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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가 있었던 1주일동안 사건도 있었고 그외에도 눈길돌리고 하면서 집중이 너무 안되 진도를 못나간듯 하다. 그래도 단기 오기 전후에 집중이 그나마 잘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계획을 못나간건 못나간것. 희비교차..... |
2)고3 청소년의 월말 스터디 플래너 이행 브리핑
스플 계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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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완벽하게 했다.
어법을 재미있게 배우니까 나중에 가서 혼자하는 완자로도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예상보다 빨리 끝낸듯.
다음달에는 어법 심화교재랑 산문문학 교재를 가져와서 풀어야지.
영어는...
경제는..수학은..
독서는..
* 인문학
휴가 가기 전에 마지막 인문학 강의: 강의 주제는 배움과 실행
고2 청소년의 글중에서..
이번엔 '배움과 실행'에 관해
공부는 나의 일인가, 남의 일인가? 몸으로는 공부하고 있지만
실제론 그냥 내용을 흡수만 하고 있을 뿐 배우는 내용에 대해
깊은 의문이나 지적 호기심을 떠올린 적이 없었던 것같다,.
그래서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공부라 여겨왔고 배우지않으면
도태될 뿐, 그저 타성에 젖은 공부를 해왔는데
배움으로써 그것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삶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오늘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기위해선 배우는 대상에 대한 의문, 원인 묻기가 중요하다.
그 다음 직접 응용을 하고, 그러면서 공부한 내용과 나와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 공부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게 조금은 부끄럽다.
앞으론 좀 더 공부에 대해서 내 일처럼 느끼고 해야겠다.
*휴가를 가다
첫째날은 대학로로 가서 딸내미 밑반찬 주고,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벌써 대학교 3학년인데, 2학기는 휴학을 할까 말까. 인턴 사원을 해보고 싶다고도 하고,
현재는 광화문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에서 봉사를 한다는데, 무척 재미있다고 한다.
1학년 겨울 방학에는 시카고로, 2학년 겨울방학에는 홍콩으로
학술세미나를 갔다 왔는데, 방학에도 논문 쓰고 공부가 엄청 빡세 보인다.
이 엄마는 철학 책 더 많이 읽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딸내미랑 함께 홍대앞으로 가서 아들내미와 아들내미 룸메이트를 만나 피자헛에서 피자를 쏘고,
아들내미 방에 보증금을 넣어야 해서 인근 부동산에 가서 처리하고,
애들과 함께 개성 있는 카페에 가서 아들이 사준 커피를 마셨다.
아들 친구들을 오늘에야 다 만났는데, 보기 좋았다. 아들이 잘 지내고 있음에 마음이 놓인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 있는 우리 아들,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우리 아들.
밑반찬 주고 오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오면서,
다음에는 고기 사주마하고 아들과 아들 룸메들에게 약속을 하고 왔다.
둘째날은 산본에 사시는 친정부모님과 근처 화성우리꽃 식물원으로 나들이 갔다.
부모님이랑 무척이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 날은 딸^^, 그 전날은 애들의 엄마였음.
장인과 큰 사위
일단 식사를 하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는 딸^^
나는 초록손이^^
* 영화 '스토커'를 보다
셋째날은 책읽고, 잠자고 하다가 저녁은 춘천마루샤브에서 먹고, 영화 스토커를 보다.
그 엄청난 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하필 그런 삼촌을 만나다니. 누구를 만나느냐가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유달리 예민한 인디아인데 말이다, 안타깝다.
삼촌은 어린아이와 악인이 동시에 들어있는 인물.
형의 사랑에 집착하더니, 조카인 인디아에 집착하는 인물.
엄마는 남편의 사랑도, 딸의 사랑도 얻지 못하고, 무력해지고, 외로워지는데.
딱히 딸의 사랑을 얻으려고 애를 쓰는 것 같지도 않아 보이고.
스토커 집안의 인디아, 삼촌, 아빠. 그리고 그 집안에 들어온 엄마.
모두 소통이 안되고 있고, 그러나 서로 집착하고 외로워하는 것은 강하고.
안타까운 캐릭터들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또 우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밤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는 경험도 재미있었다.
넷째날은 어젯 밤에 들어온 혜인이와 저녁에 홍천 화로구이집을 가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혜인이가 딸내미처럼 마음에 들어온다.
애써서 공부하는 혜인이가 기특하다, 민지도 언니 덕분에 공부가 잘된다고^^
민지는 바로 혜인이 옆자리임.
*홈스쿨링의 정치학
휴가 마지막날이자 그룹홈스쿨링하는 청소년이 들어오는 날.
휴가기간동안 부부 둘이서 홈스쿨링관련 책을 중점적으로 다시 읽었다.
:홈스쿨링의 정치학, 오뚱이네 홈스쿨링, 홈스쿨링,
홈스쿨링, 오래된 미래, 홈스쿨링을 만나다, 바보 만들기,학교를 넘어서.
가야 할 길이 명확하게 보인다.
공부할 거리가 많아 좋다.
요번에 지정독서토론은 ‘홈스쿨링의 정치학’을 하려고 한다.
서강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인 김재웅님이 쓰신 책인데,
서강대와 아이오와 대학의 도움으로 연구년에 쓴 책이라는데,
그룹홈스쿨링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교육학적 안목을 틔워줄 책으로 보인다.
홈스쿨링의 정치학 연구서답게 논문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미국홈스쿨링의 역사를 통해서 홈스쿨링의 철학을 다지는데 큰 몫을 해주는 책이다.
우리집 청소년들이 즐겁게 읽고, 강의 및 발제를 잘 해낼 것을 믿는다.
지난 번에 강신주의 ‘상처받지 않을 권리’도 그렇게 잘했는데, 아자!
*생일
풀꽃학습방에서 그룹홈스쿨링한지 사년 차인 하림이. 중1 여름에 와서 어느덧 고2 3월.
생일 축하해^^
*월초 스플 브리핑
이제 휴가를 다녀와서, 다시 시간표를 짜고 스터디 플래너를 한달치를 짜고.
브리핑을 한다.
자아, 새로운 달 시작!
1)중2 청소년의 월초 스터디 플래너
매월 초 브리핑- 밀리면 안 돼...ㅠㅠ;;
내 시간표
1교시- 독해, 독서
2교시- 수학
3교시- 프리 리딩, 독서
4교시- 프리 리스닝, 줄넘기
이번에 내가 세운 계획은 좀 빡빡하다.
수학은 3일에 1단원씩 하기로 했고, 영어도 3일에 UNIT1개씩 나가기로 했다.
Grammar Review(철자 맞았나???)도 외워야 한다.
독서는 10권을 읽기로 했고, 프리 리딩은 좀 더 아저씨랑 상의해 보기로 했다.
이번 한달도 파이팅!!!
밀리지 말자
파이팅
2)고3 청소년의 월초 스터디 플래너
....
뭐가 이렇게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졌는지...
해인이 누나 오고나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도 많이 늘은 것 같다.
예전같았으면 많이 힘들어했겠지만 같이 공부하는 사람도 늘으니까 힘들다고 느끼는것도 줄어든 것 같다.
이번달에는 경제시간에 검정고시 암기과목들을 공부하기로 했다.
1주차에는 사회, 2주차에는 국사, 3주차에는 과학, 마지막 4주에는 총복습을 하기로 했다.
대신에 독서시간에 경제 교과서를 읽는다.
국어는 신 오감도 쓰기어법을 끝내고, 완자 산문문학을 하고 그다음에 수능특강 국어를 들어가는데 이번달 안에 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모르겠다.
수학은..
영어는..
음...할 일이 많네..
이번달은 더 알차게 보내야지!!검시도 수능공부도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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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중에 엄마랑 보면 될 듯^^..
내 안의 광기와 화해하기..이런 식으로 접근해서 보는 것도 좋음. 승희야, 잘 지내고 있지^^
바쁜 중에 생일파티 무지 감사드립니다.(감동ㅠㅠ) 저도 동생이랑 어머니와 스토커 봤답니다. 똑같이 잔혹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이상주의적 메신저로 박찬욱감독은 짖궂은 아티스트로 읽힙니다. 전 재미나 취미로 잔혹한 건 좋아하지 않지요. 하지만 심미적인 면은 아주 맘에 들었어요. 섬세하고 상징적이고 아름답고... OST 뮤비도 너무 좋아서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내가 여기서 뭐하지... 하림이에게도 뮤비 보여줬습니다.
늘 3월 하림이 생일을 시작으로^^
아주 생각거리가 많은 영화였어요. 특히, 교육학적으로 둘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답니다.
도대체 피란 무엇인가? 도대체 교육이란 무엇인가?..뭐, 이런 ㅠㅠ 답이 없는 이야기들 ㅠㅠ
휴가중에 일찍 복귀한 혜인이때문에 더 누리지못하고 오신건 아닌지..죄송하고 고맙습니다^^ 혜인이도 편안하고 집중도 잘된다고 하네요.. 몇달동안 놓았던 공부라 많이 힘들겠지만 노력하는 아이와 지켜봐주는 풀꽃식구들이 있어서 마음 든든합니다^^
오늘 모의도 실력대로 나온 거 보니..금방 자리 찾을 거 같아요.
며칠은 무척 불안해 보이던데, 서서히 안정적으로 갈 거 같아요^^
오늘 도서관 가는데 <홈스쿨링 정치학> 저도 들어갑니다....^^ 늘 새로운 무언가를 얻어내시기 위해 노력하는 두 분...수고많으셔요~~^^ // 나도 우리 엄마랑 청원에 있는 식물원 다녀와야겠어요...^^
도서관에..흐미, 좋은 도서관이네^^
이반 일리치의 탈학교 이야기는 절판 되어서, 살려고 보니 중고서점에서 39000 원?
대학 졸업하고 사서 읽은 책이었는데, 내가 그냥 버린 거 같아요 ㅠㅠ
이제 다시 읽으려니, 찾아도 없는.
책, 버리면 안됩니다아~~..오늘 절감했어요.
대학졸업후 그런책을 읽었다니...놀랍네요...그때 난 학교는 당연히 가는곳이였죠...오늘 책빌려와서 읽기시작해요~
'학교 없는 사회' 로 2002 년?도 판도 있다는데..자원이 헌책방 봉사 한다는데, 혹시 있으면 사달라고 했어요^^
..우리 애 둘을 홈스쿨링 시킨 이유가 보이지요 ㅠㅠ..
홈스쿨링을 정치적 이해관계나 갈등으로 보는 시각이 오히려 홈스쿨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더라구요.
재미있게 읽으세요~~..
'감정코칭'은 우선 부부 둘 다 4부만 읽었어요. 매일 잘 사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스킬을요^^..일단 마음은 있는데, 스킬부족이었던지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