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진다.
김 종 연
주체할 수 없이
끓어오르든
일출의 희망도
뜨거운 심장으로
청춘을 불태우며 타오르든
정오의 열정도
익숙한 여유로
삶을 즐기던
오후의 풍요로움도
모두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홀연히
떠나가지만
가슴에 남아 있는
그리움 하나를 어쩌지 못하여
저토록 붉은 회한을 남기고
노을은 지는가.
첫댓글 아...노을이 그토록 서글퍼 보였던것은 그리움 때문이었군요. 고우신글 머물다 갑니다.
좋은글에 배움담아 갑니다.감사합니다 해변에길손님..좋은 날 되십시요..
'모두 다 내려놓고빈손으로 홀연히....,'언젠가는 떠나야하는 길목에아쉽다 말하는 듯 황혼 마져도 붉게 회한의 눈시울 적심니다. 사유합니다
첫댓글 아...노을이 그토록 서글퍼 보였던것은 그리움 때문이었군요. 고우신글 머물다 갑니다.
좋은글에 배움담아 갑니다.감사합니다 해변에길손님..좋은 날 되십시요..
'모두 다 내려놓고
사유합니다
빈손으로 홀연히....,'
언젠가는 떠나야하는 길목에
아쉽다 말하는 듯 황혼 마져도 붉게
회한의 눈시울 적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