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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빛의 아들(光之子)
마태복음 6장, 데살로니가전서 5:5
8월 22일
經言神之屬性曰, 光, 「요1-1章 五절」 故神於創造之時, 先造光者, 神性本光故也. 又稱主之徒曰, 光者, 主性亦光故也. 今稱信之子女曰, 光之子豈不合理乎? 旣是光也, 而又言子者 何也? 子有愛之意, 詩云 經始靈坮, 庶民子來, 文王旣愛其民, 民如子來也. 蕩子雖散, 歸父則父愛之如前, 故愛之証卽子也. 父不子視其子, 故子怨之, 官不子視其民, 故民怨之, 師不子視其徒, 故徒怨之, 怨是無愛之証, 愛莫如天父, 萬物生光也. 故有愛卽有光, 神造光時, 先造無形之光, 愛是無形之光, 子愛其父, 隣里稱之. 臣愛其國卽國榮之, 愛之所在, 自然有光也. 요한 最知神性, 故言曰 神 光也愛也, 此幷稱光愛良有以也. 罪自暗生, 故暗黑卽罪也. 又害神性, 蔽神性者黑暗也. 人旣有神性, 而不能發揮者, 以有罪也. 日有光明, 而不能發揮者雲也. 經言 爾等多結果以榮上帝, 吾等多結愛之果, 則可榮歸天父矣. 結善果則榮其樹, 發美花則榮其木矣. 人有愛之實, 榮其父, 光有大小, 愛有大小, 有家族之愛, 有民族之愛, 國家之愛. 人類之愛, 隨其愛之大小, 而光亦大小, 有一燭之光, 十燭之光, 百燭之光也. 愛卽光, 光卽愛也. 我欲爲光於世, 卽爲愛於世可也. 天地之愛春也, 春來則萬物生光. 子有生生之意, 光亦有生生之意. 太陽非但有光, 亦有熱愛, 故熱能生物, 吾朝鮮之內, 山上無草木, 山皆赤色, 此何故? 國民無愛林思想. 然則山色, 何以靑靑也? 國民有愛林之想然後, 山可綠色也. 若言順序, 先言愛後言光可也. 非愛無光, 非光亦無愛. 光愛相俟, 可以生生矣. 光有熱, 愛亦有熱, 光之熱生萬物, 愛之熱生萬善, 草生明道之庭, 明道不除者, 愛其生生故耳. 吾等見草木, 何以知其生, 見草木之光而知矣. 生命人之光云此何意? 人若有生命, 必有光, 光是人之善行也, 光亦爲人生之証也. 非惟草木爲然, 人亦以光爲生, 彼行盜犯淫之人, 皆無光, 人皆指爲死人, 未免行尸走肉. 古人云 人誰無過? 改之爲貴, 改之則爲光也. 且人誰無光, 掩之故爲罪. 人皆有光何也? 良心卽光也. 不可掩蔽, 常常閃燁于人之內, 命人勿犯罪, 而人或欺之而犯罪, 然其良心則有大責, 如良心梏亡則死矣. 經神之思, 生而且安. 肉之思卽死也. 神之思何也? 卽光也, 卽良心也. 聖神之光, 常如東方之旭日, 煌煌而上, 世人皆有生氣, 活動于世之中. 足証其光者, 卽有生之意. 邊夫人未信時, 惡其婦甚, 逐其婦, 後信主得光, 復興會時感之, 更率來其婦, 其婦乃有生意, 舒志安心而生, 姑有愛故婦乃生矣. 王祥之母惡王祥, 王祥愛之, 母感而愛王祥, 王祥乃生. 王祥愛母, 欲求氷鯉, 鯉自氷出, 此本主所設云. 古人云 愛欲其生, 更言光欲其生也, 子有繁盛之意, 人爲光之子, 則非一善足矣. 乃務善, 一有信德, 則万惡不發, 如春光一到, 百鳥俱鳴. 社會惡盛則必亡, 善勝則必興, 彼蠅其有害之虫, 一週繁殖七百萬以上. 若不用力撲滅, 則吾必埋于蠅軍中矣. 世間之惡, 如蠅軍之多, 若不用力滅絶, 人類必亡乃已, 故或云 善如大砲而後 可敵無數之惡砲也, 誠哉言也! 以勺水不能救一車薪之火也. 故信徒繁殖家內, 一人信則必用力傳道, 使全家悔改, 全部爲信徒, 小惡從何而生乎? 僉位登仁旺山望長安, 電燈何其多也? 電之源遠在, 通則一線之光 점점번식 遍滿朝鮮之內, 如是繁殖, 偉哉電之繁殖也, 一家子孫不興, 則其家必衰, 敎會內信徒不興, 則其敎會必衰. 吾信之德漸차繁殖. 主曰 信如芥種, 必爲大樹, 聖鳥來栖云. 故信徒從小爲大, 其中有生命故必大也. 子有繼續之意, 子必繼其父, 使父業不墜可也. 然必爲光子可也. 父無光則羞爲其子, 某家有惡祖無孫, 他族皆羞入其家, 某家有榮祖, 他族皆願入也. 父若信而受福, 子亦信而繼父, 可爲孝子. 故誡命曰 順從父母, 必長壽于地上, 此何意? 子信而孝事, 則其子孫繼繼受福無窮也. 父爲光欲傳子可也. 某家父母, 視其子之信仰, 亦甚無關, 亦何意也? 彼世之野望家, 亦欲傳之子孫也. 况信仰之父, 不欲傳之子孫乎? 世有光復之說, 父雖失敗, 子有光則可復其父業也, 國雖敗, 民有光則可復國家, 某會失敗, 會員有光則可復會務, 故光復也. 光子之下, 又言晝之子, 晝與光不甚分別, 而晝則人不可寢, 人不醉, 人不可夢. 自朝至夕, 必活動乃已也. 見京城驛, 日中人海常沸來, 來去無非活動. 自南門至鐘路, 路甚複雜, 人不可徐行, 徐行必倒乃已也. 如是活動而後可生也. 而若終日望天吸煙飮酒, 逢人必索飮索煙, 口談腐敗之說, 此等人不可爲光子, 又不可爲晝子, 無往南驛之能力, 無行鐘路之能力, 如初生之兒, 可惜可惜. 以上光有四意, 一愛之意, 二生之意 三繁殖, 四繼續. 皆爲光之子. 光而後有四種活動也. 僉位旣爲光之子, 必盡脫去黑暗之衣, 着光明之甲, 信德昭著, 四方之人, 指而爲光, 使吾敎會, 爲檠上燈焉.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은 빛이시라’고 「요한1서 1장 5절」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할 때에 먼저 빛을 만든 것은 하나님의 본성이 본래 빛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주의 제자들을 빛이라고 일컫는 것은 주님의 본성이 빛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믿음의 자녀를 ‘빛의 자녀’라고 하는 것이 어찌 합리적이지 않겠습니까?
기왕에 빛이라고 해 놓고 또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아들은 사랑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영대(靈坮)라는 문왕(文王)의 누대를 만들기 시작하니 서민들이 아들처럼 와서 건물을 완성시켜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문왕이 이미 그 백성을 사랑해 주었으니 백성들이 자식처럼 온 것입니다. 방탕한 자식이 비록 흐트러진 생활을 하지만 그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면 그 아버지는 전과 같이 사랑해 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랑의 증거가 되는 것이 바로 아들인 것입니다.
아버지가 그 아들을 아들로 보지 않기 때문에 아들이 원망하게 되고, 관청에서 백성을 자녀처럼 여기지 않기 때문에 백성은 원망하게 되고, 스승이 그 생도를 자녀로 보지 않으므로 생도가 원망하게 됩니다. 원망은 애정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사랑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보다 더 큰 것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만물이 빛을 발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있으면 바로 빛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빛을 만들 때 먼저 형체가 없는 빛을 만들었습니다. 사랑은 형체가 없는 빛입니다. 아들이 그 아버지를 사랑하면 이웃 사람들이 칭찬하고, 신하가 그 나라를 사랑하면 즉시 그 나라가 영광스럽게 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자연적으로 빛이 있습니다. 요한이 하나님의 본성을 잘 앎으로 ‘하나님은 빛이고 사랑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빛과 사랑을 아울러 일컫는 것에는 실로 까닭이 있습니다. 죄는 어둠에서부터 생겨남으로 흑암은 곧 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본성을 해칩니다. 하나님의 본성을 가리는 자는 흑암입니다. 사람은 기왕에 하나님의 성품을 지니고 있지마는, 그것을 하지 못하는 것은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해가 광명을 지녔으나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구름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너희는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은즉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돌릴 수 있습니다.
좋은 과일을 많이 맺으면 그 과일나무가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꽃을 많이 피우면 그 꽃나무가 영광스러우며,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가지면 그 아버지가 영광스럽습니다. 빛에도 크고 작은 게 있고, 사랑도 크고 작은 것이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 민족의 사랑, 국가의 사랑, 인류의 사랑은 그 사랑의 크고 작은 것에 따른 것입니다. 빛에도 대소가 있으니, 촛불 하나의 빛, 촛불 열 자루의 빛, 백 촉짜리 빛이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빛이고 빛은 바로 사랑입니다. 내가 세상에 빛이 되면 바로 세상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사랑은 봄입니다. 봄이 되면 만물이 빛을 냅니다. 생명을 만들어 내는 뜻을 가졌고, 빛도 생명을 만들어 내는 뜻을 가졌습니다. 태양은 빛만 있을 뿐 아니라 뜨거움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열은 물건을 생겨나게 합니다.
우리 조선의 산 위에는 초목이 없습니다. 산이 모두 붉은 색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국민에게 숲을 사랑하는 사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 하거늘, 산의 색깔이 어찌 청청하게 푸르겠습니까? 국민에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산이 녹색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순서를 말하라고 하면 먼저 사랑을 한 뒤에 빛을 말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빛이 없고, 빛이 없으면 역시 사랑이 없습니다. 빛과 사랑이 서로 도와주기를 기다려 생명을 탄생 시킬 수가 있습니다.
빛에 열이 있고, 사랑에도 열이 있습니다. 빛의 열은 만물을 살려내고 사랑의 열은 만 가지 선(善)한 일을 만들어 냅니다. 송(宋) 나라 학자 정명도(程明道)의 뜰에 풀이 나자 정명도가 뽑아버리지 않고 그냥 둔 것은 그 생명의 탄생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초목을 보고 그 초목이 살아 있는가를 어떻게 압니까? 그 초목의 빛(色)을 보고 압니다.
생명은 사람의 빛이라고 한 말은 무슨 뜻입니까? 사람이 생명이 있으면 반드시 빛이 있습니다. 빛은 바로 사람의 선행(善行)입니다. 빛은 역시 사람이 살아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초목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사람 역시 빛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 도둑질하고 간음을 범한 사람에게는 빛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지적하여 죽은 사람[사인死人]이라고 합니다. 시체가 걸어 다니고, 고깃덩이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면할 수 없습니다.
옛사람이 이르기를 ‘사람이 되어 누군들 허물이 없겠는가? 회개하는 것이 귀하다’라고 하였습니다. 회개하면 빛이 됩니다. 또한 사람이 누군들 빛이 없겠습니까마는 그것을 가리기 때문에 죄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모두 빛이 있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양심이 곧 빛입니다. 양심의 빛은 가릴 수가 없고 사람의 안에 빛을 번쩍이며 범죄 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양심을 속이고 범죄를 합니다. 그때 양심은 크게 책망합니다. 만일 양심이 비뚤어져 없어지면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경험하게 되면 살면서 또한 편안하고 육신의 생각만 가지면 곧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빛입니다. 그것은 곧 양심입니다. 하나님의 빛은 항상 동방에서 올라오는 아침햇살 같아서 눈부신 빛이 올라오면 세상 사람은 모두 생기가 나서 세상 가운데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는 그 빛에 삶의 뜻을 가지고 있음을 족히 증거 하는 것입니다.
변부인(邊夫人)이 신앙을 가지지 않았을 때 그 며느리를 매우 미워하여 내어 쫓았습니다. 그 뒤, 주님을 믿고 빛을 얻게 되어 부흥회 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며느리를 집으로 데리고 오니 그 며느리도 살 뜻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내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안심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사랑을 하게 되니 며느리도 살게 된 것입니다.
옛날 왕상(王祥)의 어머니는 왕상을 미워하였지만 왕상이 사랑하니 어머니도 감동되어 왕상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왕상이 어머니를 사랑하여 어머니가 먹고 싶어 하는 잉어를 잡으러 갔는데 겨울에 얼음을 깨자 잉어가 얼음 위로 솟아 올라왔습니다. 이는 본래 주님께서 그렇게 베풀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옛사람이 이르기를 ‘사랑은 그를 살리려고 한다’고 했으니 다시 말하면 빛이 그를 살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식이란 번창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빛의 자식이라면 한 가지의 선(善)만 가지고 만족하지 않고, 곧 여러 가지 선을 힘써야 합니다. 한 가지라도 믿는 덕이 있으면 만 가지의 악(惡)이 발생하지 못합니다. 마치 봄빛이 한번 이르면 백 가지 새들이 한꺼번에 노래합니다.
사회에 악이 성하게 되면 반드시 망하고, 선이 이기면 반드시 흥합니다. 파리는 해로움을 주는 벌레입니다. 한 마리가 1주일에 7백만 마리 이상을 번식시킨답니다. 힘써 박멸하지 않으면 파리 떼에 묻히고 말 것입니다. 세상의 악은 파리 떼처럼 많습니다. 만일 힘써 없애지 않으면 인류가 반드시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가 말하기를 선이 대포처럼 강력해 진 뒤에 무수한 악의 포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그럴 듯한 말입니다.
한 잔의 물을 가지고 한 차 분량의 섶에 난 불을 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도들은 집안에서 번식하여 한 사람이 믿게 되면 반드시 힘을 다해 전도하여 온 집안이 회개하도록 하여 전부 신도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조그마한 악이 어디서 생겨났습니까?
여러분은 인왕산에 올라 서울 장안을 내려다보십시오. 전기 등불이 얼마나 많습니까? 전기의 근원은 멀리 있으나 전기가 통하게 되면 한 줄기 빛이 점점 번져나가서 조선 천지에 골고루 꽉 찹니다. 이렇게 번식하게 되니 전기의 번식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한 집안에 자손이 번성하지 않으면 그 집은 반드시 쇠약해집니다. 교회 내에 신도가 번성하지 않으면 그 교회는 반드시 쇠퇴합니다. 신앙의 덕은 점차 번식해야 합니다. 주께서 이르기를 ‘믿음을 겨자씨 심듯 하면 반드시 큰 나무가 되어 많은 새들이 와서 깃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작은 것이 크게 되는데, 그것은 그 가운데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커지는 것입니다.
자식은 계속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들은 반드시 그 아버지를 이어받아 아버지의 사업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 자식은 반드시 빛의 자식이어야 합니다. 아버지에게 빛이 없으면 그 자식이 되기를 부끄러워합니다. 어느 집에 악한 조상이 있는데 자손이 없습니다. 다른 친족들은 그의 집안에 들어가기를 부끄러워합니다. 어떤 집에는 영광스러운 조상이 있어서 다른 친족이 그 집에 양손(養孫)으로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아버지가 만일 신앙을 가져서 복을 받았고, 아들도 역시 아버지를 이어서 믿게 되면 가히 효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계명에 ‘부모에 순종하면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무슨 뜻입니까? 아들이 믿고 효도로 섬기면 그 자손이 계속 이어 무궁하게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빛이 되어 아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 하는 것이 옳습니다.
어느 집의 부모는 그 아들의 신앙에 대해 관심이 아주 없습니다. 이는 무슨 뜻입니까? 세상에 야망이 있는 사람들도 그 야망을 자손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데 하물며 신앙을 가진 아버지가 그 자손에게 전하여 주고 싶지 않겠습니까?
세상에서 광복(光復)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아버지가 비록 실패하였더라도 아들이 빛을 가지고 있으면 그 아버지의 사업을 회복시킬 수가 있습니다. 나라가 비록 패망하였어도 백성이 빛이 있으면 국가를 회복시킬 수가 있습니다. 어느 모임이 실패하였더라도 그 모임의 회원들이 빛이 있으면 그 모임을 회복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빛을 회복한다는 뜻인 광복이 됩니다.
빛의 아들이라는 말 다음으로 또 낮의 아들이라는 말을 쓰는데, 낮이나 빛은 뚜렷한 분별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낮에는 사람들이 잠도 잘 수 없고, 술에 취하지도 않고, 꿈도 꾸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반드시 활동을 하고 끝냅니다.
서울역에는 온 종일 동안 사람들이 바닷물처럼 밀려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고가는 것이 모두 활동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남대문에서 종로에 이르기까지 길이 매우 복잡합니다. 사람들은 천천히 걸을 수가 없습니다. 천천히 걷다가는 사람들에게 밀려 넘어지고 맙니다. 이들과 같이 활동을 한 뒤에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하루 종일 하늘만 쳐다보고 담배나 피우며 또는 술만 마시다가 사람을 만나면 담배 달라, 술 달라고 조르며, 입으로는 부패한 이야기나 늘어놓으면, 이런 사람은 빛의 자식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낮의 자식도 될 수 없습니다. 남대문 역에 갈 능력도 없고 종로에 갈 능력도 없어서 마치 새로 태어난 아이 같이 무력하게 되어 가히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빛에는 네 가지의 뜻이 있으니 첫째는 사랑의 뜻이고, 둘째는 삶의 뜻이고, 셋째는 번식의 뜻이고, 넷째는 계속의 뜻입니다. 모두 빛의 자식이 하는 일로, 빛이 있어야 네 가지 종류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기왕에 빛의 자식이 되었으니 반드시 암흑의 옷을 다 벗어버리고, 광명의 갑옷을 입으십시오. 이리하여 신앙의 덕이 밝게 드러나면 사방에서 사람들이 빛이 되었다고 하여 우리 교회로 하여금 등잔 위에 올려놓은 등불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신령(神靈)의 세력
로마서 8:31-끝
서기범(徐基範)씨
8월 26일
勢力何也? 一誰能敵我, 二誰能訟詞, 三誰能絶我?
세력은 무엇입니까? ‘첫째 누가 나를 대적하리오? 둘쩨, 누가 나를 고발하리오? 셋째, 누가 나를 거절하리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