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9.토/16일차] 물놀이를 하니 하나도 안 더워요!

[김어진]

이웃과 가까워져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공항동 이어주기팀과 마곡 엠벨리 10단지 아파트가 함께 준비한 물놀이와 캠페인 운영을 도왔습니다.

캠페인 활동은 총 4가지였습니다.

이웃에게 엽서와 함께 핸드크림 선물하기

물풍선 던지고 받기

가족과 사랑한다고 포옹하며 인사하기

이번 활동 소감 작성하기

200명을 예상하고 수량을 그만큼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와 수량이 다 떨어졌습니다.

저는 그중 가족과 사랑한다고 포옹하며 인사하기 활동 진행을 담당했습니다.

많은 가족이 캠페인에 참여하러 왔습니다.

쑥스러워하는 가족도 많았지만, 포옹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그 순간에는 모두가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물놀이를 하니 하나도 안 더워요!

캠페인 부스 운영이 끝나고 동료 실습생 선생님들과 부리나케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날이 매우 덥기도 했고,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얼른 함께 놀고 싶었습니다.

신나는 물놀이

아이들은 물총을 가져와 서로에게 쏘며 놀았습니다.

저는 물총이 없어, 다른 아이의 물총을 빌려 쏘기도 했습니다.

물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미끄럼틀도 타고, 물에 빠지기도 하며 여름날 물놀이를 실컷 즐겼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활동들로 새로운 이웃 관계를 형성하고 단단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 중 한 명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물놀이를 하니 어때요?"

아이가 활짝 웃으며 답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니 하나도 안 더워요! 너무 재미있어요!"

장난기가 가득한 아이들

‘어린이 여름 여행’을 함께 하는 탁우, 다희, 다은이도 왔습니다.

아이들이 올 줄 모르고 물놀이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같이 놀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여벌 옷이 없어 옷이 젖을까 물 근처에 잘 가지 않았는데, 다희와 다은이가 같이 놀자며 끌고 갔습니다.

못 이기는 척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은 물을 뿌리고, 저는 열심히 도망 다녔습니다.

옷은 조금 젖었지만,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놀 수 있어 후회는 없습니다.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물 근처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하룻밤 여행 때 떠날 계곡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신나게 놀기로 약속했습니다.

다희, 다은이, 탁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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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쓴 활동 소감을 천천히 읽었습니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즐거웠어요

내년에도 해주세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양한 소감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에 제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할 때도 내부 자원뿐만 아니라 외부 자원도 적절하게 활용하여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권대익]

이번 단기사회사업은 <어린이 여름여행> 한가지 사업을 실습생이 직접 준비 기획 평가까지 진행합니다.
<어린이 여름여행> 사업 외에도 이번 <마곡10단지 물놀이 잔치>도 이어주기팀 실습생과 함께했습니다.

일정이 맞았다면 준비회의와 과정부터 이야기 나누었겠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잔치 당일에만 함께 했습니다.

[권대익]

그럼에도 이 전체 과정과 의미를 잘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1.
공항동 지역에서 마곡 10단지~13단지는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 단지로 많은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도 이웃이 서로 어울리고 더불어 사는 동네가 되기를 꿈꿉니다.

2.
이번 잔치는 주민과 복지관이 준비위원회를 함께 꾸렸습니다. 입주자 대표에서 행사 총괄, 물놀이 부스, 행사 홍보, 물품관리, 먹거리 부스 운영 준비를 했습니다. 동네친구들에서 행사 포스터 제작,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 제작, 온라인 카페 홍보를 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참여부스 준비와 자원봉사자 모집을 담당했습니다.

3.
국수는 공항동 희망드림단에서 만들었습니다. 국수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에서는 10단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동네 누구나 올 수 있도록 열어 두었습니다. 동네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봉사활동으로 안전 관리를 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 분들이 장소 세팅, 소방 호스 관리, 예산 지원을 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잔치입니다.

[권대익]

4.
내년에도 한다면 어린이 기획단을 모집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도록 돕습니다. 참여부스도 아이들과 의논해서 준비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이번 물놀이 잔치가 풍성했고 의미도 있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 이렇게 의미와 뜻을 담아 일을 하니 신나고 즐겁습니다. 사회사업 재미있습니다.

[권대익]

복지관 사회사업은 여러 주제와 일들이 많습니다.

단기사회사업으로 <어린이 여름 여행> 사업 하나를 잘 이루면 다른 사업도 잘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 핵심 원리와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여러 사회사업을 경험하고 공부하면 역량있는 사회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물놀이 잔치에서도 그 의미와 뜻을 살필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권대익]

물놀이 잔치, 오전에 참여부스를 운영하며 바쁘게 일정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실습 동료들과 물놀이 안전요원을 하면서 재밌게 놀고 참여했습니다.
동네 잔치이니 사회사업가도 즐겁게 참여함이 좋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수료여행에서 함께 신나게 놀아요.

[권대익]

이번 물놀이에 환경과 놀자 아이들도 왔죠?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일찍 옷을 갈아입은 일이 아쉬울 정도였겠어요.
이렇게 또하나의 추억과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