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의사 구하영입니다.
작년 11월 살림한의원 근무를 시작하면서 처음 은평구에 온 게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벌써 노란 은행잎들이 지고 겨울이 다가왔네요.
한 해 동안 한의원을 꾸려나가고,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드린 것보다 받은 게 더 많았던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11월까지 진료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것들을 더 배우러 떠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조합원으로 남아 살림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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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오늘을 마지막 진료로 구하영 원장님께서 살림한의원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말씀 주신것처럼 앞으로는 조합원으로 함께하시기로 하셨으니 서운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기로 해요.
12/1 부터 살림한의원에서 함께하실 민정윤 원장님 소개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움을 위해 떠나시는 구하영 원장님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리고,
새롭게 살림과 함께 할 민정윤 원장님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첫댓글 새로 개원하는 살림한의원의 첫 발에 든든한 주치의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생리통도 많이 줄어들고, 축구하다 다쳐도 걱정이 없었어요. 배움의 길을 가신다하셔 잡지 못하고..(사실 엄청 잡았지만요 ^^;;) 뜻하신대로 성취하실 수 있길 빕니다. 조합원으로 계속 뵐 수 있다 생각하니 그것도 또 좋구요. 구하영원장님 사...사..살림에서 자주 뵈요!
앗 11월 말에 진료받으러 갔었는데도 전혀 몰랐네요. 인사라도 나누게 말씀 좀 해주시지... ㅠㅠ
건강하시고, 공부 즐겁게 하시고, 조합원으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