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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예배 2011. 6. 3. 한우리교회
*제목: 가라지 비유 *본문: 마13:24-30,36-43
1. 좋은 씨를 뿌린 사람 2. 가라지를 뽑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생명의 말씀: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들어가는 말)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많은 고생을 합니다. 특히 벼농사는 손이 참 많이 가기 때문에 농부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기계가 모내기를 해주어 많이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저희 어렸을 때 밥을 먹다가 한 톨이라도 남기거나 흘리면 어른들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저희들에게 “농부들이 여름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고생을 하면서 농사짓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주의를 주셨습니다. 농부들은 모내기를 한 뒤에 김매기[논밭에 난 잡초를 뽑아내는 일]를 합니다. 만약 농부가 김매기를 하지 않으면 논은 잡초 투성이가 되고 벼는 좋은 알곡을 맺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에게 가라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지 비유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실제로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에 너무나 생생한 말씀이었습니다. 주인은 밭에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잘 때 원수가 와서 그 밭에 가라지를 뿌렸습니다. 여기서 가라지는 팔레스틴에서는 [독보리]라고 부르는 것인데 농사를 망칠 뿐 아니라 이것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합니다. 농사를 지을 때 밭이나 논에 저절로 잡초가 자랍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비유에는 누군가가 농사를 망치게 하려고 적극적으로 독보리를 뿌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곡이 자라야 할 밭에 독보리가 함께 섞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때 종들이 가라지를 뽑아버릴까요라고 주인에게 물었을 때 주인은 놀랍게도 가라지를 그냥 두어라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가라지를 뽑아야 알곡이 제대로 결실할 것 같은데 주인은 게으른 농부처럼 가라지를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라지를 뽑으려고 하다가 알곡을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보여지는 것은 자신감입니다. 주인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가라지가 많아도 알곡은 자라게 되어 있고 나중에 알곡과 가라지는 전혀 혼동되지 않고 추수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라고 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 중에서 왜 이렇게 천국은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지 말고 바로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셔서 거기서 알곡과 쭉정이를 심판하시며 또 로마를 무찌르셔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을 고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그런 식으로 임하는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에서 천국의 거대한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 전에 하나님 마음속에 감추어져 있던 진리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천국이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천국이 시작됨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후 심판의 순간까지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통하여 말씀으로 천국을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런데 천국이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합니까? 그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이 도덕적으로 좋아지지 않고 사람들이 마음이 흉악해지더라도 놀라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 땅을 덮고 있는 가라지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알곡들은 변함없이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좋은 씨를 뿌린 사람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우리는 보통 천국이라고 하면 영광스럽고 화려하며 악한 것과 좋지 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낙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천국은 그런 곳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가 결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부분의 천국 비유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씨를 쭈리는 사람, 좋은 진주를 사는 장사 혹은 그물로 고기를 잡아서 돌라내는 사람의 비유에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는 물질적인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하나님 나라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나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철저하게 하나님과 그를 믿는 성도들 사이의 믿음이라는 신뢰관계로 나타납니다. 즉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과 믿는 자로 이루어지는 인격적인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지게 하는 가장 좋은 수단과 매개체는 역시 하나님의 말씀인 좋은 씨입니다. 농사짓는 사람들은 종자가 좋아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좋은 씨입니다.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이 받을 때 아무리 정신적으로 병들었고 육체적으로 어려운 곤경에 있어도 살아나게 됩니다. 마치 어떤 병에 걸려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환자가 제대로 된 주사 한 대만 맞으면 정신이 번쩍 드는 것처럼 죄와 정욕에 빠져서 정신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면 정신이 번쩍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가 부흥되는 것을 싫어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바로 악한 마귀들입니다.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밭에는 가만히 두어도 잡초가 자랍니다. 논이나 밭에 씨를 뿌리고 자주 잡초를 뽑아주지 않으면 어느새 잡초가 밭과 논을 다 덮어서 엉망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비유에는 그냥 두었는데 잡초가 생긴 것이 아니고 누군가가 나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농사를 망칠 의도로 밤에 와서 나쁜 씨를 뿌리고 달아난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은 굳이 가라지를 뽑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주인은 자기가 뿌린 알곡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위에서 가라지들이 자라고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드는 자들은 틀림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면 원수가 가라지를 뿌렸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1) 이 말씀의 배경을 유대 사회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임함................기적, 이적, 많은 사람들이 회개. --그런데 놀라운 것은 유대 사회 안에서 에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오히려 예수님을 싫어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더 힘을 나타내게 됨. ---나중에는 이 가라지들의 목소리가 이기는 바람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음.
--에수님께서는 원수가 밤에 와서 강력한 가라지 씨를 사람들의 마음 속에 뿌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욕심입니다. 욕심의 종이 되게 해서 끝까지 예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일어나도록 사탄이 강력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충동질했다는 것입니다. 예) 가롯 유다. ---오늘날도 불신자들의 마음을 자극하여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반대하고 훼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참 불쌍한 것입니다.(악의 도구)
2) 이 비유를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여기서 밭은 세상이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오시면 왕위에 앉으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로마나 다른 불의의 세력들을 신판하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 당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천국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예수님이 당장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셔서 모든 악한 자를 심판하셨다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 짓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구원의 씨, 즉 이 세상에 복음의 씨를 뿌리신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경륜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 속에 예수님은 이 땅에 두 번 오시게 되어 있습니다. 한 번은 씨를 뿌리기 위하여, 그 다음 한번은 추수하기 위하여 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 오실 때에 영혼을 얼마든지 추수하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수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믿는 종들을 통하여 땅끝까지 복음의 씨를 뿌리게 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놀라운 천국의 복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의 복을 받아 놓으신 것이 아니라 활짝 열어 놓으시고 누구든지 복음을 통하여 예수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는 보이지 않고 가라지들의 날만 보이고 가라지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라지 밑에서 알곡들은 지금도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마지막 순간까지 악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이 비유를 교회로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는 천국의 씨를 뿌리는 곳입니다. 천국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좋은 씨를 자꾸 뿌리십니다. 그런데 좋은 씨는 아무데서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교회에서 살아있는 말씀이 강력하게 선포되면 많은 알곡들이 만들어지고 상대적으로 가리지는 적어집니다. -에스겔서에 보면 에스겔의 환상 속에 골짜기에 뼈들이 가득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에스겔은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아십니다.”라는 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고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말씀을 대언했을 때 그 골짜기에 있는 뼈들이 주인을 찾아서 맞아 떨어지고 근육이 생기고 힘줄이 생기고 피부가 덮였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한번 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을 때죽은 사람들 속에 생기가 들어가서 거대한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죽어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이 백성이 되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흥입니다. 부흥은 한꺼번에 죽었던 많은 사람들이 살아나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어 새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런 일이 집단적으로 일어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최고의 복이고 영광이고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은 함께 나타납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서 죽은 영혼들을 살립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런 부흥을 매우 싫어합니다. 마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회개하지 못하게 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하려면 거짓된 복음을 교회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적인 교훈을 가르친다면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살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 전쟁 후에 가짜 예방 주사가 많이 수입되었습니다. 가짜 예방 주사를 맞고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하고 또 예방이 되지 않아서 병에 감염 되어 많이 죽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짜 진리는 일순간에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것 같고 용기를 주는 것 같지만 결코 생명의 부흥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철저하게 성경의 진리 말씀이 거짓된 것으로 오염되지 못하도록 지켜야 합니다. 만약 진리가 오염되면 온 세상은 가라지 천국으로 변할 것입니다.
-둘째로, 교회는 죄인을 치료하는 병원입니다. 환자가 있는 동안에는 병원은 문을 열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죄인이 있는 동안에는 교회 문을 닫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계속 들어와서 고침 받고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는 곳입니다. 병원이 사람을 고치지 못하고 오히려 병균에 감염이 된다면 병원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교회는 계속 죄인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진리가 강력하게 선포되어서 사람들의 죄성을 이기고 사람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만일 교회가 사람들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여 진리를 제대로 선포하지 못한다면 그 교회는 음부의 권세에 장복당한 교회가 됩니다. 교회가 사탄의 세력에 지지 않으려면 목숨 걸고 말씀으로 선포하고 깨어 기도함으로 죄에 빠진 사람들을 살려 내야 합니다.
2. 가라지를 뽑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주인의 종들은 좋은 씨가 뿌려진 밭에서 가라지가 잔뜩 자라는 것을 보고 아주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두 가지를 질문합니다. 첫째는 좋은 씨를 뿌렸는데 어떻게 가라지가 자라는가 입니다. 즉 씨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뜻입니다. 둘째는 가라지를 즉시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그것에 대하여 주인은 명쾌하게 대답을 합니다.
1) 씨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종들은 좋은 씨를 뿌렸는데도 나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처음에 씨를 의심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즉 말씀 외에 다른 것이 있어서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그때 주인은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뿌려도 금방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씨가 자라는데 있어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지금 눈에 보이는 가라지는 말씀과 전혀 상관없이 사탄이 뿌린 씨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방법이 아닌데도 잘되고 성공하는 것은 그것이 알곡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가라지의 부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뿌려진 것에는 반드시 싹이 자라고 때가 되면 반드시 부흥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습니까? 그런데 부흥이 일어나는 곳에는 마귀의 공격과 시험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주의 종들이 혼동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때 반드시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서 성도들에게 복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마음은 그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었는데 왜 나에게는 아무런 복이 오지 않는가? 기억하십시오. 따라서 고백합시다. “내가 알곡이기 때문이다” 잡초나 가라지는 하룻밤 만 지나고 나면 우후죽순처럼 자라납니다. 이것은 성공도 부흥도 아니고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2)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했습니다. 종들은 가라지를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참으로 옳은 질문입니다. 왜야하면 가라지나 잡초가 많이 자라 있으면 알곡이 충실하게 결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가라지 뽑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인은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했습니다.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그 이유는 가라지 같은 곡식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는 가라지 같은데 아직 변화되지 못했고 아직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그렇지 여건만 조성이 되면 좋은 알곡으로 자랄 곡식들이 많습니다. 사도바울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교회를 핍박하고 스데반이 순교할 때에도 죽이는 쪽에 서 있었을 때는 그는 틀림없이 가라지였습니다. 가라지 중에도 악질적인 독보리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 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다가 빛을 보고 거꾸러졌을 때 그는 알곡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독기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마음속에서는 분노의 불길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앞에서 한없이 낮아지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독보리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변화받지 못한 알곡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의 신앙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비판적이고 회의적이며, 진리에 대하여 공격이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에 누군가가 기도해 주는 사람은 알곡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미신자 가족들을 포기 하지 말고 그들이 장차 알곡이 될 것을 바라보며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 하나의 알곡도 다치지 않도록 가라지를 그냥 두라고 하셨습니다. 판사들은 설사 여러 사람들의 죄인을 놓치더라도 단 한 사람의 무죄한 죄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죄가 없는데 자기 자신의 무죄를 입중하지 못해서 죄수가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참 억울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절대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주십니다. 늘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알곡 중에서는 지옥 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나가는 말) 천국은 무엇입니까? 주님은 천국은 마치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좋은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심령 위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말씀이 들어가면 사람이 변합니다. 새로워집니다. 비록 더디게 자라지만 알곡으로 무르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라지도 함께 자라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가라지는 알곡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자랍니다. 마귀는 가라지를 통해 우리를 공격해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에 뿌리는 깊이 내리고 항상 기도로 깨어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갈수록 어둡고 혼탁한 시대가 옵니다. 영분별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내 믿음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내 가정은 내가 지키고 내 교회는 내가 지킨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가라지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시키며 우리의 믿음을 더욱 온전케 하십니다.
나아가 가라지(쭉정이)가 변화되어 알곡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건강한 교회을 통해 죽은 영혼을 살리는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가 살아나듯이 우리 주변의 미신자 가족, 불신자, 시험든 자, 연약한 자, 병든 자들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흥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교회를 통해, 여러분과 저를 통해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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