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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야생동물에 대한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재난 시 도시근교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동물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내용의 골자였습니다. 몇 분은 동물원에서 인간의 손에 의해 자란 동물들이 야생에서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입니다.)을 주셨습니다. 먹이의 공급, 기후조건의 변화 등 인간에 의해 조성되어진 동물원이라는 곳에 길들여진 동물들의 생존률은 희박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몇 분은 동물의 야생화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볼 때, 분명히 성공하는 개체가 있을 것이고 이를 중심으로 토착화 될 것이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아울러 현재 한반도에 서식중인 멧돼지, 가정에서 기르다 버려진 각종 동물들(개, 고양이 등)은 생존을 위하여 광폭해질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원문이 영어권이기에 한반도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엔 무리가 있지만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시면 좋은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내용은 위험한 포유, 수중 동물, 식물, 곤충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독사는 중복해서 올렸습니다.) 제가 올린 글을 모두 머리에 담아 두시는 것은 힘듭니다. 가능하시면 출력을 해서 책자를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독보다는 다독을 권장합니다. 대충 머릿속에 남아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인용글에 대한 허락을 득하지 않았으므로 문제 시 자삭토록 하겠습니다.
-------------------------------------------------------------------------------- 위험한 포유 동물 -------------------------------------------------------------------------------- 1. 일반적 주의 사람들은 큰짐승이 일반적으로 위험하다는 선입관을 지니고 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궁지에 몰렸을 때 저항하지 않는 동물은 없다. ① 동물은 부상당했을 때와 자기 새끼를 지킬 때가 가장 위험하다. ② 무리에서 벗어난 물소나 멧돼지 등은 사납고 위험하다. ③ 늙어서 먹이를 잡을 수 없게 된 사자, 호랑이, 표범 등은 사람을 잡아먹지만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④ 북극권이나 그 주변에서는 곰이 사납고 위험하다. 곰을 잡으려고 총을 사용할 때에는 틀림없는 경우가 아니면 쏘아서는 안된다. ⑤ 물소는 성미가 사나우므로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⑥ 야생 돼지에게 가까이 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 ⑦ 코끼리, 호랑이 그 밖의 대형 동물은 사람이 가까이 가는 것을 알면 그쪽에서 먼저 피하지만 놀라게 만들면 달려든다. ⑧ 개, 여우 등에 물리면 광견병에 걸리는 수가 있다. ⑨ 박쥐는 성나게 했을 때나 병균을 지니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위험하지 않다. -------------------------------------------------------------------------------- 위험한 수중 동물 --------------------------------------------------------------------------------
1. 상어 상어는 호기심이 강한 육식 동물이다. 건드리지 않는 한 공격하지 않지만 헤엄치고 있는 사람이 피를 흘릴 경우 피를 보고 달려든다. 그러므로 피가 날 때에는 빨리 멎게 해야 한다. 만일 상어가 있는 바다에서 헤엄쳐야 할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용히 수영하도록 한다. ① 상어는 주로 바다 속에 있으나 해안가에서도 출몰한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기록에 의하면 사람을 습격한 것은 온도 18°C이상의 바다에서였고 이보다 낮은 온도의 물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 ② 실제로 상어에게 습격 당하는 확률은 매우 낮다. 상어가 공격해 올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는 상어를 쫓아버리는 약을 사용하거나 상어 예방법을 알고 있으면 위험이 적다. 1-1.상어 예방법 ① 상어를 철저히 감시한다. ② 옷이나 구두를 반드시 착용한다. ③ 여러 사람일 때에는 상어가 공격해 오면 한군데에 둥글게 집합 대형을 취한다. 상어의 접근을 알 수 있도록 바깥쪽을 바라보고 모인다. 만일 파도가 심하면 서로 몸을 연결한다. 그리고 발로 차거나 팔을 힘차게 뻗어서 상어의 공격을 막는다. ④ 될 수 있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체력이 소모되지 않게 떠있고 꼭이동을 해야 할 때에는 힘차게 규칙적으로 헤엄치되 당황하거나 불규칙적인 동작은 피한다. ⑤ 혼자이면 상어의 무리로부터 되도록 먼 곳에 떨어지는 것이 좋다.
1-2.상어가 한 마리일 때 ① 힘차게 규칙적인 동작으로 헤엄친다. 가끔 상어를 공격할 것 같은 동작을 해보인다. 상어가 도망치는 수가 있다. ② 상어의 진로로 헤엄쳐서는 안 된다. 상어와 마주보지 않도록 재빨리 곁으로 헤엄쳐 지나간다. ③ 손바닥을 오목한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서 수면을 내려친다. 이렇게 하면 소리가 크게 나는데 이 동작을 규칙적으로 계속한다. ④ 막다른 데까지 이르면 칼로 상어의 눈, 코, 아가미, 배 등을 찌른다. ⑤ 최후 방법으로써 상어를 걷어 차거나 팔을 힘차게 뻗어 쫓는다. 또는 지느러미를 붙들고 상어와 함께 헤엄친다. 1-3.뗏목이나 구명 보우트에서 ① 상어가 가까이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해서는 안 된다. 만일 고기가 물렸어도 상어가 가까이 있으면 그대로 버린다. 잡은 고기를 씻거나 배에 싣거나 해서는 안된다. ② 상어가 가까이에 있을 때 쓰레기나 찌꺼기를 버리지 말라. ③ 낚시질 하며 다리를 물 속에 담그고 있으면 상어에게 물린다. ④ 상어가 습격해 오면 노로 상어의 콧등이나 아가미를 내려친다. 이 때 노가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 ⑤ 상어가 있는 부근에 대고 권총을 쏜다. 총소리에 놀라서 도망 칠 때도 있다. ⑥ 바다 가운데로 나갈 때, 또는 상륙하기 전에 상어가 뗏목이나 구명보트 밑에 있는지 조사한다. --------------------------------------------------------------------------------
2. 가오리 열대 바다에 있는 자이언트 가오리는 상어와 가끔 혼동된다. 이 가오리가 헤엄칠 때에는 지느러미 끝을 들어 올리므로 물 위 뜬 모습이 마치 나란히 지나가는 두 마리의 상어처럼 보인다. 만약 두 지느러미가 똑같이 물 속으로 사라지면 그것은 가오리이다. 바다 속에서는 모든 가오리가 헤엄치는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그러나 해안의 얕은 바다에서 사람에게 밟히는 경우에는 가오리도 사람에게 달려든다. -------------------------------------------------------------------------------- 3. 꼬치고기 꼬치고기는 열대와 아열대의 산호초 가까이의 어두컴컴한 바다 속에 산다. 이 고기는 무차별하게 공격하는 성질이 있어서 때에 따라서는 상어보다 더 위험하다. -------------------------------------------------------------------------------- 4. 전기가오리 바다 속에도 있고 모래나 감탕에도 산다. 이름 그대로 감전되었을 때와 같은 쇼크를 일으키게 하는데 좀처럼 만나는 일이 없다. --------------------------------------------------------------------------------
5. 해파리 해파리는 찌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촉수에 닿으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직접 살에 닿지 않도록 옷을 입고 있으면 어느 정도는 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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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랑가오리 노랑가오리는 꼬리에 독침이 있다. 이 침이 살에 꽂히면 빼내기가 매우 어렵고, 결국에는 살을 헤쳐야 하며 세균에 감염될 확률도 높다. 이 고기는 넙적하게 생겼는데 어떤 것은 몸의 길이가 1m이상이며, 따뜻하고 얕은 바닷가에 산다. 물속을 걸을 때에는 지팡이로 앞을 확인하면서 걸어야 한다. 커다란 노랑가오리의 독침은 사람을 죽일 정도로 지독하다. --------------------------------------------------------------------------------
7. 스톤 피쉬(Stone fish) 태평양의 스톤피쉬는 독이 있는 위험한 고기이다. 이 고기는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산호초에서 산다. 찔렸을 때에는 뱀에 물렸을 때처럼 처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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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 밖의 주의해야 할 수중 동물 이 외에도 위험한 수중 동물이 많다. 예를 들면 열대 지방의 바다에 사는 길고 뾰족한 테레브라스네일(Terebra snail)에도 독이 있으며 또 롤셸(껍질이 나사같이 말린 조개:roll-shell)도 조심해햐 한다. 대합조개나 전복은 잡아뗄 때 막대기나 쐐기나무를 써야 하며 맨손으로는 위험하다. 손가락을 물리면 빼내지 못해서 물속에서 죽는 경우도 있다. 산호도 위험하다. 잘못하면 살을 베이는 수가 있으며 몹시 아프다. 보기에 해를 끼치기지 않을 것 같은 해면이나 성게도 석회나 이산화 규소의 예쁜 침을 사람의 살에 꽂으며 피부를 갈라놓고 진무르게 한다. 1) 피라냐(piranha)는 아마존 강과 그 지류에 있는 조그마한 고기인데 물 속에 피가 조금만 섞여도 그 냄새를 맡고 다가온다. 파라냐가 있는 물을 건널 때에는 미리 동물의 시체(시체에 상처를 내서 피가 흐르게 한다)를 던져서 그것에 주의를 쏠리게 하고 그 시체보다 상류를 건넌다. 다만 이 방법은 비상시에만 사용하라. 2) 크로커다일(Crocodile)과 앨리게이터(Alligator)는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악어이다. 앨리게이터는 중국의 양쯔강 연안과 미국 남부에 있으며 크로커다일은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각지, 남태평양 연안의 바닷물이 들어가는 강, 늪지대 등에 있다. 3) 아메리칸 크로커다일은 멕시코 만 연안과 서인도 제도, 중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 있는데 사람과 만나면 대개 먼저 피한다. 크로커다일은 앨리게이터보다 사납고 무서운 악어로 알려져 있는데 건드리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다. -------------------------------------------------------------------------------- 유독 식물 --------------------------------------------------------------------------------
유독 식물을 무조건 겁낼 필요는 없지만 일정 조건 밑에서는 위험한 종류가 없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독 식물에는 살에 닿았을 때 해로운 것과 먹었을 때 해로운 것 두 가지가 있다. -------------------------------------------------------------------------------- 1. 살에 닿으면 해로운 식물 피부에 닿아서 해로운 식물은 거의 옻나무과나 쐐기풀과에 들어 있다. 옻나무는 전세계에 500여 종이 있는데 6∼9m 높이로 자라며 잎은 타원형이고 뒷면에 잔 털이 있다. 5,6월에 녹황색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쐐기풀은 줄기의 높이가 1m 가량이고 독이 있는 털로 덮여 있다. 이러한 식물에 중독 되었을 때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처치로는 환부에 나무 태운 재를 물에 축여 바르도록 한다. ① 중독 증세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같다. 붉어지며 가렵고, 부어오른 다음 물집이 생긴다. 이런한 식물에 닿으면 빨래비누로 씻는 것이 가장 좋다. ②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흔한 것은 다음과 같다. a. 중미의 블랙 포이즌 우드 (Black poison wood) b. 서인도 제도의 카라스코(Carrasco) c. 남태평양 제도,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렝가스 트리(Rengas tree) d. 한국, 일본, 중국의 옻나무 e. 아시안 매인기페라 (Asian mangifera)의 특정 종류 f. 남태평양 제도, 인도,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화이트 맹그로우브(white mangrove) g. 아주까리 및 파파야의 수액 -------------------------------------------------------------------------------- 2. 먹을 수 없는 식물 독이 있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의 수를 비교하면 전자가 훨씬 적으나 먹을 수 있는 식물인가 아닌가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잘 모르는 식물은 조금만 먹어보고 그 반응을 살피도록 한다. ① 북극권과 그 주변에는 유독 식물이 적으며 12종을 넘지 않는다. 그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은 독미나리와 독버섯이다. ② 열대 지방에는 유독 식물이 적다. 식물에 독이 있는가 없는가 모를 때에는 새나 쥐, 원숭이, 곰, 그 밖의 초식 동물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이들 짐승들이 먹는 것은 대체로 사람에게도 안전하다. 또한 다음 내용을 참고로 하라. a. 쓴 맛이 나는 식물을 먹지 말라. b. 자신이 없을 때에는 불에 익힌다. 대부분의 경우 독이 있어도 해독이 된다. c. 우유같은 액이 나오는 식물은 먹지 말고 또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다만 야생 무화과, 파파이아, 선인장 등은 괜찮다. d. 곡식 낟알의 머리 부분이 검고 껍질 밖으로 튀어나왔으면 먹지 말아야 한다. 벼과에 들어있는 식물이나 곡식이 걸리는 맥각병은 사람 몸에도 해롭기 때문이다. --------------------------------------------------------------------------------
3. 가시가 있는 식물 가시가 있는 식물은 일반적으로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으나 가시는 개미산이 있어서 찔리면 몹시 아프다. -------------------------------------------------------------------------------- 병을 옮기는 해로운 벌레와 곤충들 --------------------------------------------------------------------------------
병을 옮기는 생물 살아남으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을 때 병에 걸리면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병이 어떻게 전염되고 그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병은 진드기나 치즈벌레 등 동물이나 식물에 붙어서 사는 생물에서 생기고 또 옮겨진다. 진드기는 몸 안에 들어와서 번식하고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을 만든다. 병을 옮기는 생물을 알고 있으며 미리 피하거나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량이나 음료수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곤충 때문에 괴롭고 위험할 때가 있다. 이러한 벌레에게 물리면 몸이 쇠약해지기도 하고 목숨을 잃는 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1) 병을 옮기는 벌레는 적당한 태양광선, 알맞는 온도, 알을 치는 데에 적합한 정소 등 조건을 갖춘 환경에서 번식한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을 제거하면 그러한 벌레를 없앨 수 있다. 2) 사람이 감염하는 병원체는 반드시 그 병원체가 숨어사는 곳을 거쳐서 옮겨진다. 때로는 그 병을 옮기는 동물의 체내를 거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매개체가 없는 곳에는 병균이 있을 수가 없다. 처음부터 병균이 없으면 감염매체가 있어도 병균은 전염 되지 않는다. 말라리아는 사람을 통해서 옮는다. -------------------------------------------------------------------------------- 1. 모기와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면 불쾌할 뿐 아니라. 죽는 수도 있다. 모기는 세계 어느 곳에나 있다. 북극에도 지역에 따라 늦봄이나 초여름에 열대 지방에 못지 않게 모기가 많이 생긴다. 더운 지방의 모기는 위험하며 말라리아, 황열병, 뇌염, 필라리아병(상피병 象皮病)을 옮긴다. * 모기 예방법 ① 가능하면 습지에서 떨어진 높으 곳에 캠프를 설치하라. ② 모기장을 사용하라. 없으면 대용품을 만든다. ③ 자기 전에 얼굴에 검정칠을 하라. ④ 밤에는 옷을 많이 입어라. ⑤ 구두나 양말목 안으로 바짓단을 넣어라. ⑥ 얼굴을 덮고 장갑을 끼어라. ⑦ 방충제를 사용하라. ⑧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라. ⑨ 마지막 수단으로써 모깃불을 피워라. --------------------------------------------------------------------------------
2. 파리 파리는 모기와 마찬가지로 크기, 산란의 습성, 그리고 불쾌감과 위험성 등이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그 예방 방법은 대체로 모기의 경우와 같다. -------------------------------------------------------------------------------- 3. 벼룩 날개가 없는 작은 이 벌레는 어떤 지역에서는 매우 위험하다. 그 이유는 전염병에 감염된 설치류(齧齒類) 동물에 들러 붙었다가 사람에게 그 병을 옮기기 때문이다. 만일 전염병이 유행할 만한 지역에서 식용 산토끼, 다람쥐 등을 잡았으면 죽인 뒤에 나무에 매어달고 몸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벼룩은 짐승의 몸이 식으면 거기서 나온다. 벼룩은 예방하려면 방충제를 뿌리거나 옷안에 들어올 만한 곳(손목, 발목)을 묶거나 목이 긴 구두를 신는다. -------------------------------------------------------------------------------- 4. 큰 진드기 이 납작한 해충은 세계 어느 곳에나 있는데 특히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많다. 진드기는 회귀열(回歸熱)과 발진티푸스를 옮긴다. 이 진드기에는 하드 틱(hard tick)과 소프트 틱(soft tick)의 두 종류가있다. -------------------------------------------------------------------------------- 5. 작은 진드기·이 세계에 없는 데가 없는 이 작은 벌레는 몸집이 작은데도 우리를 못살게 군다. 진드기는 피부를 뚫고 들어와서 가렵게 하고 기분을 언짢게 만든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놈 때문에 앓는 수도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진드기가 옴벌레 병을 옮긴다. 옴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려워서 심하게 긁으면 제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는 이가 있다고 생각해라. 따라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머물거나 그들과 접촉할 때에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또 이에 물려 가렵더라도 손톱자국이 날 정도로 심하게 긁지 말라. 이의 배설물이 들어가서 유행성 티푸스나 회귀열에 걸리는 수가 있다. D.D.T가 없으면 옷을 삶도록 한다. 이것마저 어려울 때에는 몸을 씻고 옷을 햇볕에 쬔다. 특히 옷의 솔기를 두세 시간 정도 햇볕에 쬐고 비누로 몸을 씻는다. 비누가 없으면 냇가의 모래나 진흙을 대신 사용해도 괜찮다. 훌륭한 대용품이 된다. 이렇게 한 다음에도 다시 이가 생기지 않았는가를 자주 살핀다. -------------------------------------------------------------------------------- 6. 거미 블랙위도우(Black widow)나 아워글래스(Hour glass), 갈색 등의 거미가 아니면 보통 거미는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 타란튤라(Tarantula)가 사람을 물어 죽였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블랙위도우에 물리면 몹시 아프고 물린 자리가 부어오른다. 이로 인해 죽는 수도 있다. 이 거미는 거무스름하고 백색, 황색, 적색 등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리면 배가 찌르듯이 아프고 몸이 떨리며, 통증은 멎었다 일어났다 하면서 이틀 정도 계속된다. 이 통증은 심한 소화불량이나 맹장염처럼 느껴지는 수가 있다. -------------------------------------------------------------------------------- 7. 전갈 종종 보는 이 조그마한 동물의 바늘에 찔리면 몹시 아프지만 이것으로 죽는 일은 아주 드물다. 그러나 큰 전갈 가운데에는 위험한 종류가 있으며 그 침에 찔리면 생명이 위험하다. 전갈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침대나 구두, 옷 속에 숨는 습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침에 찔렸을 때에는 찬물 찜질을 한다. 진흙을 발라도 좋고, 열대지방에서는 야자 열매를 잘라서 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 8. 지네·배추벌레·송충이 열대 지방의 지네는 그 종류가 많으며 큰 것에 물리면 몹시 고생한다. 그러나 지네는 도망갈 길을 막지 않는 한, 절대로 사람을 물지 않는다. 옷을 입으려다가 옷 속에 숨어있는 지네에 물리는 경우가있다. 지네, 배추벌레, 송충이 등은 손으로 만지면 가끔 심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일으키며 아프고 물집이 생긴다. 그리고 중남미 여러나라에 있는 일렉트릭 캐터필러(Electric caterpillars)라고 불리는 송충이에게 습격당하면 죽는 수도 있다. -------------------------------------------------------------------------------- 9. 벌 성난 벌떼는 매우 위험하며 쏘이면 죽는 수도 있으므로 벌집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며, 만일 공격을 당하면 풀이 우거진 숲속에 엎드려야 한다. -------------------------------------------------------------------------------- 10. 거머리 피를 빨아먹는 이 생물은 보르네오,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남태평양 등에 널리 분포하고 남미에도 있다. 거머리는 풀이나 잎, 가지 끝에 있다가 지나는 사람이 있으면 달라붙는다. 피를 빨리면 불쾌하고 물린 자리가 생긴다. 담배불을 대거나 눅눅한 담배잎 등을 붙이거나 방충제를 사용하면 거머리가 떨어진다. -------------------------------------------------------------------------------- 11. 디스토마 이 기생충은 남북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아시아, 일본, 대만, 필리핀 그리고 그 밖의 태평양 여러 섬의 물살이 그다지 빠르지 않은 단물에 있다. 짠물에 있는 디스토마는 위험하지 않다. 디스토마가 있는 물을 마시거나 물에서 목욕을 하면 사라의 피부를 뚫고 몸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혈구(血球)에 알을 까는데 알은 방광이나 장을 통해서 몸 밖으로 다시 나온다. -------------------------------------------------------------------------------- 12. 십이지장충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 많으며 맨발로 있거나 피부를 드러내고 있을 때 유충이 몸 안으로 들어오낟.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미개지에서는 십이지장충의 위험은 없다. -------------------------------------------------------------------------------- 독사와 도마뱀 --------------------------------------------------------------------------------
대부분의 사람들이 뱀을 무서워한다. 그러나 독이 있는 뱀은 그리 많지 않다. 열대 지방에 독사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위험도는 오히려 미국의 방울뱀 보다 덜하다. 그리고 뉴질랜드, 쿠바, 아이티, 자마이카, 푸에르토리코, 폴리네시아 등에는 독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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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뱀은 사람을 보면 도망가지만 주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① 발 밑을 보며 조심해서 걸을 것. ② 바위를 오를 때, 또는 땅에서 무엇인가를 주울 때에는 손이 가는 부근을 잘 살필 것. ③ 처음 보는 뱀을 잡거나 가지고 놀지 말 것. ④ 손을 뻗으려다가 뱀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손을 움직이지 말 것. ⑤ 언제나 구두를 신고 발목이 덮이는 긴 바지를 입을 것. ⑥ 그 지방에 있는 독사에 대한 습성과 분포를 알아 둘 것. ⑦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법을 익혀둘 것. -------------------------------------------------------------------------------- 2.경계 건드리지 않아도 사람에게 달려드는 공격적인 뱀도 있다. 뱀은 극단적인 기온(춥거나 더운)에 매우 약하다. 온대 지방에서 따뜻한 계절에는 밤낮으로 활동하지만 추워지면 동면 상태에 들어가거나 동작이 느려진다. 사막이나 이와 비슷한 황폐한 고장에서는 이른 아침에 활발히 돌아다니지만 한낮에는 그늘에 들어가서 웅크리고 있다. 어떤 뱀은 밤에만 활동한다. 뱀은 보통 천천히 이동하지만 달려들 때에는 놀랍도록 빠르다. 그러나 그 속도는 사람을 따르지 못한다. 몸을 공중에 날려서 뛰어 오르는 뱀도 있지만 그 종류는 많지 않다. -------------------------------------------------------------------------------- 3. 송곳니가 긴 독사 독을 많이 뿜는 뱀으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살무사와 애더(Adder), 북미의 방울뱀과 코퍼헤드(copperhead), 코튼마우스 모카신, 남북미 대륙의 부쉬마스터(Bushmaster)나 펠드랑스(Fer-de-lance) 등이 있다. 1) 피트 바이퍼(Pit viper)는 대체로 머리가 납작하고 몸통이 굵다. 피트 바이퍼의 종류로서는 인도의 럿셀즈 바이퍼(Russell's viper),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바이퍼(vape viper), 아프리카나 아라비아 건조 지대의 퍼프 애더 (puff adder), 적도 아프리카의 가봉 바이퍼 (Gabon viper)등이 유명하다. 2) 이들 같은 뱀에 물리면 몹시 아프고 세포 조직에 독이 퍼지면서 물린 데가 크게 부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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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송곳니가 짧은 독사
이 종류의 뱀은 송곳니가 짧아서 물려도 옷 때문에 해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뱀의독액은 독사 중에서도 극히 치명적인 것이다. 이 종류에는 코브라(cobra), 크라이트(krait), 바다뱀 등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대부분의 뱀이 이 종류에 속하고 인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뉴우기니아에도 있다. 1) 코브라는 10종 이상이 되는 데 모두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 있으며, 여러 마리가 함께 어울린다. 킹 코브라는 독사 가운데서 가장 크다. 2) 코브라의 독은 주로 신경에 영향을 주며 물린 뒤 얼마 있다가 아파 온다. 독은 곧 혈관을 통해서 온몸에 퍼진다. 3) 대부분의 바다뱀이 코브라의 특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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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다뱀
대서양에는 독이 있는 바다뱀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인도양이나 남태평양, 서태평양의 앞바다에는 많다. 1) 바다뱀은 밀물 썰물의 영향이 상류 지역에까지 미치는 하천이나 해안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바다에도 있다. 2) 바다뱀이 헤엄치고 있는 사람을 습격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따라서 물릴 위험은 없다. 3) 수직으로 납작하게 눌러 놓은 물갈퀴같은 꼬리지느러미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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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아(Boa)와 구렁이
이 두 동물은 겁쟁이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사람이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절대로 달려드는 법이 없다. 그러나 일단 습격하면 이가 날카롭고 휘감는 힘이 어마어마해서 위험하다. 이 뱀의 큰 종류는 필리핀, 인도 남부, 중국, 미국 중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깊은 정글 속에서 살고 있다. --------------------------------------------------------------------------------
7. 도마뱀 미국 서남부와 중앙 아프리카, 멕시코에만 있는 길라 몬스터(Gila monster)와 비이디드 도마뱀 (Beaded lizard)을 빼고 독이 있는 도마뱀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두 도마뱀은 독이 있어도 동작이 느려서 실제로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 모두 사막 지대에만 살고 있다. --------------------------------------------------------------------------------
8. 뱀에 물렸을 때 될 수 있는 대로 물은 뱀이 모두 독사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할 것. 1) 침착하고 행동은 재빨라야 한다. 2) 심장보다 상처를 낮춘다. 3) 상처로부터 심장에 가까운 곳 5∼10㎝ 지점을 응급 지혈대로 가볍게 조인다. 만일 발이나 손이 부어오르면 부은 곳 앞에 지혈대를 또하나 댄다. 지혈대는 피부 표면의 혈과 흐름을 멎게 할 정도로 조이되 맥박(동맥의 흐름)이 멎을 정도로 세게 조여서는 안 된다. 4) 물린 뒤 1시간 이내에 이상과 같은 조치를 끝낸 다음 물린 상처마다 칼로 자국을 낸다. 이 칼자국의 크기는 길이 12mm깊이 6mm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이 칼자국은 각각 평행을 이루도록 낸다. 5) 다음에 물린 환부에 입을 대고 독을 빨아낸다. 만일 독을 빨아 내는 흡인 펌프가 있으면 그것을 사용한다. 없으면 입으로 빨아서 뱉는다. 뱀의 독은 입안에 상처가 있지 않는 한 해롭지 않다. 만일 상처가 있어도 그렇게 걱정할 것 없다. 지혈대를 늦추기 전에 적어도 15분간은 계속해서 독을 빨아 내야 한다. 6) 물린 뒤 15분 이상 지났음에도 입안이 마르거나 굳어지지 않으며 두통도 없고 물린 곳이 부어오르지 않으면 독이 없다는 증거이다. 7) 만일 독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으며 5)항의 조치를 계속한다.
-------------------------------------------------------------------------------- 독 사 (Viper) --------------------------------------------------------------------------------
1.일반적 주의 1) 사람들은 뱀에 대해서 지나친 공포심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을 해치지 않는 뱀까지 무서워 한다. 그러나 뱀의 습성을 알고, 어떤 뱀이 위험한가를 알고 있으면 그렇게 겁낼 것이 없다. 그리고 또 뱀에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만일 물렸을 때에는 어떠한 응급처치를 해야하는가 하는 요령을 알고 있으면 무조건 뱀을 두려워 하는 공포심은 사라질 것이다. 2) 독사에게 물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뱀에 물려서 죽는 위험성은 폭발물이나 자동차 사고로 죽는 일보다 적다. 3) 보통 뱀에 대한 얘기나 들려 오는 내용은 과장되거나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 어떤 지역에서는 뱀이 많고 그 뱀들은 무섭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는데 그런 이야기도 그대로 믿을 것이 못된다. 그 고장 사람들이 독사의 종류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롭지 않은 뱀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독사에 물린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그 숫자는 애매하다. 이것은 위험한 뱀이 많이 있는 미개지에서 특히 그렇다. 그런데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맨발로 다니는 일이 많기 때문에 뱀에 물리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4) 그러나 캠프 생활을 할 때 바지를 입고 구두를 신고 있으면 독사에 물릴 위험은 말라리아, 콜레라, 이질, 그 밖의 병으로 죽는 위험에 비해 적다. 사람들은 뱀을 무서워 하지만 사실은 모기가 더 위험하다. 5) 뱀이 비교적 많은 고장에서도 막사나 캠프장 안에서 뱀을 발견하는 일은 좀처럼 드물며, 밀림 지대에서 작업하고 있을 때 가끔 보게 되는 정도다. 그것도 정지 작업을 하며 나무를 베거나 땅을 팔 때에 눈에 뜨인다. 6) 뱀이 무조건 해롭지 않다는 이야기에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우선 첫째로 위험도는 뱀의 성장도에 크게 관계된다. 보통 다 자란 뱀이 위험한 법이며 새끼뱀은 치명적인 결과가 되는 일이 적다. 7) 그러나 최대 150cm 정도의 뱀이 태어날 때부터 지독한 독을 품고있는 경우도 있다. 8) 뱀은 보통 사람을 피한다. 동남 아시아의 킹 코브라, 남미의 부쉬마스터(Bushmaster)나 열대 지역의 방울 뱀, 아프리카의 맘바(Mamba)등은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우연한 경우일 때가 많다. 9) 뱀이 달려드는 거리도 잘못 인식되어 있다. 사람과 뱀 사이가 뱀의 몸길이의 절반이상 떨어져 있으면 절대로 공격하지 안으며 큰 뱀이라 하더라도 그의 공격거리는 몸길이의 3분의 1 이하인데 작은 살모사 중에는 자기 몸길이만 되도 뛰어드는 것이 있다. 10) 코브라의 경우는 고개를 쳐든 것을 보고 그가 공격해 올 것을 안다. 코브라의 공격 거리는 보통 30cm 정도이며 길이 3.5m의 킹 코브라는 1m 가량 뛰어오른다. 그러므로 사람이 조심만 하면 뱀의 공격을 피할 수가 있다. 뱀에게 물리는 사고는 우연히 뱀 가까이에 들어섰다가 당하는 것이 보통이다. 11) 그렇다고 해서 뱀에게 물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해롭지 않은 뱀같다고 해서 그 뱀을 집어든다는 것은 경험있는 사람으로서도 위험한 행위이다. 12) 이상과 같은 사실을 안 이상, 우리는 뱀을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선 잘 살피고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지역의 위험한 뱀을 알아두고 뱀을 피하는 방법과 물렸을 때의 조치를 잘 익혀두도록 한다. -------------------------------------------------------------------------------- 2.독사 식별법 1) 독사를 식별하는 일은 쉽지 않다. 독사는 독니와 내분비선을 가지고 있지만 그밖에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 보통 뱀과 분간하기가 어렵다. 다시 말해서 독니와 내분비선은 조사에서 나타날 뿐 눈으로 보아서는 모르는 일이다. 2) 독사는 모두 머리끝이 뾰족하다는 것과,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라는 등 외형의 특징을 곧잘 얘기하는데 이것은 믿을 수 없으며 머리끝이 뾰족하지 않은 독사도 많다. 3) 위험한 뱀을 알아내는 오직 한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먼저 그 지역내의 독사의 종류를 알고 눈으로 보는 일이다. 독사는 어느 지역에나 있다. 보통 뱀과 독사를 구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물릴 위험도 적어지고 공포감도 줄어든다. 4) 독은 없지만 파이돈 (Python : 무지개뱀), 보아(Boa), 아나콘다(Anaconda), 그 밖에 몸을 감아서 상대를 죽이는 뱀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가운데에는 길이가 7-8m 되는 큰 뱀도 있는데 이들 파충류는 겁이 많아 좀처럼 사람을 습격하지 않는다. 5) 보아(Boa)는 남미 대륙의 열대 지방에 살고 있으며 파이돈(Python)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지역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가끔 어린애를 습격하는데, 너무 커서 삼키지 못하는 것을 먹이로 잡는 일은 없다. 이 뱀은 주로 상대를 몸으로 감고 척추를 공격하며 건드리지 않는 한 위험하지 않다. -------------------------------------------------------------------------------- 3.동남 아시아의 독사
1. 코브라(Cobra) 공격할 때에는 머리와 목부의를 꼿꼿이 쳐들고 공격 자세를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일 흔한 것은 인도 코브라이며, 머리와 목 주위에 한두개의 반점이 있다. 킹 코브라는 독사 가운데서 가장 몸집이 크며 길이가 2 - 3.6m정도이다. 코브라는 바위나 낡은 건물 주위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쥐를 잡아 먹는다. 특히 포악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킹 코브라는 알을 품고 있을 때 달려드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코브라의 몸놀림은 대체로 느리다. 2. 크라이트(krait) 대부분 흑백, 흑황의 밝은 무늬가 있다. 그리고 등뼈 위에는 큰 비늘이 있으며, 머리는 작지만 목보다는 크다. 평균길이 1.2∼1.5m. 인도의 벵갈 지방에서는 크라이트가 밤에 잘 나다닌다. 정글보다 개활지를 좋아하고 사람이 사는 마을에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를 쳐들지 않고몸을 사리고 있는 상태에서 공격하는 일은 없으며 건드리거나 밟지 않는 한 무는 일이 별로 없다. 3. 코랄 스네이크(Coral snake) 배는 붉은색이거나 분홍빛을 띄고 있으며 밝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평균길이는 60cm이며 1.2m정도의 길이가 되는 것도 있다. 언제나 그늘에서 꼼짝 하지 않고 있으며 건드리지 않는 한 물지 않는다. 공격 방법은 크라이트와 비슷하며 머리를 쳐들지 않는다. 그러나 좀처럼 만나기 힘든 뱀이다. 4. 바이퍼(Viper) 이 뱀은 가장 많으며 머리가 목에 비해 무척 크고, 위험한 종류의 것이 럿셀즈 바이퍼(Russell's Viper)이다. 허리가 굵고 길이가 1.5m이며, 등이 희고 붉은색으로 테두리가 진 검은 반점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볕이 드는 곳을 좋아하는데 깊은 정글을 제외하고는 어디에나 있다. 포악하지 않아서 주의만 하면 물리지 않는다. 5. 핏트 바이퍼(Pit Viper) 전체가 갈색이고 어두운 얼룩같은 반점이 있으며 눈과 콧구멍 사이에 깊게 패인 데가 있다. 나무 위나 지형적으로는 어느 곳에나 살고 있으며 몸집이 큰 것만이 위험하다. 중국에 있는 종류는 북미의 모카신(Moccasin)을 닮았고 중국남부의 산악 지대 바위터에 서식한다. 큰 것은 1.3m 정도이고 작은 종류는 0.4m 가량이다. 중국 동부 평야에 많으며 작은 종류는 구두를 신고 있는 한 위험하지 않다. 6. 바다뱀 노같은 넓적한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모양은 뱀장어와 비슷하지만 비늘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바다뱀의 모양과 색깔은 가지각색이다. 바닷가나 큰 강의 하구에 살고 있는데 떼를 지어서도 산다. 건드리지 않으면 절대로 물지 않는다. -------------------------------------------------------------------------------- 4.북미의 독사
1. 코랄 스네이크 →윗 항(3) 참조 2. 래틀 스네이크(Rattle snake) 북미와 멕시코에 약 27종이 있으며, 꼬리 끝의 모양이 특이하다. 꼬리 끝이 크며, 작은 것에는 물려도 죽지 않으나 조심해야 한다. 특히 등이 삼각형으로 부풀어 오른 것은 매우 위험하며 가지 각색의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살며 모래나 바위터를 특히 좋아한다. 이 뱀의 또다른 특징은 방울소리를 내는 것인데 언제나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고 놀라면 최초에 공격한 후에 소리를 내는 수가 있다. 대부분은 달려들지 않고 도망가지만 1∼1.5m 크기의 뱀에 물리면 치명적이다. 3. 워터 모카신(Water moccasin) 코튼 마우스라고도 하며, 살무사의 일종이다. 허리가 굵고 평균 길이가 1∼1.2m 이다. 일반적으로 그을린 갈색이나 올리브색이고 뚜렷하지 않은 줄무늬나 얼룩같은 반점이 있으며 배가 노랗다. 이 뱀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물뱀과 모양이 비슷한 해롭지 않은 것도 있으나,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물 속이나 물가에서 살며 헤엄을 잘치고, 건드리지 않는한 달려 들지 않는다. 4. 코퍼 헤드(Copper head) 물에 사는 모카신이며 허리가 굵고 평균 길이는 0.7m. 일반적으로 푸른 갈색이며 어두운 빛의 무늬가 있다. 또 머리는 적동색이며 배는 밝은 적동색이다. 북부에서는 깊은 숲속에 살고 남부에서는 들이나 숲속 등, 건조한 곳이면 어디에나 있다. 이 뱀은 겁이 많아 항상 숨어 있기 때문에 물리는 경우가 적고 또 독기도 약하다. -------------------------------------------------------------------------------- 5.중앙 아프리카와 남미의 독사
1. 코랄 스네이크 - 윗 항 참조 2. 래틀 스네이크(Rattle snake) 중앙 아프리카와 남미에는 5종 가운데 열대종만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평균 길이 1.5m. 목에서 두 줄의 어두운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질이 포악하고 독이 무서우며 공격하기 전에 특유의 소리를 조금밖에 내지 않는다. 3. 부쉬 마스터(Bush master) 평균 길이 2 - 3m가 되는 큰 뱀이다. 핑크빛이 도는 갈색이고 등에서 옆 구리에 걸쳐 잔무늬가 있다. 비늘이 딱딱하고 줄칼의 이처럼 오돌도돌 서 있다. 짐승 둥지에 숨어있으며, 숲속에서는 보호색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건드릴때까지 가만히 있으며 경계하면 꼬리를 움직이는데 가랑잎 사이에서는 방울뱀 같은 소리를 낸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뱀이며 목이 긴 구두를 신고, 맨손을 함부로 구멍이나 풀숲 속에 넣지 않도록 한다. 4. 펠 드 랑스(Fer-De-Lance) 발바 아마릴라(Barba amarilla)라고도 부르며 7종류가 있다. 몸에는 잿빛, 갈색, 또는 붉은기가 있고 어두운 기하학적 무늬가 있다 허리가 굵고 작은 놈은 녹색이나 황색이며 평균길이는 0.9 - 1.2m이고, 2.7m가 되는 것도 있다. 작은 뱀은 팜 바이퍼라고 부르며 야자수 가지에, 대형 뱀은 대숲이나 인가 주위에 있다. 이 뱀은 공격하기 전에 몸을 사린다.
5. 바다 뱀 캘리포니아 만에서 에콰도르에 걸치는 태평양 연안의 짠물에만 사는 뱀이며 특히 파나마 만에 많고 대서양에는 없다. 미국 연안에 있는 것은 등이 갈색 또는 흑색이며 배는 노랗다. 평균 길이 0.6 - 0.9m. -------------------------------------------------------------------------------- 6.유럽·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독사
1. 코랄 스네이크 - 윗항 참조 2. 바다뱀 - 윗항참조 3. 유럽산 바이퍼 회색, 황록색, 붉은 기운이 돌거나 노란기가 도는 몸빛을 가지고 있으며, 등에 지그재그형 무늬가 특징이다. 평균 길이 0.6 - 0.9m이며 발칸 산맥, 아페닝 산맥, 피레네 산맥 등 바위가 많은 평원에 많다.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시베리아의 북위67도 부근까지 분포하고 있으므로 유럽 전역에 모두 있는 셈이다. 공격적이며 물리면 치명적이다. 4. 아프리카산 바이퍼 북아프리카 뱀은 갈색이나 누런 흙빛이며 몸이 굵고 꼬리가 짧다. 평균 길이는 1.5m 이며 몸에 패인 듯한 무늬가 특징이다. 중앙 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는 여러 종의 바이퍼가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라이너서러스 바이퍼(Rhinoceros Viper)와 가봉 바이퍼가 가장 크다. 서아프리카의 라이너서러스 바이퍼에는 코에 여러개의 돌기가 있고, 가봉 바이퍼에는 한 개의 돌기가 있다. 길이는 라이너서러스 바이퍼가 1.2m 가봉 바이퍼가 1.8m 정도이며 나머지는 모두 작다. 라이너서러스 바이퍼는 물 속이나 물가에 살며 가봉 바이퍼는 숲속, 그리고 그 밖에 나머지 뱀은 모래가 섞인 흙이나 초지에서 산다. 5. 코브라(Cobar) 아프리카와 중동에는 수 종퓨의 코브라가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유명한 것은 이집트 코브라이며 바위터나 유적지에 있다. 코브라가 공격할 수 있는 거리는 지면에서 머리를 쳐든 길이 만큼인데 어떤 것은 3~3.6m나 독액을 내뿜는다. 이 독액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곧 씻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명할 위험이 있다. 6. 맘바(Mamba) 어두운 녹색이고 매우 가늘며 무늬가 없고 비늘이 크다. 북아프리카의 최북부를 빼고 아프리카 전역에 분포 되어 있으며, 나무 위나 땅에서 살며 쥐를 잡아 먹으려고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오기도 한다. 특히 산란기에는 성격이 포악해지나 보통때에는 겁이 많아 사람을 피한다. -------------------------------------------------------------------------------- 7.오스트레일리아·뉴우기니아·태평양 제도의 독사 1. 바다뱀 - 윗항 참조 2. 코퍼 헤드 - 윗항 참조 3. 데드 애더 (Death adder) 짧고 굵으며 보기 흉한 몸짓을 하고 있다. 길이가 0.6m 이상 되는 경우는 없으며 꼬리가 짧고 가늘다. 몸의 색은 잿빛, 갈색, 핑크 또는 벽돌색이며 특히 젊은 놈에게는 어두운 무늬가 있다. 꼬리 부분에는 갈고리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토리아 주를 제외한 오스트레일리아 전역과 뉴우기니아 남부 그리고 모르카 제도에 서식한다. 4. 타이거 스네이크(Tiger snake) 몸은 녹색, 회색, 오렌지색 또는 갈색을 띠고 있으면서 이에 노란 무늬가 있을 때도 있고 이 무늬가 엷어져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길이는 1.5m 전후이며 성이나면 목을 편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다스마니아의 건조 지대에 있으며 광폭하고 날쌔게 공격하면서 짧게 뛰어 오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독사의 피해는 이 뱀의 경우가 가장 크다. 5. 브라운 스네이크(Brown snake) 머리가 작고 가늘며 눈이 크다. 몸은 밝은 황색과 갈색을 하고 있으며 배부분은 희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우기니아 전역에서 서식하는데 겁이 많다. 몸을 사리고 난 후에 공격한다. 6. 블랙 스네이크(Black snake) 전체가 검푸르고 머리가 작으며 허리가 가늘다. 평균 길이가 2m 전후이며, 경계하면 목을 넓힌다. 다스마니아와 북부를 제외한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 있으며 습지나 냇가에 서식한다. 특히 헤엄을 잘치고 물 밑에 있기도 하며 밟으면 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이 뱀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많은데 독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