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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설리반의 손 헬렌켈러의 꿈 원문보기 글쓴이: 우주인(조영찬)
2022년 11월 6일 하늘언어교회 특강
본문: 고린도전서 10장 31절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제목: 하늘언어교회의 다양하고 통합적인 기능과 그에 따른 명칭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저희 하늘언어교회가 침묵을 깨고 활동을 재기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무의미한 동어반복과 매너리즘을 피하고 한결같이 본질과 높은 가치를 지향해나갈 수 있는가를 고민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은 현재의 한계 안에 갇혀 있어서 항상 미완성의 상태이기 때문에 부단히 진보해 나가야 하는 미숙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공부가 너무 짧고 읽고 공부해가야 할 지식은 무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수준은 항상 미흡함을 면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만일 완전해진 다음에 활동을 재개하기로 한다면 평생 침묵에서 헤어날 길이 안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현재의 미숙함을 있는 그대로 자인하며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교회의 종합적인 기능과 추가된 명칭에 대한 구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우리 교회의 다양하고 통합적인 기능 구상
우리 하늘언어교회는 다양하고 전체적인 통합적 기능을 지향할 것입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세상은 우주교회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세상 전체가 다 교회입니다.
이 우주교회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우주 안에는 무수한 천체가 있고 지구 안에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동물과 식물이 있고 육지와 바다와 산과 강이 있습니다.
인간 세상에는 학교와 마트와 복지시설과 병원과 정치 기구와 수많은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주만물 중에 필요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인 믿음의 공동체도 우주적인 교회를 모델 삼아서 가능한 한 모든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성경적인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시청각장애인 등 최약자들에게는 응당 있어야 할 것들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도움과 구원의 손길이 매우 다양하고 통합적으로 요구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들을 구성원으로 삼는 교회는 가능한 한 추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능을 망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신학, 철학, 문학 등 다양한 학문에 관심을 가졌고 대입 후로는 신학, 사회복지, 기독교상담학 등 다양한 학문들을 전공해 왔습니다. 그것들을 공부하는 동안에는 도대체 그것들을 공부해서 내가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한 시도 떠난 적이 없습니다. 그런 회의감은 지금도 여전하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결국 평생 취준생으로 살다가 떠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록 기존의 시스템과 체계를 통해서는 제 전공들을 펼칠 길이 묘연하지만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소소하게 시도해보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교회를 단순한 종교기관으로 한정짓지 않고 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해간다면 그동안 공부해 온 것들을 어느정도 실현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교회는 교회이면서 학교이면서 복지를 시현해 가는 자립센터의 기능을 통합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법인이나 재단을 만드는 기존의 시스템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넘어서는 초시스템적인 기능을 지향해보려고 합니다.
언뜻 거창한 내용 같지만 전문 인력을 모으고 법인을 설립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저 자신이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찾아서 해나가는 개인형 맞춤형 사역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여전히 1인 단체나 1인 교회의 성격도 고수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보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격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가진 것이 거의 없고 지지 기반도 빈약하고 오직 하느님과 아내와 소수의 지인들과 꾸려가는 상황의 한계 안에서 제 나름대로 구상을 한 결과입니다.
학교와 학원과 연구실을 겸한 교육적인 기능을 생각한 이유는 제가 학자로서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다룰 과목은 신학, 철학, 과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입니다. 저 자신이 교수이면서 동시에 학생입니다. 만일 제가 가르칠 학생이 한 명이라도 나타나면 제 능력 한계 안에서 그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수해 줄 것입니다. 동시에 그에게 배울 것이 있거나 제가 원하는 지식을 가진 분이 계시면 교수님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을 것입니다. 정식 학교처럼 수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동아리나 개인적인 자율 학습의 성격을 띠게 될 것입니다.
자립센터로서의 기능은 복지적인 측면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놀이나 촉각 자료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바둑, 오델로, 글짓기,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기 등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교회로서의 기능은 이미 누차에 걸쳐 소개해온 것과 같습니다. 다만 오직 종교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폐쇄성을 탈피하고 학문과 복지와 모든 것을 통합한 우주적 교회를 모델로 하여 소소하게 활동해나갈 생각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인력과 자원 등 모든 것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부분은 미미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부단한 연구와 상상을 통해 글이나 작품으로 언어적인 결과물들을 조금씩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보다 인적, 재정적, 육체적 자유가 더 많았다면 실제로 시스템을 구축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했을테지만 그러한 여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보다 더 넓은 초현실의 세계를 무대로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꼭 약함과 단점으로만 기능하지는 않을 거라고 보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이란 아무리 좋게 만들어도 부정부패와 온갖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이나 작가들은 현실보다 훨씬 자유로운 사유와 상상의 세계를 무대로 하여 활동하기를 선호해 왔던 것입니다.
2. 통합적인 명칭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교회의 본질은 다양한 기능을 추구하기에 가르칠 교자로 한정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성서적인 교회의 기능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케리그마(말씀선포), 코이노니아(교제), 디아코니아(봉사)가 그것입니다. 한국의 개신교는 지나치게 케리그마를 부각한 나머지 다른 두 가지를 놓쳐 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유주의 진영에서는 지나치게 디아코니아를 강조하다 보니 그 역시 한쪽으로 쏠린 문제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이 세 가지를 균형있게 추구해갈 수 있는가는 앞으로 차차 공부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본질로 하고 그 위에 우주적인 창조세계까지 아우르기 위해서는 명칭을 보다 포괄적인 것으로 채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명칭이 ‘공동체’입니다. 지난번에 잠깐 제시했던 도회나 복음회는 많이 생소하지만 공동체는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명칭입니다. 물론 기존의 교회라는 용어도 그대로 사용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하늘언어공동체’라는 이름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는 ‘하늘언어학교’, ‘하늘언어복지자립센터’, ‘하늘언어교회’ 이렇게 다양하게 명명할 수 있고 그 모든 기능을 통합한 명칭이 바로 ‘하늘언어공동체’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한 이유는 실제로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를 넘어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완전한 하늘나라라는 전제에 의한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이미 왔지만 아직 기다려야 하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는 최고의 지식, 지혜, 복지, 교회가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완성된 나라입니다. 우리의 공동체는 그 나라를 모델로 하기 때문에 최고의 이상을 지향하는 동시에 아직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공동체입니다. 즉 이미와 아직이라는 두개의 시간 부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완성을 향해 나가기 위한 태세입니다.
3. 구체적인 활동
우리 공동체가 활동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학교의 과목인 동시에 복지관의 프로그램인 동시에 교회의 삼대 기능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활동이 될 것입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거창하지만 우리의 장애와 한계 때문에 실제로 만나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제한되어 있겠지요. 만나서 점자를 배우거나 바둑을 두거나 가끔씩 맛집을 탐방하는 등 소소한 것들이 사실은 하늘나라의 씨앗을 품고 있는 현장입니다. 하늘나라는 꼭 거창한 일에서만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과 숨 쉬고 살아가는 존재 자체에서 실현되어 가는 것입니다. 즉 가장 가난한 현실에서 가장 부유한 하늘나라를 꿈꾸는 것이 진정으로 성경적인 통합 공동체의 본질입니다.
4. 결론입니다
하느님이 주신 자원은 우주 만물입니다. 교회도 케리그마, 디아코니아, 코이니아 등 아주 다양한 기능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자원을 축소하고 교회의 기능을 조각내서 파편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깨지고 조각난 폐쇄성으로는 하느님의 무한성을 추구할 수 없고 한없이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받아야 할 모든 사람 특히 우리같은 최약자들에게는 하느님이 원래 부여하신 우주 전체와 온전한 기능을 발휘하는 교회가 필요합니다. 학교, 복지, 교회가 통합된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통합적 명칭을 ‘하늘언어공동체’라고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무한한 하늘나라를 추구하지만 현실에서는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는 그러한 소소하고 가난한 일상에 뿌려져서 겨자씨처럼 자라나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실현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초현실의 세계에서 언어적으로 실현해나가기를 꿈꾸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노정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영적, 혼적, 육적인 동참이 하늘나라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소식
1. 대전에서 새출발.
저희가 15년간의 천안살이를 접고 대전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무려 15년간 공부하며 천안에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 천안에 어떤 좋은 장소가 있는지도 모르고 사람들과도 거의 교제를 나누지 못한 채 이렇게 떠나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착잡했습니다.
비록 시청각장애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지식에 대한 열망은 오히려 더욱 갈급해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본격적인 공부는 지금부터 시작이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이제 대전에서는 천안에서처럼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활동과 더불어 공부와 학문을 갈고 닦으며 지식의 알곡을 일구어가는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품고 이사를 왔습니다. 식구는 달랑 둘뿐이지만 외로움이라는 친구와 자식들이 진을 치고 줄줄이 따라오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 저들을 꼭 끌어안고 대전에서 제 3의 길을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공부한 것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세상을 위해 기여하며 살 수 있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2. 하늘언어교회의 2차 활동을 재개합니다.
1차 때와는 달리 매주 강박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준비가 좀 더 윤곽을 갖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간격은 격주가 될 수도 있고 매달 1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프라인 모임도 상황에 따라 조정해나가려고 합니다. 모임과 예배의 목적은 모인 사람 모두의 행복지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만일 한 사람이라도 모임에 와서 소외감을 느끼거나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면 비대면 예배나 방문 예배 등 맞춤형으로 조정을 해서 상처를 최소화하는 모임을 일구어가려고 합니다.
성경적인 예배는 교회에서의 예식과 삶 속의 섬김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나친 종교화로 인해 교회의 예전이 곧 예배인 것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 속에서의 예배를 더 중시하는 방향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기존 교회의 종교적 예배 의례는 가급적 최소화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학교 교육과 복지와 예배가 통합된 공동체를 계속 고민해가려고 합니다.
오전에는 다른 교회를 나가고 오후에 모여서 보다 차원높은 반성적 예배를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입니다. 그런데 이마저 습관화된다면 사실상 오전에 종교화된 사람들을 오후에 또한번 종교화하는 폐단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임은 최대한 유연하게 해나갈 생각입니다. 세 분이 오시다가 컨디션이 안 좋거나 오기 싫다는 분이 계시면 억지로 끌고 오지 마시고 정말 오고싶은 분만 오셔도 되고 전부 다 쉬고 서로 그리워질 때 예배를 드리자고 제안을 하셔도 좋습니다.
그럴 때 제가 강론을 준비할 수 있다면 하고 제가 영적으로 피폐해서 강론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그냥 만나서 대화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밥이라도 함께 먹다보면 어느새 서로가 치유와 회복을 맛보는 경험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어서 정해진 시간마다 똑같은 모습을 반복하는 것은 의식을 잠들게 하고 참자기를 손상시킬 위험성이 있습니다. 참된 예배는 잠든 영혼을 일깨워서 하늘사람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지 사람을 잠들게 하고 맹신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3. 첫 프로그램 ‘삼관 오티움’
오티움이란 라틴어로 ‘능동적인 여가활동’이란 뜻입니다. 그 일이나 취미가 힘들고 고난스럽더라도 그것을 할 때마다 깊은 기쁨과 행복을 맛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삼관인입니다. 후각, 촉각, 미각이라는 세 개의 자원으로 오티움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첫번째 프로그램입니다. 복지 프로그램이자 학교의 과목이자 예배의 한 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집에는 삼관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구들을 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누구든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연락을 하시고 오시면 됩니다.
바둑, 오델로, 점자, 수화, 저와 대화하기, 풍선 아트, 종이접기, 향수 고르기 등 삼관과 오관을 모두 동원해서 자신의 오티움을 찾는데 일말의 단서가 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해드립니다.
오티움이 없다면 공허와 우울의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조차 오티움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면 예배와 기도를 통해 깊은 기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4. 두번째 프로그램, 5만원 현상 오헬로 도전
30년 전에 오델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오델로를 연마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수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저에게 도전하셔서 이기시는 분께는 5만원의 상금을 드립니다. 특히 한창 두뇌가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도전을 환영합니다.
5. 추천 도서
아래는 오티움이라는 책인데 제가 최근에 발견한 가장 좋은 내용의 책입니다. 마음이 힘들고 삶이 팍팍하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제목: 「오티움: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지은이: 문요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첫댓글 교회의 기능 중에 학교와 복지는 예수님의 지상명령과 일치하고 제3의 길은 고독하고 힘든 길인데 하늘 언어 교회가 추구하는 세계에 박수를 보냅니다.
완성보다는 미완의 단계가 더 힘이 느껴지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 뵙게 되어 감사합니다. 샬롬^^
원장님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은 완성이 불가능하고 끝까지 미완성인 채로 발전해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고 그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힐링과 치유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 상황이 어렵더라도 그것이 지나가고 나서도 완성이 아닌 과정의 연속이기에 현 과정 자체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천국을 미리 맛보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복지와 학교가 복음의 연장이라는 것을 아시는 안목도 대단하십니다.
그러한 안목으로 보내주시는 성원을 힘입어 한결같은 걸음으로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원장님도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과 은혜에 집중해서 힐링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