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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끝까지 시험을 이긴 믿음의 사람들(히브리서 11:17~31)
* 본문요약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아들 이삭을 드렸고,
이삭은 믿음으로 아들 야곱과 에서를 축복하였으며,
야곱은 믿음으로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요셉은 죽을 때에 자신의 뼈를 가나안으로 가져갈 것을 명하였고,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아이를 석 달 숨겨두었으며,
믿음으로 모세는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더 큰 보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예식을 정하고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으며,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영접하였습니다.
찬 양 :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399장(새 546)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 본문해설
1. 죽음의 한계도 뛰어 넘는 믿음(17~22절)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하나님께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삭에게서 네 자손이라 불릴 자들이 태어날 것이다”라고 하셨으니,
19)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능히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그러므로 비유하자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20)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21)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하나님께 경배하였으며,
22) 믿음으로 요셉은 죽을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떠날 것을 말하였고
자기 뼈를 어떻게 할지를 명하였으며,
-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21절) :
창세기 47:31에서는 ‘침상 머리에 의지하여’로 되어 있으나
후일 히브리어 구약성경이 아람어 성경인 70인 역으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침상 머리’가 ‘지팡이 머리’로 바뀌었습니다.
히브리서 본문은 70인 역을 인용하고 있으므로
창세기의 침상 머리를 지팡이 머리로 기록한 것입니다.
2. 모세의 믿음(23~27절)
23) 믿음으로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이의 아름다움을 보고(아이가 남다른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에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학대받는 것을)
잠시 죄악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으며,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혹은,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치욕, 모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그가 장차 받을 상을) 바라봄이라.
27) 믿음으로 모세는 애굽을 떠나 왕의 진노를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보는 것 같이 확신하고 견디어 냈으며)
-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24절) :
바로 왕의 공주는 비티아(Bithia)입니다.
그녀는 자녀가 없었으므로 모세를 양자로 입적하였고,
후일 비티아는 애굽에서 아주 막강한 권세를 가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가만히 있기만 하면 애굽의 바로 왕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애굽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보다
그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과 기생 라합의 믿음(28~31절)
28) 믿음으로 모세는 유월절과 피뿌리는 의식을 정하였으니,
모든 장자(맏아들과 맏배)를 죽이는 자가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똑같이 해보다가) 빠져 죽었으며,
30)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7일 동안 여리고 성을 돌자 그 성벽이 무너졌으며
31) 믿음으로 기생(창녀) 라합은
정탐꾼들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자기편처럼 도와주었으므로)
순종하지 않은(또는, 믿지 않은) 자들과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 묵상 point
1. 죽음의 한계도 뛰어넘는 믿음
1) 모순된 명령도 순종한 아브라함(17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마지막 시험은
윤리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모순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가나안의 우상숭배의 행위를
절대로 본받지 말라는 명령을 늘 강조하시면서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명령을 하신 하나님께서
100세에 얻은 아들을 죽여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또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수많은 자손을 주시리라 하신 모든 약속을
바로 그의 아들 이삭을 통해 이루시리라 말씀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아들을 죽이라 명하십니다.
2) 아브라함의 믿음 : 그의 아들 이삭을 다시 살리실 것이라(18~19절)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아들 이삭을 통해서 약속을 이루시리라 말씀하셨으니,
자신이 아들을 죽일지라도 다시 살리시리라 믿고,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아들을 죽여 번제로 바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크게 그를 높이셨습니다.
3) 이삭과 야곱은 죽음이 임박한 자리에서 아들들과 손자들에게 축복하고(20~21절)
이삭과 야곱이 죽음의 자리에서 아들들과 손자들을 축복한 것은
죽음 이후의 시대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약속하신 것을
그의 자녀나 손자들에게서 반드시 이루시리라 믿고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 자녀와 손자들을 축복하였습니다.
4) 야곱의 믿음 : 마지막 죽는 순간에 하나님께 경배하였으며(21~22절)
또한 야곱은 마지막 죽는 순간에
침상 머리에서 지팡이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경배하였으며
요셉은 그가 죽을 때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의 백성들이
반드시 가나안 땅으로 가게 될 것을 믿으며 자신의 유골을 부탁하였습니다.
● 묵상 :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믿고 신뢰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섬김과 헌신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염려와 걱정들을 감사와 찬양으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은혜를 더욱 믿고 신뢰하는 자가 되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2. 끝까지 시험을 이기는 믿음
1) 만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이 명령을 자기 생각대로 했다면?
만일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마지막 시험에
자기 생각을 넣었다면 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령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살리기 위해
차라리 자신이 죽는 자살을 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만을 품고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극단적인 방법으로
이런 명령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분명 신실한 분이 아니시라며
혼자 자기 임의로 판단하다가 하나님을 떠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끝까지 순종하였습니다.
2) 끝까지 시험을 이긴다는 것은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끝까지 시험을 이긴다는 것은
신앙의 길, 사명의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끝까지 시험을 이긴다는 것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생각대로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이삭을 통하여 많은 자손을 주시리라 약속하셨으면
그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다시 아들 이삭을 바치라 하시면,
그다음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브라함의 이 마지막 시험을 두고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다면 할 수 있습니다.
● 묵상 : 당신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어느 정도로 확신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때로 당신에게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그 신실하심을 믿고 행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3. 무엇을 더 두려워해야 하는지를 아는 믿음(23~27절)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는 바로 왕의 서슬이 시퍼런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석 달 동안 아들 모세를 숨겨놓고 키웠습니다.
바로 왕의 권력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 것입니다.
또 모세는 자기가 애굽 사람을 죽이면 바로 왕이 노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동족 히브리인을 구하기 위해 애굽 사람을 때려죽였습니다.
이것 역시 모세가 애굽의 바로 왕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묵상 : 누군가를 더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를 더 큰 권세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만을 하나님보다 물질의 문제를 더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큰 권세로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선택과 당신의 말과 당신의 행동이
곧 당신이 무엇을 더 큰 권세로 믿는 것인지를 말하는 것이 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당신의 행동은 당신의 믿음을 무엇이라 말하고 있습니까?
4. 그 명령대로 순종하는 믿음
1) 믿음으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과 피 뿌리는 의식을 정하여(28절)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한밤중에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바르고,
밤새도록 선 채로 무교병과 양을 구워 먹었습니다.
한두 사람도 아니고 민족 전체가 마치 한 사람이 하듯
이렇게 명령에 순종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들 모두가 바로 왕보다 하나님의 권세가 더 높은 것을 믿었기에
그렇게 유월절 의식을 행한 것입니다.
2) 또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성을 일주일 동안 돌았습니다(30절)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번씩 돌다가
마지막 7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번 돌고 크게 나팔을 불며 외치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이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습니다.
3)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들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31절)
누가 기생(창녀)를 의인이라 말하겠습니까?
그러나 기생 라합은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인정받고
다윗 왕과 예수님의 족보에 당당히 오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실 것을 믿었고,
그 믿음대로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목숨을 걸고 자기의 집에 숨겨 주었습니다.
그녀의 이런 믿음 있는 행동으로 인하여
그녀가 비난받을 만한 삶을 살고 있던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로 인정되어
당당히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 묵상 :
믿음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칙을 나의 삶의 원칙으로 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5. 마지막 죽음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하는 믿음
1)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20~21절)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죽음에 대한 두려운 생각, 혹은 이 땅에 대한 아쉬움 들을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마지막 죽음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이삭은 죽음의 순간에 아들 야곱과 에서를 축복했고,
야곱 역시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 자신의 손자인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죽는 순간까지 침상에서 지팡이에 의지하여 하나님을 경배하다가
그렇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2) 그들은 믿음으로 이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자신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셨음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비록 죽는다고 할지라도 그의 후손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더 나은 아름다운 미래를 이루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기쁨으로 자녀들에게 축복하면서 인생을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 묵상 :
우리도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빛을 자녀들에게 남기는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바르게 깨닫게 하옵소서.
2. 믿음 안에서 인생을 살다가
믿음 안에서 죽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끝까지 이겨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