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특집
전국 약대 모집 인원 및 대학별 전형방법 정리
2022학년도 대입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전국 37개 약대 중 32개 약대가 6년제로 전환하면서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사실이다. 약대(제약학과 포함)가 학부생을 다시 모집한 건 14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약대는 학사편입으로 운영하면서 2+4체제를 유지해왔다.
2022학년도 약학대학은 전국 32개 대학에서 정원내를 기준으로 1473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전형계획에서 빠진 약대는 숙명여대, 목포대, 강원대, 부산대, 충남대 5개 대학인데, 이들 대학도 추후 학부생 모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들 5개 약대의 모집인원은 280명. 이를 감안하면 약대 전체 모집인원은 대략 1753명이다.
약대의 학부 모집은 최상위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려던 수험생들이 대거 약대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약대 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2022학년도에 학부생을 모집하는 약대의 전형별 모집인원을 도표로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총 1473명 중 수시로 모집하는 인원이 826명(56.08%)이고, 정시로 모집하는 인원이 647명(43.92%)이다.
전국 모든 4년제 대학을 기준으로 2022학년도 대입을 분석하면 수시모집 비율이 75.7%이고, 정시모집 비율이 24.3%이다. 이를 감안하면 약대의 정시모집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약대뿐만 아니라 의대, 치의대, 수도권 주요 대학으로 갈수록 정시의 비중은 크게 높아진다.
수시전형의 전형별 모집을 보면 학생부교과전형 411명, 학생부종합전형 361명, 논술전형 54명 등이다. 수시모집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이 최저학력기준이 제법 높다. 많은 대학이 3개 과목 합 5등급 정도의 수능최저를 요구하고 있다.
△가천대 국어, 수학(기/미), 영어, 과탐(2과목, 절사)) 중 3개 합 5등급 △중앙대 국어, 수학(기/미), 영어, 과탐(1) 4개 합 5등급 △고려대(세종) 국어, 수학,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 △한양대(ERICA) 국어, 수학(기/미),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 등이다.
2022학년도 약대 정시모집은 총 647명으로 가군 323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 264명, 다군 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