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선교사자녀학교(UBMK SCHOOL) 지원의 필요성

[송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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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란바타르선교사자녀학교(UBMK SCHOOL) 지원의 필요성
                                                                                                교장 송해남
1. 한국 MK 사역의 현황과 해결 과제

가. 선교사 모국의 기독교 공동체가 자국 선교사 자녀교육을 감당해야
                              -도로시 해일(SIM선교회 국제인사담당책임자)

나. 선교사에 대한 지원은 그들의 자녀까지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한다.

교육적 한계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선교사 자녀가 감당해야 할 아픔이다.

MK 지원 사역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적극 나서줘야 한다.                   

                                                   - 문상철(한국선교연구원 원장)

다. MK들의 교육형태별 분류에 따르면 한국형 학교를 선택한 경우는 5%에 불과하다

. 그만큼 한국형 MK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빈약한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왜 한국 MK 교육 인프라 개발은 이렇게 부진한 것일까?                       

                                                                -백인숙(전 MK NEST 대표)

라. 선교사를 파송하기에만 급급하고 자녀 교육이나 의료지원과 같은

 선교 지원책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 CGN투데이 차순표 기자(2009.12.02)

마. 한국 MK들 중 2.3%만이 학교 교육을 마친 후 타문화권 사역에 헌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크리스찬 투데이 신태진 기자

                                                                                                                                                                                                                                                                                                                                                                                                                                                                                                                                         
바. 지구촌고등학교 신기영 교장은 MK 학교 운영 유지를 위한

지원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 아이굳뉴스 김동근 기자(2014.01.16)

사. 좋은 MK학교가 미래 한국 선교를 밝게 한다는 것이다.
                                                   - 국민일보 신상목 기자(2010.07.19)

2. 한국인 정체성 형성을 위한 MK SCHOOL의 필요

가. 한국인 선교사 자녀가 한국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일상에서의 한국어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어 학문용어를 잘 모른다면 그 자녀의 정체성에는 금이 가고 맙니다.
                                          - 홍세기(전 한동국제학교, 마닐라한국아카데미 교장)

나. 우리 학교가 아니면 자녀의 교육 문제가 심각해지는 선교사 가정이 60가정이다.

     또한 우리 학교가 아니면 자녀 교육이 되지 않을 선교사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송해남(울란바타르선교사자녀학교 교장)

다. 한국적 정체성과 한국어 교육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오래전부터 누군가는

              큰소리 쳤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 홍세기(전 한동국제학교, 마닐라한국아카데미 교장)

라. 한국인이 세운 학교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교육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학교운영의 어려움과 전문 인력의 부족이 고질 적인 문제로 평가 받습니다.
                                                         - CGN투데이 차순표 기자(2009.12.02)

마. 선교사 자녀들에게는 선교지 마다 다른 학교 문화가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 문상철(한국선교연구원 원장)

3. UBMK SCHOOL의 가치와 특성

가. 한국 해외 선교와 MK 현황

   세계에서 사역 중인 한국인 선교사 수는 약 28,000명. 주요 사역 국가는 중국, 필리핀, 일본, 인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

시아, 몽골 등입니다.
  이 주요 사역국은 선교사가 500명에서 8,000명 까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종교는 주로 불교와 샤머니즘, 이슬람이며 연령대는 30대 중반에서 40대가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매년 세계적으로 1000명 정도의 한국선교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선교사자녀들의 수도 약 매년 1000명 정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선교사의 자녀수는 현재 약 16,0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 선교사 자녀를 위한 사역이 있는 국가는 12개국, 한국 선교사 자녀를 위해 사역 중인 교사선교사는 약 80명입니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사역으로는 외국 MK학교 교사, 한국형 MK학교 교사, 호스텔 사역, 한국 국내 사역(호스텔, 학교, 캠프, 네트웍 등)이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한 한국형 학교는 공개된 학교 몇 곳과 비공개 학교가 일부 있습니다.
 
 
나. 한국형 선교사자녀학교(MK SCHOOL)의 가치
 
1) 교육적 가치
- 해외 거주 학생인 MK들의 한국인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부모와 한국 교사의 공감적인 교육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다.
- 한국 교과의 학습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도 효과적이며, MK들이 본인들의 2세들을 한국적인 정체성에 기반하여 양육하도록 도울 수 있다.
- 현지 문화와 종교적인 영향으로부터 MK를 보호할 수 있으며, 몽골 사회 환경에서의 소외와 사춘기의 정서적인 변화를 부모와 교사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바람직하게 이끌 수 있다.
 
2) 선교적 가치
- 선교사가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교사선교사의 도움을 받으므로 선교사역에 역량을 더 쏟을 수 있고, 교육의 질에 비해 저렴한 수업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선교사자녀학교는 교단이나 각 선교단체를 초월하여 이사회나 교사 조직, 학부모 조직과 학교 행사를 통해 서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합할 수 있게 한다.
- MK는 미래 선교 자원으로서 존중받으며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교사자녀학교의 설립과 폐교는 한국 선교의 흐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3) 사회적 가치
- 선교 현장은 한국 교민이 적고, 문화 환경이 열악한 곳에 조성되기가 쉽다. 이는 교민사회에서 차지하는 선교사자녀학교의 사회적 문화적 중요성을 가지게 한다.
- 한국 교민들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증진시키고, 한국인 정체성 교육 및 한국교과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의 통로가 될 수 있다.    
 
다. UBMK SCHOOL의 특성
 
1) 한국 학교와의 차이성
 선교사자녀학교는 한국 정부나 교민단체에서 세운 한국 학교 및 국제학교와는 차이가 있다. 한국 교과교육은 동일하나 기독교 교육철학과 신앙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의 차이와 교사들이 후원을 받는 선교사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관이나 학생관, 지도 방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2) 현지인 대상 미션 학교와의 차이성
 현지 미션학교는 기독교적인 정신으로 현지인을 교육하거나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계층에 대한 도움을 위해 설립되었고,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이 중요하지만 선교사자녀학교는 선교사의 이동과 밀집에 따라 학교의 존재 여부가 달라진다. 따라서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보다는 선교 동향과 MK의 현실적 여건에 따른 처방적인 교육 활동이 필요하다.
 
3) 국제학교와의 차이성
 국제학교는 비싼 학비와 학부모와 학교 간의 가치관 차이, 소통이나 진로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선교사가 한국으로 입국하는 경우는 MK들은 한국에서 재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선교지에 나와서 겪은 어려움을 다시 한국에서 겪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계나 MK SCHOOL이 아닌 국제학교의 경우 한국인 정체성 부분뿐만이 아니라 신앙 지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다.
 
4) UBMK만의 독특성
- 한국형 선교사자녀학교로서 초기에 설립된 학교이므로 한국형 선교사자녀학교로서의 모델과 함께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 비영어권 선교사자녀학교로서의 교육과정의 예를 제시할 수 있다.
- 교직 경력을 가진 교사선교사들이 있어 수업과 학교 행정이 비교적 안정되었었다.
- 지방이나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MK들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 교사선교사들에 대한 주거비용 및 자녀교육비 지원이 있고, 몽골교육부 인정 학교이자 재외국민교육기관으로 고용 휴직이 가능하고, 경력 인정과 호봉 승급도 가능하다.
- 몽골 선교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학교의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 마닐라, 프놈펜, 우루무치, 쿤민을 비롯한 해외 한국형 선교사자녀학교와의 교류와 협력이 요청되고 있으며, 한국내 기독교 대안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헌신된 교사선교사의 안정적인 수급을 이끌어 내야 한다.
- 한국교민 자녀와 다문화 자녀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생길 수 있는 신앙지도와 교육 포커스의 혼돈, 교사선교사의 정체감 문제, 학교에 대한 무관심의 증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존재한다.
- 한국과 가깝고, 유럽으로는 항공뿐 아니라 철도가 연결되어 있어 한국의 문화와 유럽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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