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어제 1월 27일은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든 사람들 (이하 '비평사')이 창립된 지 6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비평사는 도청 앞
'제 2 공항 반대, 원희룡 퇴진 ' 천막촌에서 기해년을 맞았습니다. 1월 26일 비평사 사람들은 회의를 가지면서 제주가
당면한 제 2 공항 이슈를 도민들과 어떻게 보다 많이 나눌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천막촌이 있는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 시
천막촌에서 회의를 갖기로 했어요.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비평사는 1월 27일 도청 앞 계단에서 있던 김영준 님의 콘서트 이후 함께 기념샷을 찍었습니다. 작지만 55개의 오메기 떡도 돌리고 함께 인증샷도 찍고 아래의 글도 나누었습니다. 멀리 추자도에서 오신 정영주 선생님께서 천막촌을 방문하고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주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고은영님이 축하 인증샷도 올려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못 오셨어도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주 제 2 공항(공군기지) 설러불라(중단하라) !!!
제 2공항 기본 계획 즉각 중단!
집회 탄압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
제주를 비무장평화의 섬으로!
사진: 이기철
사진: 최성희
사진: 정영신
출처: 고은영 (전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18 도지사 선거 녹색당 후보) 님 페북
일하다가 오늘이 가기 전에 올릴 이야기가 있어 서둘러 글을 씁니다. 오늘은 바로 바로!!!!!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결성 6주년입니다. 축하합니다!! 비평사는 매년 제주의 알뜨르 비행장에서 난징대학살
추모제를 열고 있고, 각종 연구와 군축 토론회를 통해 비무장 평화의 섬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도청 앞 천막촌에서 성중립쉼터 천막을
운영 중이기도 하지요. 계속 곁에 있어주세요. 우리는 작지만 끈질긴 한 발 한 발을 계속 걸어갑시다."( 제주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고은영님, 1월27일)
강정 인간띠 잇기 때도 찍었어요(사진: 방은미/ 전달: 카레)
+++++++++++++++++++++++++++++++++++++++++++++++++++++++++++++++++++++++++
(아래 전달: 이상)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의 6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2019년 1월 27일은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비평사) 모임이 시작된 지 6년이 되는 날입니다. 와아~! 비평사는 제주가 비무장 평화의 섬이 되기를 바라는 개인들의 자유로운 네트워크로 2013년 1월 27일 첫 총회를 4·3 평화공원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후, 강정해군기지반대투쟁 및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부터 매년 12월 13일에는 일제가 일으킨
난징대학살 당시 대중국도양폭격기지로 이용되었던 알뜨르 비행장에서 ‘난징대학살 추모제’를 치르고 있으며, 여성이슈를 주제로 한
비무장평화의 섬 사랑방 모임, ‘군복무 왜 해?’ ‘제2공항 아니, 공군기지 필요한가’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각자가 생각하는 비무장이란?’등의 토론회 및 포럼들을 개최해왔습니다. 또한, 군수산업과 관련된 영화 상영 및
토론의 시간들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도청 앞에 천막을 두고 제2공항 저지투쟁 및 폭력적 집회탄압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평사 천막은 비평사의 사무공간 및 쉼터로서
기능하는 동시에 성별정체성, 성적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가능한 ‘성중립쉼터’의 기능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올
해, 비평사는 비무장 평화의 섬이라는 목표를 향해 어떤 목적을 설정해야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비량으로
이어오던 활동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사무국 설치 등 조직 개편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평사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하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의 투쟁을 기억합시다. 김경배님이 38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에 입원하셨고, 또 윤경미/엄문희/최성희 세
제주 여성이 무기한 곡기를 끊겠다고 선언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각자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시간을 내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험난한 길입니다. 함께 있어 외롭지 않지만 그럼에도 길고 먼 길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마음이
뜨겁습니다. 아프지만 뜨거운 마음으로 험난하고 먼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힘냅시다. 또 힘냅시다. 결국 우리가 길을 만들
것입니다.
2019년 1월 27일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아래 사진들: 천막촌 과 도청 앞 계단 풍경/ 사진: 정영주, 2019, 1, 27)
첫댓글 고생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저희가 죄인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