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한스케익 강동점을 방문하여 치즈케익을 예약하고 포장해왔습니다.
제가 포장해 온 케익은 ' 하루 전 예약하고 당일 만드는 신선하고 맛있는 케익'은 커녕, 푸른 곰팡이가 핀 케익이였습니다.
안경을 껴야만 보이는 작은 곰팡이였고, 먹다가 발견했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불쾌했습니다. 케익 겉 표면부분에 조금씩 조금씩
곰팡이가 피어있었고, 뒤집어 보니 바닥에도 곰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점주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강동점 점주는 절대 그럴리 없다며 케익을 가져와보라고 했고, 먹다 만 케익을 모조리 다 가져갔더니 오히려 그 케익에 무슨 짓을
했을지 어떻게 아냐며, 공장에서 만들어 온 케익이기 때문에 강동점과는 상관이 없다며 본사에 얘기하라고 적반하장식으로 화를
내더군요. 정말 강동점주 태도는 뻔뻔스럽고 서비스정신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본사에서 일은 해결해 주었지만,
당일 만든 신선한 케익이 아닌 공장에서 생산된 케익을 일반 케익의 2배가량 더 비싼 돈을 지불하고 먹을 바에, 마트에서 대량생산
된 냉동케익을 먹는게 훨씬 낫겠네요. '고급화'라는 단어만 붙여놓고 쓸데없이 가격만 비싸고 곰팡이 핀 케익은 두번 다시 먹고 싶
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