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4학년 마지막 방학인 울딸~~
졸업이며 취업문제로 신경을 많이 쓰는가 봅니다
그저께 그 추위에 나가서 사진찍어 오드니
오늘은 이시간 까지 아침을 안먹고
뭘하는지 나오지를 않네요
생각다 못해 주먹밥을 만들어
방에 들여보내 주려구요~~
엄마가 고민하는 딸에게 만들어 주는 꼬마주먹밥
이렇게 하면 몇개는 먹지 않을까요
아무리 꼬마 주먹밥이라 해도...
영양도 생각하고 맛도 있어야지요
물론 손쉽고 간단도 하고....
재료:밥1공기.멸치볶은거2스푼.모듬김가루2스푼.참기름1스푼.
맛소금1꼬집.깻잎두잎.김 썰은것2장
먼저 밥한공기를 두개의 그릇에 난누어 담아주고요~~
하나의 밥에 참기름 1/2스푼과 모듬김가루2스푼을 넣어 줍니다
그렇게 해서 잘 비벼준 밥을 위생장갑을 끼고
조금씩 잡아 꼭꼭 눌러서 한입에 들어갈수 있는 꼬마주먹밥을 만들어 줍니다
접시 가장자리에 깻잎을 두장 나란히 깔고 주먹밥을 올려 줍니다
아래에 나오지만 구운김 먹기좋게 잘라놓은것을
두장꺼내서 3등분하여 잘라 밥에 띠를 입혀 줍니다
다른 밥에는 멸치볶음 반찬을 두스푼 넣고 참기름1/2스푼넣어
잘 섞어 줍니다..멸치가 짜지는 않지만
2스푼 넣었으니 소금간은 안해도 무방 하고요
잘 비벼진 밥을 역시 조금씩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뭉쳐서
꼭꼭 눌러 꼬마 주먹밥을 만들어 주어요
역시 김띠를 입혀도 주고요~~
김은 구이김 잘라놓은것 두장을 요렇게 3등분해 줍니다
그리고 그림과 같이 중앙에 김띠를 입혀 주었어요~~
울딸 유뷰초밥도 좋아하는데 오늘은 유부가 집에 없네요
그래서 그냥 요렇게 접시에 올려 봅니다
나름 쪼꼬만 것이 귀엽고 .....
먹음직 스럽지 않은가요~~
워낙 작에 뭉쳐서 만들었드니 ~~
밥 한공기가 이렇게 많은 꼬마 주먹밥을 낳았네요~~ㅎㅎ
맑은 된장국을 반대접 퍼고..석박지 김치두쪽과
딸의 방을 노크해 보려고요~~~
하나 먼저 먹어보았는데...멸치넣은밥은 좀 간간하고
김 모듬가루 넣은 밥은 좀 싱겁고...
된장국 떠 먹으며 먹으면 딱일것 같으네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입맛을 자극해 주기에 충분하네요
딸과 영화도 보고 많은 얘기를 할땐 친구같은데...
가끔은 다투기도 잘 합니다
이제 머리가 컷다고 가끔 말을 잘 안들으려 하거든요
아니 오히려 딸이 엄마를 이기려 하는것 같아서...
자식은 맘대로 뜻대로 안된다지요~~
그래도 밥안먹고 고민하는거 보면 또 엄마는 마음이 아프고 짠~~하네요
울딸 엄마가 만들어준 꼬마김밥을 맛있게 먹어주면 고맙겠는데...
자~~그럼 이제 간단히 쟁반에 올린 엄마표 주먹밥들고
딸방을 노크해 볼까요~~~
날씨가 많이 풀어 졌어요~~
포근한 날시가 자꾸 밖으로 유혹을 합니다~~
울님들~ 몸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