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과 실 다섯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바느질 선생님께서 감기에 걸리셔서 못 오시는 관계로
도서관에서 모여 다 뜨지 못한 뜨개질을 마저 뜨기로 했습니다.
담이를 데리러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는 축구모임이 마무리 되어갈 즈음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담이와 함께 나오니
바늘과 실 멤버인 예랑이와 세영이가 축구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축구 끝나고 김유진 선생님께서 떡볶이 먹고 가라고 하셔서
세영, 예랑, 담이와 함께 떡볶이도 얻어 먹었습니다.
안 맵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임이 취소된 줄만 알고 있던 하윤이도
연락을 받고 할머니 댁에서 도서관으로 왔습니다.
함께 도서관에 모여 뜨개질을 했습니다.
책을 읽다가 뜨개질 하다가 다시 책 읽는 연우
오전부터 틈틈이 뜨개질한 예랑이
설 명절에 고모의 도움을 받아 길게 떠온 세영이
20분만에 금방 5줄을 뜬 하윤이
뜨개질 가져오는 것을 깜빡한 담이
뜨개질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속도로 편하게 즐겼습니다.
다음 바늘과 실 모임 날짜를 알려주었습니다.
2월 1일 오후 3시 30분 도서관에서
이은주 선생님께 곱창 머리끈 바느질로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
바느질 배우는 시간이 끝난 뒤엔
물들다 선생님께 10-20분 정도 뜨개질 마무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마지막 모임까지 알찬 바늘과 실 모임.
아이들이 뜨고 풀기를 반복하며 공을 들인 목도리,
직접 바느질한 컵받침과 머리끈은 수료식날 전시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