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떠나야 한다
작고 귀여운 우리의 주인공 청개구리의
수미정상을 향해
구법의 길은 히말라야 산맥 처럼
험한 여정이다.
골찌기 길없는 길을 이미 떠나고 말았다.
두려움을 안고
움추린 모습에서 얼마나 고난의
길이 될것을 미리 짐작이 된다.
수미정상을 향해 오르는
청개구리다
골짜기로 오르다 능선을
바라보는 고개짓은
아직도 많이 남은 느낌에
한숨을 몰아쉬고 있는 귀여운
아기 청개구리의 구도의
길은 멀고 험하다.
다시 다짐하고 오르는 청개구리는
남에 말을 듣지 않는
네가지가 없는 놈이라서
오르고 또 오르니 조금은 나아간듯
보인다.
이밤도 청개구리 우는 소리는 여전히
요란 스럽다.
잠못이루는 청개구리의 자유로운 수행은 정해진 시간없이
오를 뿐이다.
불토전의 구법정신은
청개구리도 결국 능선에 오르니
백척간두에 오르는 청개구리는
울지 않는다.
다만 말을 듣지 않을 뿐이다.
부처님의 대자대비는
구하는 자는 반드시 이루어
주심이 골짜기의 메아리 같다고
했다.
정법을 배우고 수행을 멈추지 않는
정진은 선택이 아니다,
필수가 되어야 하나가 된다.
능선에 오르니 조금은 쉽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근본 자리로 계속해서
나아간다,
인과가 불매라 .
인과에 우매하지 않으니
인과는 분명하다 입니다.
정진의 결실이 여기에 이르고
제법의 실상을 깨달아
백척간두에서
한발을 나아 가고자 오르는 청개구리는
확철대오 함이지 안락을 위함이
아니다.
이제 부터고개를 들고 나아가는 청개구리가
자랑스럽고 당당하다.
정상에 도달한 청개구리는 이제 한발을
나아가려 한다.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 내려오는
산을 왜 오르는가 묻는다면
정상에 오른 자는 반드시 내려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 넘어에 또다른 산이 있으니
그산을 오르려면 이 산은 내려 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산 정상에 오르지 않은 자는
앞산에 가려 넘어의 산을 볼수없다
여기 우리의 귀여운 청개구리는 넘어에
또다른 산이 보고 있으니
진 일보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진일보란? 또다른 산으로
자유자재하게 넘나든다는 것이지
초월하여 벗어 난다는것이 아니다.
벗어나는 곳 또다른 그런 극락은 없다.
생사가 열반이라 하지 않았는가.
우리 청개구리 구법의 완성된
불꽃놀이를 보라
줄거운듯 자재하다
이 곳으로 진일보
곧고 높은 봉우리에서 한번 날고
저쪽 능선 넘어에도 진일보
여기가 생사가 자재한 곳이다
신선이 쉬어가는 놀이터에서
불꽃놀이를 청개구리에게
일러 주었더니 제법 놀이가 된다.
오늘 청개구리와 소통하면서
한편을 찍었다.
청개구리 이야기 하다
중국의 소동파 제서림벽 시 가운데
여산 진면목을 구절을 올려
읽는 이마다 같은 느낌이 있기를 바라며
횡간성령측성봉(橫看成嶺側成峰)
원근고저각부동(遠近高低各不同)
불식여산진면목(不識廬山眞面目)
지연신재차산중(只緣身在此山中)
앞에서 가로로 보면 능선을 이루고
옆에서 보면 봉우리로다
멀고 가까운데서 높고낮은데서
보는모습이 다르구나
여산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는것은
단지 몸이 산속에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스님!!
"청개구리(청와)" 동자의 기나긴 구법 여정은 어느 수행자의 "심우도"(소를 찾아가는 여정의 그림)와 화엄경 "선재동자의 53 선지식"(보살, 아이, 여성 등 다양한 계층) 친견에 버금갈 정도로 대선 큰스님의 제법실상 통찰과 법력으로 세밀하게 묘사되니 오늘도 소인은 불퇴전 용맹정진의 중요성을 절감하옵니다. 앞으로는 "심우도"가 아닌 "심와도"라고 해도 ~~ ㅎ 한편 큰스님께서는 "불락인과" (인과에 떨어지지 않음)라고 답한 수행자가 인과를 부정했다는 업보로 여우 몸을 받았고, 백장선사께서 "불매인과"(인과에 어둡지 않음)라고 정정하자 몸소 깨달아 급기야 여우 몸에서 벗어났다고 하는 생생한 일화로서 깨우쳐주시니 백골난망 입니다. "번뇌 즉 보리", "생사 즉 열반"이듯이 구법 여정이야말로 현실의 사바세계에서 집착과 분별을 여의고 본래면목을 부단히 찾아가는데 주안을 두어 종국에는 해탈, 열반을 성취하는 불자님들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삶은 수행이다. "라고 스님께서 말씀 하신것 처럼 몸소 행하고 계신 모습 그대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진일보?! 이제 알겠습니다.
자유자재하여 넘나드는 것이지
초월하여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저의 내면에서 찾겠습니다.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