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내에서 남쪽으로 68km 정도에 위치한 ‘모알보알’이라는 세계10대 다이빙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모알보알’은 세부 지방에서 세 번째의 지방자치 도시이며, 유럽인들이 개발한 곳이라 작은형태의 방갈로식 리조트가 대부분 이고, 숙박 가격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지금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빙리조트도 다섯 개 정도가 영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십번은 다녀왔던 곳이지만 그 환상적인 다이빙 포인트가 아직 한국의 일반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 필리핀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조금이라도 다니신 분들은 보홀과 더불어 아주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인 모알보알을 다들 아실것입니다.
비록 스쿠버가 아니드라도 가족여행을 하기에도 좋은곳 모알보알을 소개 합니다.
모알보알에는 많은 온천이 있다.
예전 스페인 점령기에 어떤 여자에게 갈라진 틈을 뭐라고 부르는지 물어 보았다.
그 여자는 그 외국인이 온천에 관해서 물어보는 줄 알고 부칼-부칼(Bukal-Bukal) 이라고 대답했는데, 그녀의 언어장애로 모알보알이라는 소리처럼 들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도시의 이름을 스페인사람들은 모알보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일설에는 모알보알이 거북이알을 의미한다는 설도 있다..)
모알보알의 서쪽에 있는 조용한 마을인 파나사마 비치(Panagsama Beach)는 해변을 따라 하이트 비치라 불리는 아름다운 비치가 있고, 비치 다이빙이 가능한 하우스 리이프(House reef)가 발달해있다.
그리고 모알보알 마을 앞에 떠 있는 무인도 작은섬 'Pescador'는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로, 그야말로 천연의 산호가 그대로 간직되어 있고, 바다거북 등 다양한 열대고기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는 환상적인 곳이다.
모알보알 까지 걸리는 시간은 세부의 막탄 공항에서 육로로 3시간정도로 세부섬의 남서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가는 동안 세부 남쪽의 작은 도시 들을 몇 개 지나면서 그 들의 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모알보알 근처에는 '카와산'폭포라는 세부의 유일한 폭포가 있어 산림욕과 더불어 바다만 자랑하는 필리핀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예쁜 곳이지요.
파나사마 비치는 해변을 따라 발달한 작은 마을로 좁은 골목길 양편으로 오밀조밀하게 리조트, 다이브숍, 식당, 까페, 선물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이곳 해변 마을은 그곳보다 훨씬 소박했고, 누가 새로 찾아왔는지 누가 떠나는지에 대해서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작고 또 그 만큼 조용한 곳이다.
또 근처에는 바디안 리조트가 위치해 있는데 조용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장소라 생각합니다.
모알보알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승마, 동굴탐험, 급류타기, MTB, 트레킹 등 다양하다.
유럽형 스포츠바 같은 작고 아기자기한 레스토랑이 많다.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조용한 여행을하며 휴식을 찾는 분에게 딱이다.
고급 리조트도 있지만 대부분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값싼 리조트들이 대부분이다.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이 모알보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물가가 저렴하고 조용하기 때문에 배낭여행족들을 비롯해서 장기 체류하며 다이빙과 피크닉 등을 즐기면서 마음껏 휴식을 취하려는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다.
모알보알을 찾는 유럽인들은 적어도 2주 대부분 3주 정도를 머물다가 간다.
짧은 일정으로 오시는 한국관광객 분들에겐 세부와 모알보알 모두를 관광하는 것은 약간 힘들겠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세부구경 하고 나서 다른 또 하나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카페에서도 이곳 모알보알에 신혼여행을 다녀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아니면 세부관광은 포기하고 모알보알만 다녀오시든지......
첫댓글 천혜의 자연조건이군요..사진으로 보니..정말 살고 싶을 정도로 이쁘네요^^ㅋㅋㅋ
9월에 세부가는데 모알모알 가야겠어요ㅋㅋ
그 때 쯤이면 나도 가지 싶은데요
@찰카(윤병대) 저는 9월25일-30 일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