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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729호 ('19/6/19/수)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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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5회 '서울대공원-장미원-동물원 외부도로'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박화서 (한사모 부회장,phseo2000@hanmir.com ) 안내 : 신애자(한사모 회원,psaeja@hanmail.net) 사진 : 윤현히 (한사모 사진위원, heehyoon82@gmail.com) 정정균(한사모 회원,taxjjk@hanmail.net)
1팀: 장주익,김동식,권영춘,이복주,이은찬 2팀:박동진,방규명,윤종영.홍종남,윤정아,최경숙,윤현희 3팀:이경환,김정희,김옥연 4팀:박찬도,이창조,정광자,박은령,황금철 5팀:나병숙,정전택,진풍길,소정자 6팀:김영자레아,윤삼가,정전균,임금자,박화서,신애자 7팀:이달희,이흥주,김재광,남궁군자,김민종,이성동,류연수,안태숙 8팀:이영례,이규석(총40명)
일기는 맑고 청명하며 나들이 하기에 쾌청하리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집사람과 후식으로 쓸 수박을 사서 식당의 냉장고에 보관하고 서울 대공원역 4번 출구로 갔습니다.
2시40분, 도착하니 윤종영 고문님 내외분과 김동식 고문님, 이경환 전 회장님, 정광자님과 이창조님 내외분, 그리고 권영춘 감사님께서 먼저와 계셨습니다. 주객이 뒤바뀐 듯 안내자를 반갑게 맞아주셨음에 송구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이제 새삼 전해드립니다.
가장 먼 곳에서 가장 먼저 오시는 윤종영 고문님과 다리가 많이 불편하심에도 언제나 솔선수범 하시는 이경환 전 회장님 늘 감사합니다.
권영춘 감사님께 출석체크를 부탁드렸습니다. 이창조 회원님께서는 독자적으로 먼저 출발하셨습니다.
3시30분 인원점검을 마친 후 전날 사전답사했던 계획과 달리, 코끼리 열차 매표소 앞에 있는 '서울대공원 이야기' 와 '장미원' 관람이 추가 되었다는 말씀을 드린 후 3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I, SEOUL,U 였습니다. 곧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브랜드입니다. 의미가 있는 그 브랜드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나와 당신이 이어지며, 함께 공존하는 서울을 의미한다입니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울이 있고 열정과 여유, 이 두점의 중심은 서울이며 한글 '이응'과 영문 'O'는 곧 공존을 의미한다였습니다.
즉 서울과 세계의 공존을 표현한 것이라 했습니다.
2017년 하반기부터 대공원 입구에서부터 동물원 입구까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여 쾌적한 광장으로 변하였고, 현재는 호숫가 노후 보도불럭 보행 환경 개선 공사를 하고 있으며 2019년 9,27 공사 완료 예정이라 합니다.
분수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코끼리 열차 매표소 옆 서울대공원 이야기로 향했습니다.
서울 대공원은 1909년에 한국 최초의 동물원으로 만들어진 창경원 동물원을 1984년 과천 대공원으로 옮겨 왔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로는 서울 동물원, 테마가든, 서울랜드, 자연캠프장이 있습니다.
2009년 한국 동물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서울 동물원(Seoul Zoo)으로 변경 타임캡슐 묻기 등 다양한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제로페이 결제시 동물원,테마가든 입장료 30% 활인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였습니다. 제로페이 이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정책 결정과정에서 정치인들은 국민의 편에서 좀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서울대공원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숲길 유-스트럼 길을 지났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보리,고구마,유채꽃을 심었는데 지금은 왕벗꽃나무길,느티나무길, 은행나무길이 조성되었습니다.
미리내 다리는 거인이 누워 양팔을 펼친 모양을 닮은 호수를 가로 지르는 물빛 곱고 은빛 찬란한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는 동안 사랑하는 이의 손을 놓치 않고 걸어가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호수를 배경으로 남과 여로 나누어 단체 사진을 찍었으며,삼삼오오 TV화면으로 찍기도 했습니다
테마가든 장미정원에 도착하여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여 무료 관람권을 받아 입장하였습니다.
장미원 축제는 2019,5,25-2019,6,9일 '장미사진관'이란 이름의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100여종의 장미 4500송이로 개최했던 축제가 끝난지 일주일 이나 되었음에도 수천송이의 장미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15분간의 여유시간을 이용해서 각자의 취향대로 포즈를 취하며 장미에 흠뻑 취했습니다. 개인은 물론 삼삼 오오, 반별로 렌즈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4시30분, 동물원 후문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여 무료경로 36명이 입장했습니다.
쾌적하고 조용한 동물원 외부도로는 오전에는 수백명의 실버들이 걷는 코스입니다. 늦은 오후의 이 길은 우리들만의 공간처럼 한적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김정희님이 준비해오신 음악이 흐르는 기기를 황금철님께서 들고 걸었으며, 초록이 무성하여 싱그럽기 그지없던 그 길은 바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고즈넉하기까지 했던 초여름의 한 때,..회색의 저녁 숲 길에 울려퍼지는 선율과 세상이야기,... 콧노래가 절로 나오던 한 때를 우리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김정희님 황금철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소를 지나 우리들만의 공간인 정자에 도착하였습니다. 늘 잊지 않고 나누어 주시는 박화서님의 인절미,.. 이 날 역시 신애자님께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단순한 떡 한조각이라 할 수 없는 인절미,..감사합니다.
권영춘님과 이성동님, 윤현희님 역시 늘 들고 나오시는 간식 참으로 달콤하고 고맙습니다.
드디어 시 낭송시간입니다. 권영춘님의 자작시<커피를 마시며>와 이해인의 시<6월의 시>가 준비되었습니다. 권영춘님의 자작시 작품 소개와 집필 경위 소개가 있은 후, 곧 권영춘님의 낭송이 있었습니다. 뒤이어 신애자님의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서울 동물원 종보전교육관,사슴마을 계곡관장을 지나치고 동물원 둘레길로 들어섰습니다.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호숫가 전망 좋은 길을 선택한것입니다.
드디어 6시20분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예정보다 30분 늦은 시간입니다. 회원들에게 미안했습니다. 당초 계획에 두가지를 더 추가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리 주물럭과 막걸리 메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내자가 건배제의를 했습니다.
건배사는 '오징어' 입니다. 매주 만나는 회원들이기에 형제보다 가까이 느끼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란 뜻을 담은 건배사입니다.
비록 늦었지만 우렁차게 건배사를 주고 받으며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박찬도 회장님의 U-20 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의 자부심에 대한 말씀과 앞으로 하지가 다가오며 해가 길어질것이란 은유의 표현이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신애자님께서 가져오신 수박을 푸짐하게 썰어 접시 한 가득 담아 돌리셨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던 그 수박의 맛,... 감사합니다.
다음 주 안내자는 박해평님이셨습니다. 여행중이신 관계로 권영춘 님께 한사모 기를 대리 인계하셨습니다.
사진위원이신 윤현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후미를 담당하셨던 정정균님 감사합니다. 김정희님과 황금철님 감사합니다. 권영춘님 시 낭송 자료를 준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모두 안녕히 귀가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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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후기도 잘 엮어주시고 한사모 부회장님 역할 하시기도 힘든데 안내까지 해주시고 힘드신데도 늘 솔선수범 하시며 밝게 웃으시는 모습은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