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한 단오절
심영희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날입니다. 어린 시절 단오날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취떡을 먹고 동네 어른들이 큰나무에 매어놓은 그네를 타고 창포물로 머리도 감으며 단오라는 명절을 배웠습니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걸스카우트대원으로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며 단오를 즐겼습니다. 마침 강릉 단오장이 코로나사태로 3년만에 열리며 최대의 난장판도 벌린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구경을 가볼까 합니다.
2001년도에 춘천문인협회 회원들이 중국 조선족문학회와 문학교류가 있어 심양시를 방문했습니다. 양쪽 문학회 회원작품으로 시화전도 열고 심포지엄도 하였습니다. 중국 관광을 할 때 조선족 문학회 여성회원이 단오절에서 무용을 한다고 함께 참관했다가 관광을 하기로 해서 단오장을 찾아 사진 몇 장을 찍었습니다.
원래는 춘천예총 행사인데 이번에는 문인들만 참석하는 기회라 춘천예총 전 최지순 회장, 최종남 회장님을 비롯하여 원태경 예총 사무국장님, 이영춘 시인님, 최복형 시인님, 고경희 시인님, 정정조 시인님, 춘천문인협회 회장대행인 박영희 시인님, 김두수 수필가님, 김경일 수필가님 당시 춘천문인협회 사무국장이던 저를 포함해 11명이 중국을 다녀온지 20년이 넘었는데, 오늘 단오날이라 그때가 생각나서 사진을 올립니다.
조선족 유치원 어린이들이 율동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조선족문학회 여성회원들과 몇 년 전 지병으로 고인이 되신 최종남 춘천예총 회장님, 심영희 춘천문인협회 사무국장이 즐거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최복형 시인님. 김두수 수필가님, 심영희 수필가. 김경일 수필가님이 함께 추억을 만들다.
행사장에서 김경일 수필가님(당시 춘천문협 이사). 심영희 수필가(당시 춘천문협 사무국장). 김두수 수필가님(당시 춘천문협 이사) 수필가는 세 명이 참석했었습니다.
정정조 시조시인님. 최복형 시인님. 김두수 수필가님. 심영희 수필가. 김경일 수필가님. 모두 즐거운 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