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식물원에 가면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승진 훈련장 개장 행사를 참관하고 평강식물원에 갔다. 예전에 사진반에서 한번 간 적이 있어 둘러볼 시간이 넉넉치 않았지만 그리 아쉽지는 않았다.그러나 처음 가시는 분은, 특히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다녀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자연에 가깝도록 꾸며 놓은 몇 안되는 식물원 중의 하나이며, 특히 암석 식물들은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꽃들이 많다.

평강 식물원을 만든 이환용 씨는 강남에서 평강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비염에 특효인 코나무 껍질을 이용해 만든 청비환이라는 환약으로 유명해진 한의사이다. 사실 청비환은 자연 생약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고 나도 먹어서 비염을 치료했었다. 거기서 번 돈으로 이 식물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입장요금



다양한 종류의 수련이 많다.




벌써 고추잠자리가 보인다, 가을이 가까이 왔나보다.

처음으로 본 창포꽃

특히 암석원에는 다른 식물원에서 볼 수 없는 꽃들이 많다.



넓은 잔디밭이 있고,잔디밭 끝에는 약초로 만든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있다.

무슨 꽃인지 모르지만 색깔이 화려하다.
봄꽃은 신록이 없을 때 일찍 피기 때문에 색상이 화려하지 않아도 벌과 나비를 불러 들일 수 있지만,
신록이 울창한 여름에 피는 꽃은 색깔이 화려해야 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식물원 전경 중 일부


양치 식물은 꽃을 피우지 않아 포자로 번식한다- 처음으로 본 고사리 포자

꼬리풀

범부채꽃

이름을 모르는꽃

작년 초여름에 찍은 초롱꽃

가는길


첫댓글 추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평강 식물원은 5월말이나 6월초에 가면 더 좋은 것 같아요,
꽃들을 많이 아시나봐용~~~^^
아는 것만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