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트산 2,100m 정상, 하늘과 초원이 만나는 몽골 최고의 전망
테렐지 국립공원의 숨은 보석… 야생화 천국 인증샷 명소
【한국아트뉴스 = 어랑】몽골 테렐지 국립공원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야마트산(Yamaat Uul, 해발 2,100m) 정상은 광활한 초원과 침엽수림, 기암괴석이 한눈에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 명소다.
'야마트'는 몽골어로 '산양이 많은 산'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예로부터 야생 산양이 자주 출몰하던 자연 그대로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테렐지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정상까지는 약 8km, 3시간 정도의 산행이 이어진다. 초반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능선에 올라서는 순간 끝없이 펼쳐지는 몽골 초원이 시야를 가득 채우며 힘들었던 발걸음을 잊게 만든다.
정상에는 몽골인들의 신앙과 전통을 상징하는 오보(Ovoo)가 세워져 있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돌을 하나 올려놓으며 건강과 행복, 무사한 여행을 기원하는 몽골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정상에서 하산하는 능선길을 따라 이름 모를 야생화가 끝없이 이어진다. 초록빛 초원 위에 피어난 형형색색의 꽃들은 마치 거대한 꽃밭을 연상케 해 '야생화 천국길'이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다.
정상에서는 테렐지 국립공원의 굽이치는 산맥과 초원, 침엽수림, 거대한 화강암 바위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어디를 바라보아도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져 사진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촬영 포인트이자, 여행객들에게는 반드시 남겨야 할 인증샷 명소로 손꼽힌다.
산들투어 몽골 사진여행 참가자들도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몽골 대자연의 웅장함을 마음속에 담았다. 참가자들은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시원한 바람, 야생화가 어우러진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며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몽골의 아름다움을 직접 걸으며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야마트산 정상은 단순한 산행 목적지가 아니라, 하늘과 초원, 바람과 야생화가 하나 되는 몽골 대자연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