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는 무엇보다 곡이 중요하죠.
자고 나면 팬들이, 앞산에 진달래 피듯 늘어나는 홍자님에게도 당연한 일이고요,
제2기 트로트가 시작되면 대중들은 또 그쪽으로 몰려가서 새로운 스타의 매력에 빠져들 겁니다.
먼 것 같아도 금세 다가옵니다. 가을이 되면 그 얘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할지 모릅니다.
그 전에 확실한 신곡을 발표하여 '나 홍자야' 흔들림없는 발판을 마련하면 좋을 텐데요.
그럼 홍자님의 신곡으로 어떤 곡이 좋을까요. 어떤 곡이면 히트할까요
미스트롯 때 부른 심수봉의 "비나리"도 좋았고 장윤정의 "사랑 참"도 좋았죠, 안예은의 "상사화"도 인상적이었고요.
결승에서 부른 "여기요"도 좋고요. (이 곡은 홍자님이 계속 부르기로 한 건지, 홍자님 곡이 된 건지 궁금하네요.)
또 홍자님 발표곡 중에는 "살아 생전에"와 "그대여"가 좋더군요.
다만 "살아 생전에"는 행사장에서 신나는 곡 다음에 부르게 되면 분위기를 끌어내린다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이고요, "그대여"는 다른 가수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그를 뛰어넘어 자리매김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지요.
홍자님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대중들을 1만 마력으로 흡입할 수 있는 곡은 과연 어떤 곡일까요.
전통 트르트는 잘 부르기가 어렵고, 웬만큼 잘 부른다고 해도 히트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미스트롯 이전까지 계속 사양길을 걸었습니다. 미스트롯으로 좀 나아졌다고는 해도 몇몇 가수에게만 혜택이 갔을 뿐, 수많은 전통트로트 가수에게는 그림의 떡이죠.
아무래도 세미트로트(댄스트로트) 쪽이 히트가능성 면에서 유리할 겁니다.
사실 이쪽은 반짝이는 한두 소절을 가지고 있다면(주목성) 가창력이 좀 부족해도 히트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저는 트로트 작사에 관심을 가져왔고 남녀가수들의 히트곡 목록을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한번만 들어도 "좋은데?" "이거 누구 노래야?"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곡이 좋겠죠.
그러자면 멜로디는 친숙하거나 재미가 있어야 하겠고,
반드시 반복구간(후크)이 있어야겠죠.
대중에 친근하고 중독성있는 멜로디에 날아드는 화살처럼 콱 꽂히게 만드는 반복구간....
이게 포인트가 아닐까요.
예를 들면 가수 000의 ***** 스타일
첫댓글 와~~~우👏👏👏정말 열정적이군요😊😊😊...긴긴 이별의 노래보다 아무 생각할수없게 만드는...함께 공감할수 있는 그런...제가 표현력이 약해서🤔🤔🤔...홍자님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유혹이 있는 ...무튼 그런거였으면😁😁😁
ㅎㅎ. 글이 좀 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감사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