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효과 (溫室效果)’
'온실 효과'라는 말은 서로 다른 두 가지 과학 현상을 기술하는데 사용하는 전문용어이다. 하나는 긍정적인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데 사용한다. (온실효과는 1824년 프랑스의 수리학자인 조지프 푸리에가 처음 사용했다)
하나는 대기에서 우주 공간으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자연적인 과정을 말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구는 평균 온도가 15~16도(섭씨)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태양 에너지가 지구 표면에 도달할 때 일부는 흡수되어 대지를 데우고, 일부는 반사되어 지구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온실가스라고 불려진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은 온실의 판유리처럼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는 태양 에너지의 일부를 대기권에 가둔다. 이런 온실효과가 없다면 지구는 너무 추워서 생명체가 살 수 없다.
또 다른 의미의 온실효과는 지난 세기 동안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고 있는 온실 가스의 증가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미국 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지표면의 온도는 지난 100년 동안 섭씨 1도가 상승했다.
(그런데 한반도는 1.5도, 서울은 2.4도 상승했다). 1980년대 이래로 그 기온 상승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게다가 대기권에서 열을 가두는 온실 가스의 양도 현저하게 증가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기 중의 수증기의 양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수면은 10~20cm 상승했고, 전 세계의 강수량은 1% 증가했다. 대기 중에 수증기의 양이 많아졌다는 것은 대기권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열(熱)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이것은 향후 엄청난 재앙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지구표면이 더 뜨거워지면 극지방의 얼음들은 더 빨리 녹을 것이고, 바닷물의 양은 더 많아질 것이고 대기 중 수증기도 더 많아지게 된다. 그 결과 지표면은 더 뜨거워지고 극지방 얼음이 녹는 속도는 더 빨라지는 악순환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구 표면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50년 내에 해수면은 61cm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제주도는 40년간 22cm 상승했는데 이는 지구 평균의 3배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2080년이 되면 여름이 8개월, 겨울은 1개월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최근 이번 세기 말에는 북극의 빙하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쏟아내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은 앞으로 지구를 계속 달구어나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구 곳곳에서는 대형 가뭄과 홍수의 빈번한 발생으로 수많은 이재민 발생은 물론, 온실효과로 인한 최악의 재앙은 인류에게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힐 것이다. 이제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이 최근 환경 전문가들의 견해다. 암울한 지구의 앞날을 염려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로만 치부할 일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 기술되어 있는 "하나님의 경고"를 심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지구의 재앙을 막으려면 환경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하고 모두가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모두 뼈에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태복음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