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출신에 사원 공채 가산점

[참조은]

포스코, 광양 출신에 사원 공채 가산점

포스코가 내년부터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원 공채 시 광양지역 고교졸업자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함에 따라 지역 출신자들에게 취업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복 광양시장과 이시우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은 15일 시청에서 지역 청년의 포스코 그룹 취업 기회 역량 향상을 위한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칭)포스코취업 아카데미사업에 참여해 교육을 이수한 40여 명의 고교졸업자나 6개월 이상 거주자는 6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가산점을 받게 되며 포스코를 비롯한 포스코 그룹 회사 공개채용에 응시하면 된다.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사업은 직무기초지식(공유압, 크레인, 용접, 전기 일반, 기계 도면 등)과 인성교육(교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지니스 매너, 직업윤리, 사회공헌 활동 등), 회사상식(회사 역사, 직무소개),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 포스코 그룹 공개경쟁 지원에 필요한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운영을 주관하게 되고 취업지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 교육생 선발 및 교육계획 수립, 사업추진 위탁사업자 선정 및 지도감독하고, 포스코에서 취업에 필요한 모의 면접 추진 시 공동으로 협조하게 된다. 

포스코는 지역 고교졸업자나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교육계획 수립 시 취업지원에 필요한 과정을 시와 협력하고 취업에 필요한 모의 면접을 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취업에 필요한 현장 기기, 실습 기자재 등도 지원하게 된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취업 아카데미사업이 시작될 계획이어서 실질적인 취업 혜택은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사업은 시에서 오랫동안 요청해온 사업으로 포스코가 협력해 줘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인재들의 대기업 등용문을 넓히는 마중물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아카데미 사업을 수행할 위탁사업자(우선 협상자)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 오는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571126061339186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