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산(전남 고흥) 산행(2015.2.14.토) 일기(1)
오늘은 전남 고흥에 위치한 팔영산에 가는 날입니다.
수요산악회에서 2010년 6얼 16일에 다녀왔고 ,또 2014년 4월 16일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또 가보고 싶은 산이어서 신청하였습니다.
오늘은 능가사, 탑재, 8봉, 7봉, 탑재, 능가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가는 때에 따라 산도 달라지고 사람도 달라집니다. 갈때마다 새로운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코스도 다름니다. 2010년에는 능가사에서 흔들바위를 거쳐 1,2,3,4,5,6,7,8봉을 통과하여 휴양림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는 남포미술관에서 출발하여 바른등재, 깃대봉, 8,7,6,5,4,3,2,1봉을 거쳐 능가사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다음에는 곡강에서 출발하여 능가사쪽으로 하산하는 산행이 있으면 참여해보겠습니다.
7:17
집을 출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이뿐이는 나를 보이지 않을 때까지 인전샌행하고 오라고 배웅해 줍니다.
7:22
건양대병원 시내버스 승강장에 도착하니 곧 계룡행 버스가 옵니다. 그 시내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7:43
계룡 주공아파트 앞에서 몸을 내립니다.
7:53
신성미소지움 2차아파트 앞에서 버스에 승차합니다.
도치님 내외분이 나오셔서 같이 승차하였습니다. 
8:07
더샵아파트를 출발합니다.
석진수 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이 시작됩니다.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인사 말씀이 끝나고 게룡시산악회연합회장님 소개를 하셨습니다.

계룡시산악연합회장님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이편한 산악회에 나오셔서 인사를 하셨습니다.
의욕이 대단합니다.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이선희 산대장님이 오늘의 산행에 대하여 설명해주십니다.
산행 코스는 탐방 지원센터- 탑재(점심 12:30 30분간)- 8봉- 7봉- 6봉전 사거리에서 하산- 탑재- 탐방지원센터로 회귀하랍니다.
힘에 부치는 분들은 적당히 알아서 오르다 내려오시면 된답니다.

9:17
오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이정현님이 이 지역의 역사와 지리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산행에 참여할 때마다 꼭 하십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10:50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합니다.

10:58
능가사 천왕문을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등산로가 나있습니다.

부자간에 산에 오릅니다.
이 아이가 제 아버지보다 산을 더 잘 탑니다.
산에 오르는 걸음이 아주아주 가볍습니다.
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1:43
선두는 탑재에 도착합니다.
점심을 먹기로 되어 있었으나 시간이 너무 일러 더 가서 먹기로 합니다.

탑재에서 팔영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팔영산에는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제 1봉이 유영봉(491m), 제2봉이 성주봉(538m), 제3봉이 생황봉(564m), 제4봉이 사자봉(578m), 제5봉이 오로봉(579m), 제6봉이 두류봉(596m), 제7봉이 칠성봉(598m), 제8봉이 적취봉(591m), 제9봉이 깃대봉(608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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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60년대 초 사방공사할 때 이런 나무를 심었으면 나라에 큰 보탬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겨우 속성수인 리키다소나무를 심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말뚝바위입니다. 아니면 기둥바위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촛대바위입니다.

저 봉우리가 8봉 적취봉인가 봅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대인 것 같습니다.


어진이님은 벌서 8봉에 도착하였습니다.


12:12
제 8봉 적취봉(591m)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안테나가 있는 높은 봉우리가 깃대봉입니다.
여기서 보기에는 밋밋하게 보이지만 그곳도 오르려면 암벽이 대단합니다.
2010년과 2014년 두 번 지난적이 있었습니다.





12:25
따뜻한 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합니다.



점심을 마치고 출발하면서 한 장 찍었습니다.

12:58
제7봉(칠성봉 598m)에 도착합니다.









13:03
통천문을 통과합니다.
내가 붙인 이름입니다.






제 6봉(두류봉)을 향하여 갑니다.

여기서 제 1편을 마치고, 제2편으로 넘어갑니다. (1편 용량 관계로)
제 1편에서 제 2편으로 이어집니다.
팔영산(전남 고흥)산행(2015.2.14.토) 일기(2)
13:10
제 6봉(두류봉 596m)에 도착합니다.
원 계획은 두류봉에 오르지 않고 하산하려 하였으나 거리가 얼마 되지 않고 너무나 멋진 봉우리라 선두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있어 들렀습니다.
너무나 잘 들른 것 같습니다. 조망이 끝내주었습니다.

어지닌이님입니다.
세종시 교육부 교과서 박물관에서 '황인기의 보물창고' 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 200여점의 자료 중 일부가 전시되고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신선대랍니다.
언젠가는 저 봉우리도 통과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 어때요?
멋지지 않아요?

우리가 더 멋지지요?

힘내자!
계룡시산악연맹.

제 6봉에서 하산합니다.
아니 들렸으면 후회할 뻔하였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 등산로에는 이런 명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3:28
탑재에 도착합니다.
우리가 들렀던 봉우리들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별스럽지 않은 것 같아도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습니다.

14:00
능가사에 도착합니다.
능가사를 쭈욱 둘러 봅니다.
아직은 완전한 절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호남의 3대 사찰에 들었던 절이라는데 그렇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능가사에서 바라본 팔봉산 암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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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내부도 들여다 보았습니다.




연못의 물에 비친 팔봉산입니다.


능가사에서 나오는 길가에서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시는 아낙입니다.

14:10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도착하기까지 선두인 우리는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원 계획은 6봉을 거치지 않고 4시간을 주었습니다.

회장님 내외분입니다.
산악회를 위하여 헌신하시는 분들입니다.
같이 산행하지 못해 이사진을 남겨드립니다.


감사님도 산행에서 만나지 못해 사진 한 장 찍어 드렸습니다.

참새들이 뒤풀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여 막간을 이용하여 한 잔 하십니다.
나도 한 잔 대접 받았습니다.

이 건물이 무엇이냐구요?
어떤 건물인지는 모르나 어진이님이 이 건물 같은 건물을 짓고 싶어합니다.
왜냐구요?
'황인기의 보물창고'로 사용하기 위해서랍니다.
그 동안 모은 보물 5,200여점을 전시하기 위해서랍니다.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후미팀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회장님 내외분이 수확한 봅나물입니다.
지금 그것을 다듬고 있습니다.

15:05
주차장을 출발하여 뒤풀이 장소로 이동합니다.
15:20
뒤풀이 겸 저녁 식사 장소인 '과역 기사님 식당'에 도착합니다.

겉보기엔 허술해도 내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준비한 음식도 푸짐합니다.

회장님의 건배 제의가 있습니다.

오늘 산행에 참여한 모두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계룡시산악회 연합회 회장님의 건배사가 있습니다.

비빔밥을 만들어 드시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이편한산악회장님의 건배사도 있었습니다.

16:17
뒤풀이를 푸짐하게 마치고 기사식당을 떠납니다.
17:10
황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아주 멋진 조형물이 있어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18:43
여산 휴게소에서 또 휴식을 합니다.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산대장님이 다음 달 산행지에 대하여 설명하십니다.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아 여기에 기록하지 못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쇠퇴하기 때문이 듯합니다.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갑작스럽게 중대 발표를 하십니다.
오늘로 회장직을 마무리할 사정이 생겼답니다.
모두가 의아해 합니다.
무슨 사정인지 몰라도 잘 해결하시고 복귀하시기를 기대합니다.

19:23
엄사리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여 회원님의 차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19:46
관저사거리(파워존 상가)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고맙다고 인사하며 아들 명함을 한 장 주었습니다.
주변에 법률 상담을 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19:54
우리 아파트인 대자연마을 아파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좋은 날씨에
좋은 산을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하게 해주신
천지신명,
산악회임원님들,
산행에 참여해주신 선남 선녀분들
안전 운행을 해주신 유지완 사장님,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안전산행을 기원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산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주중에 바쁘신 관계로 주말 산행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수요산행 왕복 차중에 정담을 나누시는 모습 자주 뵙지 못해 서운하였습니다.
팔영산산행기 잘 보았습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법률자문(^^)에 산행까지 바쁘시네요. ㅎ
앉으나 서나... 변함 없는 모습이 반갑습니다. ㅋ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해파랑길 납실 땐 세뱃돈 좀 챙기세용~.
구수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구 행복한 명절보내시길 ~~~^^
가보고 싶은 산인데 구경잘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