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a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라는 뜻이며 영어이름은 Calla lily이다.
사진 해설)
왼쪽은 천남성의 꽃이며, 오른쪽은 다양한 색깔의 苞를 지닌 칼라의 사진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 단어 칼라는 오늘의 주제 꽃인 calla, 색깔 color, 옷깃 collar 등이 있으니 헷갈리기 쉬운 단어다.
칼라는 아프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식물이다. 조선시대 사약을 만드는 원료 중 하나로 사용된 천남성이니 만큼 천남성과 식물은 독성이 있으며 칼라도 독성이 있다.
씨로도 번식이 되나 봄에 구근을 심어 늦여름부터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추위에 약해서 제주도나 남해안에서나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러해살이 풀이기는 하나 남부 내륙 이북에서는 가을에 구근을 채취하여 두었다가 봄에 다시 심거나 온실에서 키워야 한다.
꽃을 감싸고 있는 깔때기 모양의 기관은 불염포(佛焰苞)라고 한다. 불상의 후광과 같은 모양이며어서 이렇게 부르며, 잎이 변한 것이다.
칼라의 꽃말은 '순수'이며, 결혼식에 쓰이는 부케에 인기가 좋은 꽃이다. 특히 다섯 송이의 칼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만한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하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청혼의 프로포즈 꽃으로 인기가 짱이라고.
영암의 은장군, 홍콩 풍수 전문가의 부자되는 2월의 달력 이야기로 구르메 단톡방을 데운다.
수원성 황장군이 성문을 열고 나와 화성벌을 달린다. 넖은 벌판이 밤새 내린 비로 촉촉하다. 황구지천, 진위천, 안성천을 거친다. 청일천쟁의 천장이었던 소사벌, 대동법 기념비, 평택역까지 돌아 온다. 부산에 간 도장군의 엉덩이가 비로 쇠말 굴리지 못해 근질거릴 것 같다. 엎치락뒤치락을 못해서.
봉대장은 오늘도 어김없이 탄천에 나온다. 야습에도 나서 삼성동을 돌고 간다. 하루도 거름이 없으니 대장 자리가 좋은가 보다. 잘 할 때까지 대장 시킬까?
장안성 태장군은 쇠말 몰고 동네 한 바퀴 순찰이다. 하장군도 참새방앗간과 낙성대를 돌아간다.
행신성 샘장군은 새 잔차를 인수하여 본성 귀환. 신참으로 앞날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유망주다.
첫댓글 불염佛焰 쌀 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