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특징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보춘화(報春花), 산당화(山當花)라고 말하며
정원에 분식으로 심어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나무이며 겨울부터 봄까지 꽃과 열매를 볼수 있어
분재가들이 즐겨 찾는 나무이다.
현재 일본에서 많은 원예품종이 개량 되여 우리 나라에도 많이 도입되고 있는 나무이다.
명자나무 품종을 분류하면 풀명자나무 , 당명자나무 로 분류 한다.
풀명자나무 계통 장수매, 흰장수매, 대팔주
당명자나무 계통 동양금, 흑광, 안전금, 장수락
이들은 모두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분을 말리는 일이 없도록 관리 하여야 한다.
또 수세가 강하여 물과 거름주기를 알맞게 하면 키우기 쉬운 수종이며
어린 나 묵은 가지에도 꽃이 잘 맺어 초보자들도 다루기 쉬워
분재가 들이 선호 하는 나무라 하겠다.
수형
총생형, 현애, 사간, 쌍간 등 여러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풀명자 계통은 뿌리 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이나온 가지를 이용하여 총생형을 만들면 좋다.
물과 분토
명자나무 물주기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하겠다.
물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임으로 여름에 수분이 부족 하면
잎이 타면서 마르고 떨어지는 현상있으며 충분한 화아분화를 하지 못하여
다음 해에 꽃을 볼수 없게 될수도 있으니 분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물주기가 필요 하다.
물을 좋아 하기때문에 겨울에도 물을 줘야 하고
봄 가을에는 하루에 2번 여름에는 3~4번정도 물주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에는 잎 타는것을 막기 위하여 오후 햇빛을 피해 주고
나무잎에 엽수를 해주는 것도 큰 영향을 준다
참고::이렇게 물주기가 까다로우니 분토를마사로만 심지 말고
적옥토나 부엽토를가는 마사와 1;1로 섞어 심어주는것.
계속2/6일
거름주기
꽃을 피우고 또 열매도 맺는 나무이므로 거름주기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물거름은 주 한 번 정도 20배로 희석해서,
덩어리 거름은 분 크기에 따라 직경이 30㎝ 분이면 5, 6개 정도 분 가장자리에 살짝 얹어주는데
약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준다.
장마철에는 거름주기를 쉬고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계속 거름주기를 하고 월동에 들어가면 된다.
분토와 물
명자나무는 물을 좋아하는 나무이므로 흙알이 가는(1.5㎜ 또는 2.3㎜) 흙을 다른 나무보다 더 넣어 심어 준다.
특히 명자나무는 왕겨숯을 분토에 섞어 심으면 통기성이 좋고 보수력도 좋아 나뭇잎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분은 수형에 따라 나무 크기에 맞추어 선택하는데
분 깊이가 조금 깊은 것을 고르고 꽃과 열매가 화려하므로 화려하지 않은 색으로 선택하여 심는 것이 좋다.
분갈이
분갈이는 매년 한 번씩 하는데 시기는 9월 하순경이나 10월 초순이 좋다.
명자나무는 봄에 뿌리를 손질하면 뿌리혹병이 잘 생긴다. 이 병에 걸리면 나무가 말라 죽게 된다.
뿌리혹병에 걸린 나무는 혹이 달린 부분을 완전히 잘라내고
석회유황합제를 상처에 발라 주고 뿌리 손질한 도구도 석회유황합제로 깨끗이 씻어야 다른 나무에 전염이 안된다.
분갈이를 한 명자나무는 약 일주일 동안 반그늘에 두고 관리한 다음 햇빛이 드는 분재 진열대로 옮겨 놓는다.
수형 다듬기
봄에 새순이 돋아나기 전에 두 세눈 정도 남기고 가지를 한껏 줄여서 수형을 바로 잡아준다.
그리고 꽃이 진 후에 새가지가 자라면 그대로 자라게 두는데
너무 길 게 자라면 6월 하순경(장마철)에 철사를 걸어 가지 방향을 수평 이하로 낮추면
성장이 정지되어 꽃눈 형성이 잘된다. 이 때 불필요한 가지 막가지(도장지)는 모두 잘라준다.
그리고 9~10월 중순 사이에 분갈이 할 때 금년에 자란 새가지를 정리하는데
꽃눈을 봐가면서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될 수 있으면 가위로 가지를 잘라 수형을 다듬는데
철사를 걸어야 할 가지에는 반드시 철사에 종이 테이프를 감아서 철사걸이를 해야 한다.
병충해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가 잘 생기는 나무이다. 발견 즉시 살충제를 뿌려준다.
새싹이 돋아나기 전에 성회유황합제를 뿌려 병충해를 예방해 준다.
명자나무의 뿌리혹병은 수세를 약하게 하고 심하면 나무가 죽게 되므로 분갈이때
뿌리를 잘 살펴 완전히 없애 주어야 한다.
번식법
산채, 취목, 꺾꽂이, 뿌리꺾꽂이, 분주 등의 방법으로 번식되고 있다.
산채는 뿌리를 깊이 파내어 묻어 두었다가 다음해 알맞는 분에 올려 손질하면
굵은 둥치의 분재를 빨리 만들 수 있다. 정원수로 오래 있는 나무도 파서
굵은 밑둥치를 분 위에 노출시켜 2~3년 가꾸면 좋은 분재가 된다.
꺾꽂이는 4월과 9, 10월이 적기이다. 굵은 가지도 삽목이 잘되므로
굵은 가지로 한 꺾꽂이는 소품 소재로 쓸 수 있다.
배양장소
명자나무는 나무의 세력이 강한 수종이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잘드는 곳에 두고 가꾸면 된다.
일찍 꽃을 보려면 실내에 두고 관리를 하는데
가지에도 자주 분무를 하여 충분한 습도를 유지시키고 햇빛을 잘받게 해야 좋은 꽃을 볼 수 있다.
한겨울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는 명자나무에 꽃이 피어 온 가족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므로
분재 가꾸는 묘미를 맛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