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영화-
500일의 여름 /500.Days.Of.Summer. -
오늘의 시네마 테라피는 친구로만 지내자던 여자의 소름 돋는 반전.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메인 예고편 - 한글 자막 .
줄거리 -
이 영화는 서로 정 반대의 주인공 둘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진정한 자신의 운명적 사랑을 만나기 전까진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톰과 운명같은걸 전혀 믿지 않는 썸머의 이야기.
같은 직장 동료 썸머를 보고 첫눈에 반한 톰. 그런 그녀가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이 듣는 노래를 알아주며 자기도 좋아하는 가수라고 말을 걸자 톰은 썸머를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썸머도 그런 눈치를 채고 톰에게 자신을 좋아햐냐고 물어보지만 멍청하게 친구로서 썸머를 좋아한다고 대답한 톰.
다음날 썸머는 톰에게 먼저 키스를 하고 둘은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완전히 썸머에게 반해버린 톰.
둘은 데이트도 하고 연인같이 지내지만, 진지한게 싫은 썸머 하지만 , 톰은 썸머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기 때문에 저런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썸머를 데리고 가고, 그런 톰의 말을 잘 들어주는 썸머, 하지만 썸머는 톰을 친구라고 말하며 선을 긋습니다.
이 둘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썸머가 말을 걸고, 썸머가 좋아하냐 묻고, 썸머가 키스하고, 썸머가 손을 잡고, 썸머가 먼저 사과하고, 언제나 손을 내민건 썸머 쪽이었습니다.
게다가 톰은 썸머의 취향과 관심은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썸머에게 주입하기에 바빴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데리고 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지만 썸머가 좋아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죠.
썸머의 파티에 놀러갔을 때에도 자신의 관심사인 건축 책을 선물로 줍니다.
술집에서 남자가 썸머에게 집적거릴 때에도 썸머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했을 때가 아닌 자신을 욕했을때 그제서야 화가 나, 남자를 때리고.
발목에 나비 문신을 할까 생각중이라고 말을 하자 마자 “안돼”라며 끊어버리죠.
그렇게 톰은 자신이 행복한 연애를 하는 동안 썸머는 자신을 잃어가는 연애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톰은 썸머보단 자기 자신을 더 사랑했고 자기 자신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결국 톰은 운명적인 사랑이 없다는 썸머의 생각이 옳았다고 믿게 되는 반면 썸머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기 시작합니다.
점심을 먹다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고 , 그 남자는 썸머가 읽는 책에 대해 질문을 하죠. 그리고 그 남자는 썸머의 결혼 상대가 됩니다. 톰은 썸머에게 맞는 짝이 아니었던 거죠.
운명적인 사랑을 너무 믿는 나머지 전부 다 알아서 척척 될것 처럼 행동하는 톰.
하지만 결말에 톰은 새로운 여자를 면접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여자는 가을이죠.
그리고 이렇게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새로 만난 “가을”이 진정한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듯이 , 해가 뜨고 꽃이 피며 영화가 끝나는 것과 이렇게 톰이 썸머에게 반했던 모습이 나중에는 같은 장면이지만 다른 대사, 자막으로 톰의 감정을 나타내는 연출과 톰의 기대와 현실이 비교되서 보이는 연출. 톰이 썸머에게 먼저 다가가고 썸머의 마음을 더 알아 줬더라면 둘은 운명적인 사랑이 될수 있었을까요
이 운명적인 사랑을 너무나도 믿는 톰 남자는 여자 썸머에게 첫눈에 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일방적 사랑이라는 방식이외에 노력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왔기에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 ?
* 동영상 링크 허용 중. 참고 .
A- https://youtu.be/8c8Q1BmTaXo 한글 자막 예고편.
B- https://youtu.be/mozJ40Sqqa4 한국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