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인터넷에 문제가 있어서 늦게 올립니다.^^
7월22일(토)
오늘은 누사 페니다를 떠나 사누르로 갑니다.
누사 페니다에서 배로 40분 소요.
이전에 점찍어 놓은 사누르의 숙소가 모두 풀(판매완료)이라서
어제밤 부킹닷컴으로 위치가 괜찮은 숙소를 그냥 예약했습니다.
오전 10시경 다행히 일찍 숙소 체크인을 합니다.
간단하게 바닷가를 거닐어보고나서
여행중에 먹고 싶었던 막걸리 등을 먹으러
한국식당(Bibimbap Restaurant)을 갑니다.
이전의 한국식당은 규모가 열악했는데
이곳은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는 달리 밑반찬이 나옵니다!!!
먼저 막걸리를 마셔봅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너무 달아요. ㅠ.ㅠ
그래서 소주로 변경합니다.
우리는 막걸리에 파전.....
제육볶음에 소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준비되는 음식의 순서는 뒤죽박죽입니다.
막걸리에 제육볶음이 먼저 나오고
소주에 파전이 나옵니다.
끝나갈 무렵에는 조개탕(소주를 주문 했더니 서비스로 나오는 거랍니다.)이
나오네요.
바둑에서 수순이 중요하듯이(일의 순서 및 절차 등)
음식에도 수순이 중요한데..........
약간은 아쉽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음식값은 총570,000루피아!!!!!
5만원이 넘습니다.
(소주 14만루피아, 막걸리 14만 루피아, 파전 10만 루피아, 제육볶음 11만루피아 등)
잘 먹고 음식값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나갈 준비를 하니까, 거스름돈을 빨리 준비해서 주지않습니다.
그들은 거스름 돈을 팁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그냥 나가길 바라는 것일까요?
계속 기다립니다.
그러니까 잔돈을 가져다 주는데
정말로 잔돈으로 줍니다. ㅎㅎㅎ
예를들어 4000원을 받아야한다면,
보통 1,000원짜리로 주면 되는 것을,
200원짜리 10장, 1,000원짜리 1장 등으로 줍니다.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저는 요런식으로 잔머리를 쓰면
절대로 절대로 팁은 주지않습니다.
더구나
이미 음식값에 세금10%와 봉사료 5%가 포함되어
지불한 상태입니다.
대낮에 술을 마시고 숙소에서 푹 쉬고싶었습니다. 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아주 큰 슈퍼마켓(Grand Lucky Supermarket)에서
약간의 물품을 구입합니다.
(커피, 사과, 오이 등)
이제 이곳 사누르에서 여행을 마무리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누사 페니다 섬을 떠납니다.
사진 왼쪽이 누사 페니다.
다음이 누사 쯔닝안 그리고 제일 오른쪽이 누사 름봉안(렘봉안) 섬입니다.
사누르 숙소입니다.
위치는 좋은데 숙소가 오래된 듯 합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비빔밥 레스토랑입니다.
https://goo.gl/maps/VcANhkp5ooHs2fmz5
그랜드 럭키 슈퍼마켓
https://goo.gl/maps/KYeUEPUT7rtUeHWZ6
사누르 대로
첫댓글 음식값이 가성비 대비 너무 비싸네요.
식당에서 차액 돌려받을때 꼭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저도 여행시 차액을 잔돈으로 돌려주는
잔머리 굴리는 인간들에게는 국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되돌려 받지요....ㅎ
맞아요!
저도 절대 주지 않습니다.
외국 나가면 한국식당
부실한 음식에 비하여 가격이
너무 비싸요~ㅠㅠ
내가 주고싶은 맘이 들게 하는곳 에서
주는 팁은 안아까운데
저러면 절대 주기싫죠 주면 안되요
잘 하셨습니다~^^
모두 같은 마음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