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약 통장의 인기가 아주 시들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2년 반
동안 계속 줄고 있기 때문
2022년 6월 말 이후 매월 가입자
수가 한 번도 빠짐없이 감소했다.
그런데 청약 통장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고 예외 사항
그 주인공이 바로 ‘청년주택드림청약
통장’입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 계좌수는 129만 8611개로
집계됐다
해당 통장이 출시된 작년 2월엔
가입 계좌수가 75만 5751개였으니
약 10개월 만에 1.7배나 늘어난 것
도대체 어떤 통장이길래 많은
관심을 받는 걸까요.
올해 2월엔 이 통장과 연계된
대출 상품도 나온다고 하니
차근차근 알아보겠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란?
···최고 4.5% 금리 제공
정부는 작년 2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집 없는 청년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청년이란 이름이 붙은 만큼
19~34세 이하만 이 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소득 요건도 있는데요.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이 가입
대상입니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이 통장에는 매월 1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를 주기도 하고
이자소득 500만원까진 비과세
혜택도 제공
일반 청약 통장은 어떨까요.
매월 5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고
최고 금리는 연 3.1% 수준입니다.
비과세 혜택도 없죠.
결국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의
혜택이 훨씬 좋은 셈입니다.
일반 청약 통장은 어떤 경우에도
중간에 돈을 빼는 중도인출이
불가합니다.
반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청약에 당첨돼 계약금을 납부하려는
목적이라면 중도인출을 허용합니다.
매년 납입금액의 최대 300만원까진
40%의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소득액을
가늠할 때 300만원의 40%인
120만원까진 빼준다는 뜻
청년주택드림대출 2월 출시
···분양가 80%까지 대출
이 뿐만이 아닙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대출 상품이 있단 것
이른바 ‘청년주택드림대출’
정부는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대출을 올해 2월 본격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내 집 마련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핵심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이용해 청약에 당첨된 경우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2%대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것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물론 청약 당첨이 어렵긴 하지만
당첨이 된다면 엄청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것”이라며
“요즘 시중 금리의 거의 절반 수준”
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여러 조건이 있긴 합니다.
일단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가입한 기간이 1년을 넘어야 한다
또한 해당 통장에 1000만원 이상
납부 실적이 있어야 하고 얼핏 보면
‘청약할 때 통장에 1000만원 이상이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다.
현재 이 통장에 10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은 전체 2% 뿐이라고
하니 수혜자가 적다고도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실적은 대출을 받는 시점까지만
달성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 통장에 500만원 밖에
없더라도 이 대출을 고려해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는 것
보통 대출은 잔금을 치를 때
일으키는데요.
올해 청약에 당첨돼도 잔금 시점은
2~3년 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까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꾸준히 납입해 1000만원을
채우면 되는 거죠.
6억 이하 주택 대출 대상
···수도권 공공분양 주목
모든 신축 아파트가 대출이 되는 건 아님
분양가는 6억원 이하,
전용면적은 85㎡(34평) 이하일 때만
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다.
‘6억원 이하’란 제한이 있는
만큼 아무래도 서울 민간 분양
단지가 대상이 되긴 어려워 보임
요즘 서울 민간 아파트는
전용 59㎡(25평) 분양가도
10억원을 넘기니까요.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결국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나오는
공공분양을 살펴봐야 한다”며
“전용 84㎡도 웬만하면 6억원 이하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생아 특례대출 못지않은
혜택이다. 활용할 수 있는 청년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대출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 공공택지를
알아볼까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선 공공주택
1만 6000가구가 분양될 예정
3기 신도시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게 주목
3기 신도시는 크게 고양창릉,
하남교산, 부천대장,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5곳을
말함
작년에 이미 분양한 인천계양을 제외하고
나머지 4곳에서 올해 약 8000가구가
공급될 계획
올해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서
8천가구 풀려
가장 먼저 1월 중 고양창릉에서
1800가구가 나온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고양창릉은
이미 일부 구간이 운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나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A노선이 개통한 후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3월에는 하남교산에서
1100가구가 공급.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이곳은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하철 3호선이 하남교산까지
연장될 예정
이르면 4월에는 부천대장에서
2000가구가 풀립니다.
하반기엔 남양주왕숙 3100가구도
본청약에 돌입할 계획이죠.
3기 신도시가 아닌 다른 수도권
공공주택지구에서도 올해 8000가구
가량이 집주인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상반기에 고양장항,
의정부우정, 김포고촌2 공공주택이
분양될 방침입니다.
하반기에는 구리갈매역세권과
남양주진접2, 과천주암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속속 나옴
강남 접근성이 특히 좋은
과천주암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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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분양가 80%까지 2% 금리로 대출가능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6억원·전용 85㎡ 이하 주택 대상 “조건맞는 수도권 공공분양
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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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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