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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리더십 vs. 서번트 리더십:
전통적 피라미드: 리더가 맨 위에 서서 명령하고, 밑의 구성원들이 리더를 위해 일합니다.
역피라미드 서번트 리더십: 리더가 가장 아래에 서서 구성원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교회학교 교사에게 주는 의미:
우리는 아이들을 통제하고 가르치는 '관리자'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도록 발밑을 받쳐주는 '영적 조력자'입니다. 교사의 목표는 내 말을 잘 듣는 아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하나님 앞에서 주도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2. 최고의 리더십 모델: 예수님의 세족식(洗足式)
예수님은 지상에서의 마지막 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 당시 발을 씻기는 일은 가장 낮고 천한 노예가 담당하던 역할이었습니다.
영향력의 비밀: 예수님은 스승이자 주님의 권위를 가지고 계셨음에도,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세상의 리더십은 힘으로 복종시키지만, 예수님의 리더십은 섬김으로 영혼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얻는 '영향력(Influence)'이었습니다.
교실 안에서의 무릎 꿇기:
선생님이 무릎을 굽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들의 작은 요구에 귀 기울이며, 먼저 다가가 마음의 먼지를 닦아줄 때 진정한 권위가 세워집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지식이나 말에 감동하기보다, 나를 향한 교사의 진실된 무릎과 섬김에 마음을 엽니다.
3. 실전 서번트 리더십: 교사의 3가지 섬김 루틴
그렇다면 매 주일 교실에서 교사는 어떻게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듣기의 섬김 (Listening First):
서번트 리더의 첫 번째 자질은 경청입니다. 교사가 하고 싶은 말을 퍼붓기 전에, 아이가 주중에 겪은 일, 감정, 생각에 온전히 집중하십시오. 들음이 곧 섬김의 시작입니다.
임파워먼트(Empowerment)와 세워주기:
모든 일을 교사가 다 하려 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에게 작고 의미 있는 역할을 맡기고(18주차), 그들이 잘 해낼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돕고 칭찬해 주십시오. 아이를 빛나게 만들어 주는 교사가 참된 서번트 리더입니다.
기도와 중보의 섬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 영혼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로 기도하는 것은 가장 숭고한 섬김입니다. 주중에 아이들의 기도 제목을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묵묵히 기도하는 그 영적 에너지가 주일 공과 시간에 은혜로 흘러넘치게 됩니다.
결론: 섬기는 교사가 다음세대를 리더로 빚습니다
선생님 여러분, 세상은 나를 드러내고 위로 올라가라고 부추기지만,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낮아지는 자가 높아지고 섬기는 자가 으뜸이 됩니다.
여러분이 주일 아침 아이들의 의자를 먼저 닦고, 눈높이를 맞추어 이름을 불러주며, 따뜻한 간식을 챙겨주는 그 작고 소박한 섬김들이 한 아이의 영혼에 평생 잊히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일, 우리 반 아이 한 명 한 명을 대할 때 "내가 오늘 이 아이를 어떻게 섬길 것인가?"라는 거룩한 질문을 마음에 품고 반 문을 열어보십시오.
다음 21주차에는 이러한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 아이들을 하나의 단단한 팀으로 묶어주는 '소그룹 리더십과 팀 빌딩(Team Building)'을 나누겠습니다. 한 주간도 예수님처럼 섬기는 리더로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