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동성당* 상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서문동성당은 1936년 5월 11일 설립됐다. 대구대교구와 왜관감목대리구 소속을 거쳐 1969년 5월 안동교구 소속이 됐다. 이후 상주지역 복음화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1962년 화령성당, 1963년 남성동성당, 1990년 계림동성당을 차례로 분가시켰다.
아직도 정겨운 마루바닥이 보존되어 있는곳이어서 반가웠다ㆍ
오래 앉아있으려니 발이 시려웠지만 아주 작은 성당내부가 아늑했다ㆍ
특이하게도 성당 바로 옆에 성공회성당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어 궁금증이 들던곳이다ㆍ
*남성동 본당*은 1963년 11월 상주본당(현 서문동)에서 분가되어 축성됐다.
50여 년전 독일 선교사들에 의해서 지어진 성당은 십자가 형태의 사방이 아주 정교한 대칭형으로 지어졌으며 아주 높은 종탑이 있다.
보조 종1 표면에는 MARIA REGINA COELI PROTEGE NOS 하늘의 여왕이신 마리아님! 우리를 보호하소서 라고 새겨져 있다‥
빨간 카페트와 나무 결이 살아 있는 내벽이 인상적이다ㆍ
십자고상 대신에 공중에 매달려 있는 십자가도 아주 분위기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만큼 잘 어울리는 조합인 듯 하다ㆍ
남성동성당 신상공소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빈신부님의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곳이라 다시 와보고 싶은곳이다ㆍ
*개운동성당* 성당 설립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곳이다ㆍ
특이하게도 예수성심상 아래 인공 암벽등반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참 바라보았다ㆍ
더 특이한것은 제대의 십자고상이 제대중앙이 아니라 제대 왼편으로 조금 밀려난 곳에 위치해 있다는것이다ㆍ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