九候皆相失者死。 上下左右之脈相應如參舂者病甚。 上下左右相失不可數者死。 中部之候雖獨調,與衆藏相失者死。 中部之候相減者死。 目內陷者死。 曰,何以知病之所在？ 曰, 察九候獨小者病,獨大者病,獨疾者病,獨遲者病,獨熱者病,獨寒者病,獨陷下者病。 以左手足上去踝五寸而按之,以右手當踝而彈之, 其應過五寸以上,蠕蠕然者不病, 其應疾,中手渾渾然者病, 中手徐徐然者病, 其應上不能至五寸,彈之不應者死。 脫肉身不去者死。 中部乍疏乍數者死,代脈而鉤者,病在絡脈。 九候之相應也,上下若一,不得相失。 一候後則病,二候後則病甚,三候後則病危, 所謂後者,應不俱也。 察其府藏,以知死生之期。 必先知經脈,而後知病脈。 眞藏脈見者,邪勝,死也。 足太陽之氣絶者,其足不可以屈伸,死必戴眼。

帝曰: 以候奈何? 伯曰: 必先度其形之肥瘦,以調其氣之虛實,實則瀉之,虛則補之. 必先去其血脈而後調之, 无問其病, 以平爲期. 帝曰: 決死生奈何? 岐伯曰:形盛脈細, 少氣不足以息者危. 形瘦脈大, 胸中多氣者死. 形氣相得者生.參伍不調者病. 三部九候皆相失者死. 上下左右之脈相應如參춘者病甚. 上下左右相失不可數者死. 中部之候雖獨調, 與衆藏相失者死. 中部之候相減者死. 目內陷者死. 帝曰: 何以知病之所在? 岐伯曰: 察九候, 獨小者病, 獨大者病, 獨疾者病,獨遲者病, 獨熱者病, 獨寒者病, 獨陷下者病. 以左手足上, 去　五寸按之, 以右手足當　而彈之, 其應過五寸以上, ??然者不病; 其應疾, 中手渾渾然者病; 中手徐徐然者病; 其應上不能至五寸, 彈之不應者死. 是以脫肉身不去者死; 中部乍疏乍數者死.其脈代而鉤者, 病在絡脈. 九候之相應也, 上下若一, 不得相失. 一候後則病, 二候後則病甚, 三候後則病危. 所謂後者, 應不俱也. 察其府藏, 以知死生之期, 必先知經脈, 然後知病脈. 眞藏脈見者勝死. 足太陽氣絶者, 其足不可屈伸, 死必戴眼.

===소문20편 해석 내용

*脈과 症을 종합하여 여러 병증의 死生을 판단한다

帝曰: 以候奈何?
岐伯曰:
必先度其形之肥瘦, 以調其氣之虛實, 實則瀉之, 虛則補之.
必先去其血脈而後調之, 无問其病, 以平爲期.

황제: 三部九候를 어떻게 살펴야 합니까?
기백:
반드시 먼저 환자의 형체가 살쪘는지 말랐는지를 헤아린 후에
정기의 허실을 조절해야 하는데, 實하면 瀉하고 虛하면 補해야 합니다.
치료 시에는 반드시 먼저 맥 중의 어혈을 제거한 후에
氣의 虛實을 조절해야 하며, 그 병이 무엇이든 간에
기혈을 고르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帝曰: 決死生奈何?
岐伯曰:
形盛脈細, 少氣不足以息者危.
形瘦脈大, 胸中多氣者死. 形氣相得者生.
參伍不調者病.
三部九候皆相失者死.
上下左右之脈相應如參춘者病甚.
上下左右相失不可數者死.
中部之候雖獨調, 與衆藏相失者死.
中部之候相減者死.
目內陷者死.

황제: 생사를 어떻게 판단합니까?
기백:형체는 건장한데 맥이 가늘고 약하며 氣가 부족하여 호흡하기 힘들면 위태롭고,
형체는 야위었으나 맥이 오히려 크게 뛰고 흉중에 가스(氣)가 많으면 죽습니다.
형체와 맥이 부합하면 살고, 맥박이 고르지 않은 것은 병맥이며,
三部九候의 맥이 모두 서로 어긋나면 죽습니다.
상하좌우의 맥상이 비록 병과 상응하지만 절구질을 하듯이 크고 빠르게 뛰면 병이 심하며,
상하좌우가 서로 어긋나 맥이 이르는 횟수를 헤아릴 수 없으면 죽습니다.

중부의 맥후가 비록 홀로 조화롭더라도 여러 장부의 맥과 어긋나면 죽습니다.
중부의 맥후가 상하부에 비해 쇠약하더라도 죽습니다.
눈은 장부의 정기가 모이는 곳이니 눈이 움푹 꺼져있으면 장부의 정기가 이미 끊어진 것이므로 죽습니다.

帝曰: 何以知病之所在?
岐伯曰:
察九候, 獨小者病, 獨大者病, 獨疾者病,
獨遲者病, 獨熱者病, 獨寒者病, 獨陷下者病.
以左手足上, 去　五寸按之, 以右手足當　而彈之,
其應過五寸以上, ??然者不病;
其應疾, 中手渾渾然者病;
中手徐徐然者病;
其應上不能至五寸, 彈之不應者死.

是以脫肉身不去者死; 中部乍疏乍數者死.
其脈代而鉤者, 病在絡脈.

九候之相應也, 上下若一, 不得相失.
一候後則病,

二候後則病甚,

三候後則病危.
所謂後者, 應不俱也.

察其府藏, 以知死生之期, 必先知經脈, 然後知病脈.
眞藏脈見者勝死.
足太陽氣絶者, 其足不可屈伸, 死必戴眼.

황제: 어떻게 병이 소재한 곳을 알 수 있습니까?
기백:九候의 맥을 살펴서 유독 어느 부위의 맥상만 유독 작거나 크거나 빠르거나

느리거나 뜨겁거나 차거나 가라앉으면 병이 있는 것입니다.
왼 손으로 환자의 발 위쪽에 있는 안쪽 복사뼈에서 5촌가량 떨어진 부위를 짚고, 오른 손으로 환자의 복사뼈를 두드려서

그 반응이 안쪽 복사뼈에서 5촌이상 파급되고 마치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부드러우면 병이 없는 것이고,

그 반응이 빠르고 손에 와 닿는 것이 심하게 요동하면 病脈이며,
손에 와 닿는 것이 느리고 무력한 것도 병맥입니다.

그 반응이 위로 5촌 부위까지 이르지 않고 두드려도 반응이 없으면 죽습니다.

이러함은 전신의 살이 빠지고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면 죽는다 중부가 때로는 늦고 때로는 빠르면 죽습니다.
그 맥상이 代하면서 鉤하면 병이 絡脈에 있는 것입니다.

九候는 서로 상응하여 상하가 일치해야 하며 서로 어긋나서는 안됩니다.

9候 중에서
1候가 뒤쳐져서 상응하지 않으면 病態이고
2候가 뒤쳐져서 상응하지 않으면 병이 심한 것이며
3候가 뒤쳐져서 상응하지 않으면 병이 위중함을 의미합니다.
이른 바 "候"란 맥상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장부의 맥상을 살펴서 생사의 시기를 알려면 반드시 먼저 경맥을 알고 난 후에야
병맥을 알 수 있는데 만약 眞臟脈이 보이면 이기지 못하는(不所勝)하는 날에 이르렀을 때 죽습니다.
족태양경맥은 눈 안쪽 모서리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순행하여 足部에 이르므로
족태양경의 경기가 끊어지면 다리를 굴신하지 못하고 죽을 때는 반드시 눈을 위로 치켜뜹니다.

갑을경

소문20편

曰,冬陰夏陽奈何？ 曰,九候之脈皆沈細懸絶者爲陰,主冬,故以夜半死, 盛躁喘數者爲陽,主夏,故以日中死, 寒熱病者,以平旦死, 熱中及熱病者,以日中死, 病風者,以旦夕死, 病水者,以夜半死, 其脈乍數乍疏,乍遲乍疾者,以日乘四季死, 形肉已脫,九候雖調者,猶死。 七診雖見,九候皆順者,不死。 所言不死者,風氣之病,及經月之病, 似七診之病而非也,故言不死, 若有七診之病,其脈候亦敗者死矣,必發〓噫。 必審問其所始病,與今之所方病,而後切循其脈, 視其經絡浮沈,以上下逆從循之,其脈疾者,不病, 其脈遲者病,不往不來者死,皮膚著者死。 曰,其可治者奈何？ 曰,經病者,治其經,絡病者,治其絡, 身有痛者,治其經絡。 其病者在奇邪,奇邪之脈則繆刺之。 留瘦不移,節而刺之。 上實下虛,切而順之,索其結絡脈,刺出其血,以通其氣。 瞳子高者太陽不足,戴眼者,太陽已絶。 此決死生之要,不可不察也。

帝曰: 冬陰夏陽奈何? 岐伯曰:九候之脈, 皆침細懸絶者爲陰, 主冬, 故以夜半死. 盛躁喘數者爲陽, 主夏, 故以日中死. 是故寒熱病者, 以平旦死. 熱中及熱病者, 以日中死. 病風者, 以日夕死. 病水者, 以夜半死. 其脈乍疏乍數乍遲乍疾者, 日乘四季死. 形肉已脫, 九候雖調, 猶死. 七診雖見, 九候皆從者不死. 所言不死者, 風氣之病及經月之病, 似七診之病而非也, 故言不死. 若有七診之病, 其脈候亦敗者死矣, 必發홰(口+歲)噫. 必審問其所始病, 與今之所方病, 而後各切循其脈, 視其經絡浮침, 以上下逆從循之, 其脈疾者不病, 其脈遲者病, 脈不往來者死, 皮膚著者死. 帝曰: 其可治者奈何? 岐伯曰:經病者治其經,  孫絡病者治其孫絡血, 血病身有痛者治其經絡. 其病者在奇邪, 奇邪之脈則繆刺之. 留瘦不移, 節而刺之, 上實下虛, 切而從之,索其結絡脈, 刺出其血, 以見通之. 瞳子高者太陽不足, 戴眼者太陽已絶, 此決死生之要, 不可不察也. 手指及手外　上五指留鍼.

소문 20편 해석 내용

帝曰: 冬陰夏陽奈何?
岐伯曰:九候之脈, 皆침細懸絶者爲陰, 主冬, 故以夜半死.
盛躁喘數者爲陽, 主夏, 故以日中死.
是故寒熱病者, 以平旦死.
熱中及熱病者, 以日中死.
病風者, 以日夕死.
病水者, 以夜半死.
其脈乍疏乍數乍遲乍疾者, 日乘四季死.
形肉已脫, 九候雖調, 猶死.
七診雖見, 九候皆從者不死.
所言不死者, 風氣之病及經月之病,
似七診之病而非也, 故言不死.
若有七診之病, 其脈候亦敗者死矣, 必發홰(口+歲)噫.
必審問其所始病, 與今之所方病, 而後各切循其脈,
視其經絡浮침, 以上下逆從循之, 其脈疾者不病,
其脈遲者病, 脈不往來者死, 皮膚著者死.

帝曰: 其可治者奈何?
岐伯曰:經病者治其經,  孫絡病者治其孫絡血,
血病身有痛者治其經絡.
其病者在奇邪, 奇邪之脈則繆刺之.
留瘦不移, 節而刺之, 上實下虛, 切而從之,
索其結絡脈, 刺出其血, 以見通之.
瞳子高者太陽不足, 戴眼者太陽已絶,
此決死生之要, 不可不察也.
手指及手外　上五指留鍼.

황제:겨울은 음에 속하고 여름은 양에 속하는데 맥상은 어떻게 이와 상응합니까

기백:구후의 맥이 모두 가라앉아 있으면서 가늘어 끊어질 듯 한 것은 음맥인데
음은 겨울을 주관하므로 음기가 왕성한 밤에 죽습니다.

구후의 맥이 躁, 急. 疾, 數. 한 것은 양맥인데 양은 여름을 주관하므로
양기가 왕성한 낮에 죽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寒熱이 뒤섞인 병을 앓는 사람은
음양이 교차하는 새벽녘에 죽고,
내무에 열이 있거나 외표에 열이 있는 병을 앓는 사람은
양기가 왕성한 낮에 죽으며
풍병을 앓는 사람은 양기가 쇠퇴하는 해 질녘에 죽으며
水病을 앓는 사람은 음이 왕성한 밤중에 죽습니다.

맥이 때로는 느리고 ,때로는 빠른 환자는
脾氣가 극도로 불안정한 것으로서 대개 하루 중에서
土時인 辰 戌 丑 未시에 죽습니다.

형체의 肌肉이 심하게 야윈 것은 脾胃氣가 이미 끊어진 표현이므로
九候가 조화롭다하더라도 역시 죽습니다.
七診이 비록 나타난다 하더라도 九候의 脈상이 조화로우면 죽지 않습니다.

★七診-王氷의 설:
맥상이 유독
小, 大, 疾, 遲, 熱(滑), 寒(긴), 陷下(침맥이 가라앉아 드러나지 않는 것)
이른 바 죽지 않는다고 함은 풍사가 침입하여 발생한 병이나 월경병을 말하는데
이들은 七診의 병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七診의 병이 아니므로
죽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七診의 병이 있고 九候의 맥기 역시 쇠약해진 경우에는 죽는데
사람이 죽는 것은 胃氣가 끊어지고 心神이 흩어졌기 때문으로
胃氣가 끊어지면 딸꾹질 소리를 하고,
心氣가 쇠약하면 트림소리를 내므로
임종시에는 홰액 또는 어억 소리를 냅니다.
그러므로 질병을 진단하여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발병 정황과 현재의 증상을 상세히 問診한후에
각부의 맥을 절진해야 하는데,
그 경락의 浮 沈을 살피고, 上, 下, 逆, 從으로 절진하여
맥이 빠른 것은 병이고, 맥이 느려도 병이며
맥이 뛰지 않으면 죽고, 살가죽이 뼈에 달라붙어도 죽습니다.

황제: 그러한 병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
병이 경에 있으면 경을 치료하고, 孫絡에 병이 있으면 孫絡을 치료하되
침을 놓아 寫血시켜야 하며,
혈병으로 몸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그 경락을 치료해야합니다.
병사가 大絡에 있는 경우는 邪氣가 있는 경맥에 무刺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병사가 오래 머물러 몸이 수척하더라도, 병증이 전이되지 않으면
사기가 머물러 있는 관절 부위에 침을 놓아야합니다.
上부가 실하고 하부가 허한 경우에는, 경맥을 따라 진맥하여
울결된 락맥을 찾아 자침하여 출혈시키면 기가 통합니다.
눈동자를 위로 치켜 뜨면 태양경맥의 기가 부족한 것이고
눈을 치켜 뜨면서 눈동자를 움직이지 못하면(戴眼)
태양경맥의 기가 이미 끊어진 것입니다.
이는 생사를 결정하는 관건이므로 반드시 살피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때는 손가락 및 손 外과 다섯 번째 손가락 손톱 외측 곁에 있는
小澤穴에 留針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