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으로 차리는 건강한 밥상
제철 재료로 요리는 하면 일단 가계부의 부담이 덜어지고 영양도 만점 그리 가장 중요한것은 그재료가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겠죠.
아이들이 모두 대학생이다 보니 집에서 밥 먹는 일이 일주일에 손을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일찍 수업이 있는 날에는 그나마 아침조차도 먹지 못하고 저녁까지 도서관에 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결국 모든 식사를 외식으로 대처 하다 보니 입맛도 짜지고 특히 아깝다는 생각에 나온 음식을 다 먹다보면 식사 조절이 안 되어 다이어트를 하는 딸아이는 항상 집에서 먹는 밥을 그리워합니다.
간도 싱겁고 밥보다 반찬울 많이 먹어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무엇 보다 좋은 것은 모든 음식에 합성 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고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이겠죠.
저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모임 때문에 외식을 하고 나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아니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 아마도 합성조미료 때문이거나 대부분이 간이 짜서 싱겁게 먹는 저로써는 위에 부담이 된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랜만에 딸아이가 점심을 집에서 먹는다고 하고 저 또한 제대로 대접받는 밥상을 받고 싶어서 차려 보았습니다.
1. 오이나물
재료- 표고2장(보통은 말려서 사용하는데 요즈음은 표고가 많이 나올 때라 그냥 사용했음)
오이1개. 마늘 다진것1t, 파다진것조금, 실고추약간, 소금과 후추
만드는 법
1. 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린다,
2, 표고는 기둥은 자르고 머리만 오이와 같은 모양으로 썰어놓는다.
3, 살짝 절여진 오이를 마른 행주나 키친타월로 싸서 꼭 잔다.
* 꼭 짜야만 오이가 아삭하여 오이나물이 더욱 맛있습니다.
4,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른 후 포고버섯을 넣고 달달 볶다가 소금을 살짝 뿌린다.
5, 표고가 다 볶아지면 거기에 꼭 짠 오이를 넣고 볶는다.
6. 오이와 버섯이 잘 어울려 볶아지면 나머지 간을 소금으로 하고 후추를 뿌리고 마늘과 파를 넣고 조금 더 볶는다.
7, 접시에 가지런히 담은 다음 집에서 말린 붉은 고추로 낸 실고추와 깨소금을 뿌린다.
2. 도라지나물
재료.
피도라지100g, 마늘 다진것, 파 다진것
만드는 법
1. 시장에 가면 깐 도라지도 많지만 요즈음은 수확철인 만큼 피 도라지가 싸고 맛있습니다.
물론 싱싱하기에 위에서 살살 벗겨내고 살살 돌리면 정말 잘 깔 수 있습니다.
2, 도라지는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길이가 길면 먹기 좋게 자른다.
3, 도라지나물도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도라지가 숨이 죽을때까지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마늘과 파를 넣고 마무리 한다.
4, 접시에 담고 이기에도 실고추와 깨소금을 뿌린다.
3. 감자조림
재료
감자 중2개( 시골서 얻어온 감자가 커1개를 볶음), 양파1/3개, 풋고추1개 소금1/2t, 후추, 고춧가루1t, 진간장1t
만드는 법
1, 감자는 납작하게 썬다.
2. 양파는 채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볶는데 감자는 잘 익지 않으므로 적당히 센 불에 볶는다.
4. 감자색 그대로 소금만 넣고 볶기도 하지만 고춧가루를 넣고 볶으면 더욱 구수하고 매콤합니다. 감자가 반쯤기름에 익으면 풋고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볶고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고 간장을 넣고 살짝 볶는다.
5, 색이 들면 감자가 익을 정도의 물을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불을 가장 약하게 한 다음 조린다.
4. 멸치볶음
재료
잔멸치50g, 알 땅콩10g 물엿, 간장
만드는 법
1, 잔멸치는 바삭하게 볶는 것이 관건이 만큼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중간 불에서 기름이 잘 먹도록 볶는다.
2. 멸치가 잘 볶아지만 땅콩도 넣고 함께 볶은 다음 물엿을 넣고 윤기가 나도록 한 다음 간장을 넣고 살짝 졸인다.
5, 된장찌개
재료
감자1개, 양파1/2개, 느터리버섯50g, 청량고추2개, 호박1/4개, 두부1/4모, 멸치가루1T
마늘다진것2t, 대파 조금 된장2T, 고추장1T, 쌈장 1/2T
만드는 법
1. 2인용뚝배기에 2/3정도의 물을 붓고 멸치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감자와 양파를 넣고 끓인다.
2. 감자가 익어갈 무렵 된장 고추장, 쌈장을 넣고 끓이면서 호박과 청양고추, 두주를 넣고 한 소큼 더 끓인다. 마지막에 마늘과 파를 넣고 불을 끈다.
*된장만으로 끓일 때 집 된장이 짜면 시중된장과 섞어 끓이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고추장을 넣은 이유는 딸아이가 얼큰한 것을 좋아해 함께 끓였습니다.
6,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므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양념장을 찍어 먹거나 김치와 먹으면 영양만점 반찬이 됩니다.
7. 돼지불고기 고추장양념구이
8. 집에서 담군 마늘과 곰 취, 깻잎 장아찌
9. 항암효과가 있는 양파 지금이 생으로 먹기에 딱 좋습니다. 풋고추 역시 수학철인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A가 많은 당근 또한 좋은 것이니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10.총각김치, 배추김치, 파김치 3종 김치 셋트 요즈음에는 귀한 음식이니 더욱 맛있습니다.
11.열무를 데쳐서 된장에 양념한 것을 기름과 물을 넣고 뚝배기에 끓입니다.
12 밥 역시 9가지 잡곡과 발아 현미로 밥맛이 구수합니다.
여기에 굴비를 졸이거나 고등어를 졸이면 완벽한 건강 밥상이 됩니다,
저는 평소에 혼자 먹을 때에도 매번은 아니지만 몇가지 반찬이라도 식품군 5군을 모두 차리려고 하고 먹습니다.
저는 밥이라는 것은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기는 하지만 먹는 것에서도 예의를 갖추어 먹어야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매번 이렇게 차리다 보면 시간이 많이 투자되고 설것이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먹는 입장에서는 왠지 대접 받았다는 느낌이 들고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을 것이고 그러면 먹은 음심이 소화가 잘되어 몸속에 영양이 골고루 필요한 곳으로 흡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식사 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즈음 집에서 먹는 식사만큼은 재료 하나에 특성을 살려서 반찬을 만들고 정성을 들여서 먹거리에도 예의를 갖추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 말에 밥이 보약이다” 말이 있습니다.
주부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가족의 건강을 위한 건강한 밥상은 지켜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막는 길이란 생각입니다.
이런 건강한 밥상이 차려지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들은 바로 우리의 농어촌을 지켜주는 농민과 어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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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건강 지킴이 역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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