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 : 08. 07 (일) (잔뜩 흐린고 매우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
☞ 흔 적 : 뱀사골주차장 ⇒지리산칸호텔 ⇒반선교 ⇒뱀사골신선길 ⇒선인대⇒석실 ⇒요룡대
⇒와운교 ⇒부부송 ⇒소원우체통 ⇒천년송안내판 ⇒데크로드 ⇒천년송(back)
☞ 시 간 : 10:20 ~ 12:24 (02시간04분, 본인기준)
☞ 거 리 : 약 7.2km
뱀사골
뱀사골의 지명유래는 몇 가지가 있다.
정유재란에 불타버린
석실 부근의 배암사라는
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지리산 북사면의
계곡으로 돌돌골이라고도 하여
물이 뱀처럼 곡류한다 하여
뱀사골이라 부른다는 설이 있다.
또 뱀사골은 뱀이 죽은 계곡이라는
전설에서 나온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그 전설에 따르면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에선 칠월 백중날
신선대에 올라가 기도를 하면
신선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다.
이 일을 괴이하게 여긴
어느 대사가 신선대에 올라 기도를 하려는
스님의 가사장삼에 몰래
명주실과 독을 매달아 두었다.
다음날 뱀소 부근에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고 하여
뱀사골이란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이무기에 죽어갔던
스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반쯤 신선이 되었다 하여
뱀사골 입구 동네를
반선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유래로
뱀과는 관련이 없는
비탈이 심한
사이 골짜기란 뜻의 밴샅골이 변해
뱀사골로
불리어졌다는 설이 있다.
뱀사골계곡
돌돌골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伴仙)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를 말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의 하나로 꼽힌다.
전구간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이 계곡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너럭바위가 곳곳에 있고,
10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줄을 잇는다.
봄철에는
철쭉꽃이 계곡을 메우고,
가을철에는
빛깔이 다양한 단풍이 계곡을 덮으며,
또 여름철에는
녹음 짙은 계곡 안에 삼복더위를
얼어붙게 하는 냉기가 감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골짜기가 뱀처럼 심하게
곡류하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