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모니터링과 시거리(viewing distance)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한 공간 안에 얼마나 많은 모니터를 놓을 수 있는지, 그 모니터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그 모니터와 모니터링요원들 간에 떨어진 거리인 시거리를 얼마로 잡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려를 하여야 한다.
여기서 시거리(viewing distance)란 모니터를 사용하는 모니터링요원과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하는 모니터나 디스플레이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모니터링요원들은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기 때문에 모니터와 떨어진 거리인 시거리에 대한 기준이나 권고사항을 잘 적용해야 모니터링 요원의 건강을 저해하지 않고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
학자들은 여러 실험을 통해 인간이 육안으로 인식할 수 있는 최대 조건은 5~6 라인 쌍/mm를 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 인간의 시각능력은 사물과 눈의 거리가 0.3m 떨어진 조건에서 0.1mm 두께의 선 정도까지 구별해 낼 수 있다는 뜻이고, 달리 표현하면 인간은 최소 각도가 (1/60)° 정도 되는 미세한 사물이나 물체를 구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해상도는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달라지고, 그 해상도에 대한 최적의 시거리가 정해진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 CCTV 15인치 모니터가 있다면 NTSC TV Line이 480이고 모니터의 높이가 230mm 이기 때문에 높이 방향의 유효 라인 1개는 0.48mm 정도가 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쉽게 계산하기 위해 라인 사이의 공간을 0.5mm라고 하고 시력이 좋은 사람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시력이 3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0.1mm 라인을 볼 수 있다고 가정하면, 0.5mm 라인 폭을 가진 라인이 한계 선명도가 되는 조건은 5배 더 높아져도 이 기준을 적용해 30cm 떨어진 시거리에 5를 곱하면 1.5m 시거리가 된다. 부연하면 30cm에서 0.1mm 라인 폭을 갖고 있는 선을 구별할 수 있다면 0.5mm 라인 폭을 갖고 있는 선은 1.5m 떨어져 있어도 동일한 수준의 선명도로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형 CCTV 시스템에서 디스플레이 관리방식은 모니터링 운용효율 면에서 중요하다. 모니터 수량, 크기, 위치 그리고 모니터링 요원의 시거리들이 모두 검토되어야 한다. 모든 모니터들이 항상 영상들을 디스플레이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모니터링 요원들이 대형 모니터 한두대를 집중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할 때 운용 효율은 더 올라 갈 것이다. 대신 집중 관리하지 않고 있는 모니터에는 자동 알람, 영상 분석, 비디오 장애 알림과 같은 기능을 장착시켜서 사전에 프로그램된 알람 영상이 디스플레이 되도록 작동시켜 놓아야 한다. 그래야 모니터링 요원은 알람이 발생하는 영상을 쉽게 인지하고 접근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모니터링 요원은 모니터 또는 디스플레이 설정을 변경하여 비디오 명료도와 선명도를 조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밝기 조절은 디스플레이의 평균 밝기를 높게 또는 낮게 맞추는 것이다. 콘트라스트는 나타나는 영상에서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 간의 밝기 차이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다. 정확한 밝기와 콘트라스트는 비디오를 잘 만들어내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며, 동일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를 여러 대 사용하는 경우에는 모니터마다 나타나는 영상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출처 : CCTV 이론과 실무, 최수기.김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