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민수 현진 서현이와 같이
팬텀 뮤지컬 보러 다녀왔습니다.
3시 팬텀 공연시간 보다 1시간 30분 남짓 빨리 와서
서현이와 현진이는 공연장을 구석 구석 다니며 살폈습니다.
저와 민수는 블루스퀘어 2층에 있는 북파크에서 책보고 왔습니다.
드디어 공연시작~~
팬텀은 오페라 유령을 에릭입장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다 끝나고 서현이가 나오면서
"팬텀이 손가락 하트 하는 거 봤어요?"
"그 게 하트였던거야?"
2층에서 보니 전체는 보이나 인물의 작은 움직임, 표정은 잘 알수 없었지요.
혜화역으로 가는 동안 팬텀 이야기 나눴어요.
에릭 아버지는 아들을 죽여야 했을까?
크리스틴은 에릭의 얼굴을 보여달라 했을까?
감당하지 못할 것 이면서 호기심으로 한 건 아닌가
에릭아버지는 가정이 있으면서 에릭 어머니와 사랑에 빠지다니
무책임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혜화역에 왔습니다.
대학로 4번 출구에 광활 15기 권대익선생님과
광활 21기 정한별 선생님 나오셨어요.
권대익선생님이 사주신 맛있는 돈까스를 먹었어요.
장수분식에서 서현이 서울 친구 우연히 만났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서 낙산공원까지 걸어갔습니다.
샘터 건물, 안창호 선생님 글과 흥사단을 지나왔습니다.
낙산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야경이 멋져요.
낙산산성을 따라 동대문 역까지 걸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원하는 책 읽고, 샀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갔습니다.
광화문 광장은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가 열리지요.
정한별 선생님과 권대익선생님이 들려준 촛불집회
상상을 합니다.
종각역에서 권대익선생님 정한별선생님과 헤어졌습니다.
두 선생님 덕분에 서울나들이가 한층 풍성해졌어요.
고마워요^^
돌아오는 기차 안 서현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학생회장으로 서현이가 하고 싶은 일
만화를 그리는 일, 뮤지컬 이야기,
공부는 왜 할까,
중학생들에게 멘토가 있으면 어떨까,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니 벌써 태백역입니다.
풍성한 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즐거웠어요. 서울에서도 철암 식구들 만나니 좋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