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화) 욥기 5:1~27 ‘고난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묵상본문] 욥기 5:1~27
1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2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3내가 미련한 자가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그의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4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5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 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6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7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8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9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10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12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13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14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16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17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18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19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20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
21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22너는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
23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
24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25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과 같이 될 줄을 네가 알 것이라
26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마치 곡식단을 제 때에 들어올림 같으니라
27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 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
[본문요약]
욥기 겪는 고난의 진짜 원인을 알지 못한 엘리바스는 욥의 고난의 원인이 그의 죄 때문이며, 그가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처럼 회개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책망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마땅히 하나님을 의탁하고 주님의 징계를 겸손히 받아들여 다시금 축복을 회복하라고 권합니다.
[요절]
17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핵심교훈]
고난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는 무엇인가?
첫째, 고난이 올 때 우리의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1~7절)
엘리바스는 욥의 탄식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합니다(2절). 그는 인간이 겪는 재난과 고생은 모두 죄 때문이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결국 멸망하여 자식도 재산도 다 잃게 된다고 주장합니다(3~7절). 고난이 임하는 것은 죄 때문만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고난이 올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묻고 깨달아야 합니다.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적용)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우연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까?
둘째,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분별하여 들어야 합니다(8~16절)
욥이 겪는 고난의 원인이 엘리바스가 말한 것과는 달랐지만, 그의 권면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방식이든 그분이 창조하신 자연과 인간의 삶 속에서 크고 기이한 일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8,9절). 비를 내려 만물을 소생시키시고 결실하게 하시며, 낮은 자와 애곡하는 자를 구원하시고, 또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무너뜨리십니다(10~16절)
그러므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분별하여 듣는 것이 나에게 큰 유익입니다.
적용) 나는 가족과 형제에게 어떻게 권면합니까? "나라면--- 하리라"는 말로 위로보다 상처를 주진 않습니까? 오늘 내가 분별하여 들어야 할 말은 무엇입니까?
세째, 고난이 올 때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의 유익을 묵상해야 합니다(17~27절)
엘리바스의 주장이 욥의 경우에 적용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가 복있는 자임은 틀림없습니다(17~21절). 우리는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고 거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환난이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환난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에서 우리를 결코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징계가 곧 저주인 것 같지만, 이 때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때입니다.
적용) 나는 지금 어떤 징계를 받고 있습니까? 그 징계의 유익을 무엇입니까?
[적용과 기도]
고난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지체의 고난에 사랑없는 입술로만의 권면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마음에 들지 않는 충고를 받더라도 잘 분별하여 그것을 통해 고난을 말씀으로 해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예산수정교회의 열두광주리 프로젝트와 헌금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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