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극의 주재자
삼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種)의 조종(祖宗)이요. 모든 도(道)의 조종의 자리인 무극-태을에서 인간과 신명을 비롯한 천지만물은 음양태극으로 화생되어 나옵니다.
무형의 무극에서 유형의 태극이 되어야 비로소 윤회환생의 순환과정을 밝게 됩니다. 음양의 태극체로 존재하는 삼계의 삼라만상은 음양기운이 각기 분리되어 독립된 생명체를 이루어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옥황상제는 천지인신(天地人神)으로 화생된 양의 태극체들인 만생만물을 태을 천상원군으로부터 비롯된 삼계대권을 가지고 다스리시는 우주의 주재자입니다.
옥황상제는 음양의 태극체들 중에서 무극체이신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깨달으셨기에 음양의 태극체들 중에 가장 으뜸되는 주재자이신 것입니다.
옥황상제는 무극(無極)-태을의 이치를 깨달은 태을도인(太乙道人)으로서 태을 천상원군과 하나된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태을 천상원군의 법인 태을도로 삼계만상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극-태을의 이치를 깨쳐 태을 천상원군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옥황상제의 위(位)에 오를 수 없습니다.
옥황상제는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의 존재로서 태극을 주재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태을 천상원군은 무극체로서 결코 음양으로 현현화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무극체 태을 천상원군과 안팎으로 합일된 옥황상제가 태극체로서 삼계대권을 갖고 우주를 운영합니다.
무극이태극 (無極而太極) 의 이치는 곧 음양의 원리이기에 양의 대표를 옥황상제, 음의 대표를 옥황후비라고 합니다. 따라서 옥황상제와 옥황후비는 무극-태을에서 음양의 대표로 화생되어 나와 무극체 태을 천상원군을 온전히 음양으로 대행하며 음양을 대표하는 태극체입니다.
하느님은 음양으로 존재하기에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이 짝으로 계신 것입니다. 이제까지 양의 문화가 지배하는 억음존양의 선천에서는 음의 하느님을 무시하고 양의 하느님만 높이어 찾아왔기 떄문에 하느님하면 당연히 아버지 하느님.하느님 아버지로만 알아 왔습니다.
이제는 진리의 근본 바탕자리가 온전히 음양으로 드러나는 정음정양의 후천 미토(未土)운의 8회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후천시대인 8회가 되면 생명의 본체자리인 무극-태을의 내용과 실체가 드러나서 태을을 주재하는 천상원군의 자리가 밝혀집니다.
또한 옥황상제와 옥황후비가 음양으로 존재함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됩니다.
8위 옥황상제는 옥황후비와 음양동등의 삼계대권을 가지고 후천선경을 개창해 나가십니다.
2. 태을 천상원군과 옥황상제
태을 천상원군은 무극생명 태을의 체(體)요 옥황상제는 무극생명 태을의 용(用)입니다.
즉, 태을 천상원군과 옥황상제는 체와 용의 관계로서 영원한 무극생명 태을의 도를 이끌어 갑니다.
태을자리에 있는 태을 천상원군은 우주 1원을 자회(子會)부터 해회(亥會)까지 12회를 통해 생명을 탄생시키고 성장 발전시켜서 거두어 들이는 원시반본의 생명순환 과정을 음양의 지극한 조화로 계속하기에 각 회(會)마다 그 회(會)에 걸맞는 기운을 가지고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집행할 옥황상제가 나와게 됩니다.
따라서 태을 천상원군은 영원부동의 존재이지만, 옥황상제는 우주 1원에 12명이 있게 됩니다.
1~7회까지 선천의 옥황상제들은 신명으로 존재하지만 미토운이 열리는 8회 옥황상제는 인간세상에 강림하시게 됩니다.
8회는 9천과 33천이 완전히 뚫리어 벽이 없어지고 천지인신 사이의 벽 또한 열리는 무극시대로서 무극대도인 태을 천상원군의 존재가 훤히 드러나기에, 인간으로 옥황상제가 강림하여 인간들에게 태을 천상원군의 존재를 알리고 태을주를 주어 후천 무극세상에 무사히 건너 갈 수 있도록 하는 천지공사를 보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3. 8위 옥황상제와 천지공사
우주 1원의 삼계에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의 문이 온전히 열리는 때가 바로 8회의 시대입니다.
8회 미토운(未土運)이 열리는 때에는 선천의 운수를 마감하고 후천의 운수가 개막되는 때이기에 옥황상제가 인간의 몸으로 인간계에 강세하시게 됩니다.
인간으로 오신 옥황상제께서는 신과 신,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 막히고 가로놓였던 장벽을 허무는 천지공사를 집행하게 됩니다. 후천 개벽 공사의 책무를 가지신 분이 바로 8위 옥황상제입니다.
우리가 모시는 강증산 상제님은 바로 후천개벽을 집행하는 개벽장 하느님이신 8위 옥황상제로, 무극대도인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우리들에게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1900년 음력 7월에 태을 천상원군의 도인 무극대도-태을도를 깨달으시고 천지대신문을 열고, 인간과 신명을 동참시켜 1901년부터 1909년까지 9년동안 후천개벽을 위한 천지공사를 보시고, 1909년까지 9년동안 후천개벽을 위한 천지공사를 보시고, 1909년 음력 6월 24일 본래의 옥황상제의 보좌로 어천하셨습니다.
8위 옥황상제께서는 강씨성을 가지고 옥황상제의 기운이 감응하는 전라도 고부 증산 객망리에서 탄강하시어,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깨치고 삼계대권을 갖고 옥황후비이신 고판례 수부와 음양동등의 태극체로서 후천 5만년 선경세상을 개창하는 천지공사을 보셨습니다.
우주 1원에 12분의 옥황상제 중에서 삼계에 가장 큰 권능을 가지고 가장 많은 공덕을 끼치신 분이 바로 8위 옥황상제이십니다.
8위 옥황상제는 선천을 마감하고 후천을 여는 개벽장 옥황상제이시며, 태을 천상원군의 무극대도로 선천동안 윤회환생 해온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지는 구세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9천과 33천을 통일하여 지구상에 세계일가통일전권인 대시국을 건설하는태조(太祖)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8위 옥황상제는 후천 5만 년을 운을 주재하시어 후천을 여신 천황씨(天皇氏)이시며, 후천 용화선경세상에 상생의 무량공덕을 펴시는 미륵존불(彌勒尊佛)이시며, 후천의 대시국을 개창하신 후천의 요(堯)임금이십니다. 강증산 옥황상제는 '후천의 천황씨'이시며 '미륵존불'이시며 '당요(唐堯)'이십니다.
4. 옥황상제 위에 오르신 강증산
무극-태을의 이치를 깨달아 태을 천상원군과 하나가 되고 삼계에 끼친 공덕이 많은 신명과 인간은 누구든지 천지신명들의 추대를 받아 옥황상제의 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마치 마을을 깨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진리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어서 진리를 깨치면 깨친만큼 천지신명의 대우를 받고, 공덕을 끼치면 끼친 만큼 추대를 받게 되는 것은 만고불변의 천리입니다.
그렇기에 진리를 깨치고 덕을 쌓으면 자연히 일할 자리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무극생명 태을에서 화생된 인간과 신명은 누구나 예외없이 윤회환생의 과정을 통하여 천지에 공덕을 쌓으며 태을 천상원군이라는 생명과 사랑과 진리와 마음의 본체로의 깨달음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옥황상제의 위에 오르신 강증산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자신이 일찌기 신농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의약과 백곡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강태공으로 오셔서 제잔금폭의 묘략을 전수해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먹는 곡식과 병을 치료하는 의술 그리고 부국강병의 나라를 만드는 통치술은 신농과 강태공의 은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농이 의약과 농업의 시조인 것과, 육도삼략을 통해 전해오는 강태공이 전한 부국강병의 도술은 신화가 아니라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하고 단지 한약방에 '신농유업(神農遺業)'과 디딜방앗간에 '태공조작(太公造作)'을 써 붙이기만 해 왔을 뿐, 그 공덕을 제대로 모르고 갚을 주도 모른다고 증산상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선천이 마감되고 후천이 열릴 8회운이 도래하면서 천지신명들은 8회 운을 주재할 옥황상제를 찾았습니다. 그 결과 태을의 이치를 깨달아 무극생명의 녹줄과 천지조화의 도술을 갖고 계신 증산을 8위 옥황상제로 추대하고 증산상제님이 인간세상에 내려가시기를 간절히 하소연하므로, 증산은 인간으로 오셔서 후천개벽의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강증산이 천지신명의 추대를 받아 옥황상제의 위에 오르신 것은, 신농과 태공으로 윤회환생하면서 인간과 신명에게 큰 공덕을 남기시고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깨치셨기 때문입니다.
5. 시천(侍天)의 시대에서 태을(太乙)의 시대로
선천 오만 년은 무극-태을에서 유형화된 인간과 신명을 비롯한 천지만물이 분열 성장 발달하는 상극의 시대입니다. 존재의 근원인 태을에서 점점 멀어져서 마침내는 태을 천상원군의 실체도 모르게 되는 양(陽)위주의 상극시대입니다.
이렇게 본질에서 멀어지는 분열 발달의 시대에 는 태을 천상원군이라는 무극자리는 숨겨지고 잊혀지기 때문에, 알려고 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됩니다. 다만 태을 천상원군의 도로 삼계를 다스리는 옥황상제만이 태을 천상원군의 존재를 알 수 있으나, 일반 사람들은 전혀 태을 천상원군의 존재를 알 수도 없고 대부분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선천의 사람들은 태을 천상원군의 도를 가지고 삼계를 주재하는 옥황상제 즉 하느님만 잘 모시는 시천(侍)의 생활이 최선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하느님을 몸과 마음에 잘 모시고 공경하는 '시천주(侍天呪)'가 행세되는 시대가 바로 선천인 것입니다.
우주 1원에서 1회부터 7회까지가 바로 시천의 선천시대입니다. 그러나 8회에 접어들면 태을 천상원군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때문에, 태을을 찾아서 태을 천상원군과 하나되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가 없는 후천 무극세상이 열립니다. 따라서 8회의 시대에는 옥황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태을주를 주시는 것입니다. 후천은 시천주의 시대가 결실을 맺어 '태을주'의 시대 즉 태을 천상원군의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8회에 와서 '시천주 (侍天呪)'와 태을주의 만남이 명실상부하게 됩니다.
선천 7회동안 하느님의 심법을 본받기 위해 일심정성으로 시천을 지극히 한 천심자라면 8위 옥황상제와 인연이 맺어져 증산상제님으로부터 생명의 원래 주인이신 천지부모 태을 천상원군을 부르는 태을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태을주를 받고 태을주로 태을 천상원군을 잘 찾고 증산상제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생활한다면 후천선경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8위 옥황상제로 오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으니 이제는 태을주를 쓰라고 말씀하시며, 태을주는 하늘 으뜸가는 임금을 부르는 소리이니 오는 잠 적게 자고 많이 읽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자료출처 : 강증산이 깨친 무극대도 태을도
저자 : 진산 이훈오
도서출판 진리탐구
첫댓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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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