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는것은 세상이치를 표현하는 참으로 효과적인 도구이지만 그사물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특히 자칭 좌,우파지식인들이 애용하는 진보 보수 편가르기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얼마나 유치한 수작인지 헛웃음이 나올지경 이지만 나름 지식인인양 행세하는 인물들에게 꾸준히 잘먹힘니다.
지나온 시절을 생각해보면 특히 우리들은 진보적인 사고를 가지라고 늘 요구받았습니다.
한곳에 고인생각은 고인물처럼 썩는다는둥 , 지금 하는 행동이 미래에도
옳다는 보장이 없다는둥 잠시도 방심할수
없었습니다 낡은 장비는 매년 교체 해야했으며
새로운 공정을 아이디어를 짜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유능한 사원이 유능한 과장이 되기위해 혁신해야하고
유능한 부장이 되기위해 ,임원이 되기위해
그리고 압권은 이건희 회장님이 머리 허연 사장단
임원단을 모아놓고 마누라와 자식빼고 싹 바꿔라고
질타한것 입니다.
개인이건 조직이건 생존을 위해 끝없는 자기혁신을
요구받았던 입장에서 식자들이 보수니 진보니 편가르기
용어로 말장난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가소로움에
헛웃음만 나옵니다.
늙어서 보수가 되는것이 아니라 원래 인간이라는게
관성으로 앞으로 나아가는게 힘이 덜들어서
그걸 보수라고 대단한 가치인양 포장하는것이고
자기혁신에 전혀 노력하지않는 인간이 단지 지적질
을 위해 진보라고 자칭합니다.
😂 呵呵大笑
그러면 너는 뭐냐하는 환청이 들립니다.
그런소리 꼭 했어야 하냐, 젊은얘들 노는 자리에
마주치면 덕담한마디후 잽싸게 카드내서 계산해주고
자리비켜주는게 어른의 도리입니다.
그래서 나혼자 노는 게시판에서 혼자말을 하는거지만,
궂이 말하자면 나는 보수입니다.
이제와서 사고방식을 바꾸는것은 위태롭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역 64괘의 63번째는 水火既济( 수화기제)
즉 물과 불이 조화를 이루어 완벽히 이루어진 상태
이지만 마지막 64번째가 火水未济( 화수미제)
즉 아직 이루지 못했다.
여우가 물은 건너지만 꼬리를 적신다는 괘입니다.
모든것은 혼돈스럽고 다시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보수를 자처하는것은 나이들어 두려워하는 마음이
커졌다는거고 그래도 변화하여 다시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저는 옛사람의 지혜에 따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