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테니스장 다녀온날이다
어제 2시간동안 담양에서 테니스를 치고 오는길에 회장님이라는 분이랑 통화를 했다
회원가입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한번 방문하라고해서 오늘 오빠퇴근 후 바로 담양을 갔다
회장님은 회원가입에 대해 되게 우호적인 느낌이 들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월례대회를 하는데 그때 참여해서 인사도 하고 회원으로 가입을 시킬 지 어쩔지에 대해
다른 회원들과 회의를 통해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연히 거기 코치분을 마주치게 되어 기존 레슨자들과 경기를 해보게 되었다
첫번째 게임은 오빠랑 콧수염 vs 소심남과 나 이렇게 게임을 했다
성인과 경기를 제대로 치뤄봤던건 중외에서 부부랑 했던게 첨이자 마지막이었던데다가 두어달을 쉬었더니
감각을 잃어버려서 똥볼에~ 네트맞는공에~ 서브도 제대로 못 넣을 정도로 엉망진창 그잡채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내 파트너가 생각보다 차분했고 지적질도 하지않고 내가 경기를 치루는 것에 대해 여차저차 말도 하지않아서
너무 고맙기도하고 괜시리 주눅이 들기도...내자신이 짜증나기도 했다
그나마 운이 좋아서 타이까지가서 이기게 되었고~
그 다음은 6개월 대회에 나가서 1등한 친구(김효진 나이30세)와 구력 1년 6개월이상이 된 친구(아미주 나이28세)랑 복식으로
게임을 하게 되었다
나랑 오빠랑 한팀 그 친구들끼리 한팀 게임의 승부는 처참 그잡채 ㅠㅠㅠㅠㅠ6대1인가...기억하고싶지않다..
이후 나랑 아미주 친구/ 오빠랑 김효진 친구 이렇게 팀을 나눠서 게임을 해보니 또 다른 느낌~
내 공은 왜자꾸 하늘로 솟고 아웃으로 가는것인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나 자신 너무 부끄럽다ㅠㅠㅠㅠㅠ
코치님이 여자들끼리 게임을 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나랑 아미주 친구/ 김효진 친구와 다른 분 요렇게 넷이서 첨 게임을 해보았다
여자들끼리의 랠리는 또다른 느낌이면서도 젊은 파워에 기가 눌리고...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