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기초 교리 23ㅡ 삼법인, 사성제
4. 불법에 들어가는 길
(1) 삼학(三學) : 성불할 이가 닦아야 할 세 가지, 즉 계(戒), 정(定), 혜(慧)이다.
① 계(戒) : 계율 ② 정(定) : 선정 ③ 혜(慧) : 반야
(2) 삼독(三毒) : 성불할 이가 없애야 할 세 가지, 즉 탐(貪). 진(瞋). 치(痴)
① 탐(貪) : 탐내는 마음 ② 진(瞋) : 화내는 마음 ③ 치(痴) : 불법에 대한 어리석은 마음
(3) 삼법인(三法印) : 세 가지 진실한 가르침
법인(法印)이란 법의 도장이라는 뜻이다.
법이란 물론 진리를 말하고 도장은 진리로써 인증하는 증표를 나타낸다.
이 진리는 부처님께서 발견하셨으므로 부처님의 교법이라 하며 불교를 다른 종교나 사상과 구별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된다.
삼법인의 사상과 일치하면 불교이고 그렇지 않으면 불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① 제행무상(諸行無常) : 우주만물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있지 아니하다. (예 재물, 권력, 미모 등)
② 제법무아(諸法無我)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인연으로 생겼으며 변하지 않는 참다운 나(자아)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③ 일체개고(一切皆苦) : 모든 변화하는 것은 괴로움. 이를 포함해 '사법인'이라고 한다.
④ 열반적정(涅槃寂靜) : 온갖 번뇌와 분별이 소멸된 마음 상태(대승불교에서 추가됨) 열반사덕(涅槃四德)이 있다.
※ 열반4덕(涅槃四德) : 부처님의 법신과 불성과 열반에 갖추어 있는 네 가지 큰 덕. 상(常)·락(樂)·아(我)·정(淨)을 말한다.
상(常) : 열반에 도달하면 무상(無常)하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한 덕이다.
낙(樂) :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지극한 즐거움으로 충만한 덕이다.
아(我) : 헛된 나를 떠난 참나 대자재하고 다른 무엇에도 결박되지 않는 덕이다.
정(淨) : 더러움이 없고 언제나 청정한 덕을 말한다.
(4) 사성제(四聖諦)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에 펴신 최초의 설법은 고ㆍ집ㆍ멸ㆍ도(苦ㆍ集ㆍ滅ㆍ道) 사성제(四聖諦)이다. 사성제는 부처님 최초의 설법인 동시에 일생의 설법이다.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고(苦), 집(集), 멸(滅), 도(道)
①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병이 들은 환자)
- 사고(四苦) : 생, 노, 병, 사(生老病死)
- 팔고(八苦) : 생노병사 사고(四苦)에 아래의 4가지 고통을 더한 것.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② 집(集) :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집착 (예, 병이 나게 된 원인)
③ 멸(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예, 병이 없는 상태)
④ 도(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부처님께서 베나레스의 녹야원에 머무르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설법하셨다.
“네 가지의 성스럽고 참다운 진리가 있다. 무엇을 네 가지라고 하는가?
첫째는 모든 것은 괴롭다는 진리요[苦聖諦],
둘째는 괴로움의 원인은 쌓임에 있다는 진리요[苦集聖諦],
셋째는 모든 괴로움이 소멸된 진리요[苦滅聖諦],
넷째는 괴로움을 소멸시키는 방법의 진리[苦滅道聖諦]다.
만약 수행자로서 이미 모든 것이 괴롭다는 진리를 알고 이해하며 [知], 괴로움이 원인이 쌓임에 있음을 알고 끊으며[斷], 괴로움이 소멸된 진리를 알고 증득하며[證], 괴로움이 사라지는 방법의 진리를 알고 닦았다면[修], 그런 사람은 빗장과 자물통이 없고, 구덩이를 편편하게 고르고, 모든 험하고 어렵고 얽매이는 것으로부터 벗어났다고 하리라. 그는 어질고 성스러운 사람[賢聖]이라 부를 것이며 거룩한 깃대를 세웠다고 하리라.”
<잡아함경> 제15권 386경 「현성경(賢聖經)」
옮겨온글
고맙습니다
동하합장()()()♡
꽃사진ㅡ박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