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알토 출시 연비가 무려
경차 대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경차 중 하나인 스즈키의 알토가 출시됐습니다. 신형 알토는 이번에 8세대까지 개선하며 수 십 년을 이어온 스즈키의 대표적인 경차입니다. 경차는 경제성이 우선인데, 가격이 놀랍습니다. 가장 저렴한 알토 밴 VP가 69만 6,600엔(한화 638만원)이며 4륜구동까지 가능한 알토 X는 124만 5,240엔(1,140만원)입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테리어도 서글프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신형 스즈키 알토는 658cc 직렬 3기통엔진과 CVT 변속기를 탑재한 전륜구동 방식 자동차입니다. 연비도 환상적입니다. 리터당 무려 37km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최고출력은 52p / 6,500rpm이며 최대토크는 6.4kg•m / 4,000rpm으로 파워를 기대하긴 어렵네요.
휠베이스는 2,460mm로 7세대 모델보다는 약간 늘어났지만 역시 경차임을 감안하면 좁은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만 실내 길이는 2,040mm로 동급에서는 가장 넓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27리터로 동급에서는 높은 수준이며, 경량화도 이전 모델보다 60kg가까이 진행해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국내에는 도입될 확률이 낮지만 일본의 경차 환경은 자동차 선택의 다양성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2015 BMW 신형 1시리즈 엔진 제원 공개
BMW의 엔트리 세단 1시리즈는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쯤 공식이미지가 공개된 후 3월에 열릴 제네바 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BMW 공식 블로그에 트림별 자세한 엔진 제원이 공개됐습니다.
BMW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신형 1 시리즈에는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3세대 미니 쿠퍼에 사용하고 있는 BMW AG의 신형 3기통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엔진은 디젤(B37)과 가솔린(B38)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운 1시리즈 해치백 모델에 사용됩니다. 현재 1시리즈 엔트리 트림은 118인데 1.5리터 3기통 엔진 사용으로 116i와 116d 트림이 새롭게 추가된다고 합니다.
또한 신형 1시리즈에는 BMW AG의 새로운 4기통 디젤 엔진인 B47엔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적용트림은 118d, 120d, 125d입니다. 각각 최고출력 147마력, 187마력, 215마력 정도의 성능을 나타낼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M 버전에 관한 소식은 빠졌는데요, 시리즈별 M버전을 빠짐없이 출시했던 선례에 비춰볼 때 조만간 공개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클로스를 위한 빠른 썰매가 등장했습니다. '프로 스노우 원(Pro Snow 1)'로 불리 우는 이 썰매는 스노우모빌에 8기통 엔진을 달아 눈 위에서도 엄청난 가속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드래그 레이싱팀이 성탄절을 앞두고 깜짝 이벤트로 공개한 이 영상에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두 명의 드라이버가 눈 쌓인 공터에서 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아닌 궤도가 달린 스노우모빌은 눈길에서도 안정감 있게 질주가 가능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산타클로스에게는 루돌프 보다는 훨씬 빠른 운송수단이 되겠군요.
35킬로그램 감량한 커스텀 슈퍼모타드 ‘블랙 나이트메어’
FMW라는 모터사이클 제조업체가 경량 슈퍼모타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TM 530 블랙 드림을 개조해 35킬로그램을 감량해 냈다고 하는데요. 1리터를 반으로 뚝 자른 대형 단기통 엔진과 경량 차체가 맞물려 광포함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컨셉트는 스트리트 리갈, 알루미늄을 기반으로 한 재질감을 돋보이게 하는 것인데요. 프론트 휀더와 일체형인 헤드라이트 케이스, 최대한 짧게 설계된 리어부, 리어 시트 하단에 텅 빈 듯한 공간 등 경량화를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커스텀 바이크인 만큼 차체는 수제작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오리지널 모델의 70퍼센트를 개량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밖에도 프론트 포크의 경우는 마르조키를, 리어 쇽은 올린즈를 채용하고 림 마운트 경량 디스크 로터를 달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경량화는 모터사이클 기술개발에 핵심인 만큼 무게 절감에 대한 부분은 화두가 될 만하죠. 비단 커스텀뿐만 아니라 양산형 모터사이클도 다양한 장르에 혁신적인 경량화를 이룬 모델이 출시되길 바라봅니다.
모터사이클 애호가들이라면 한 번쯤 소유하고 싶어 하는 바이크 중 두카티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들이 발표하기로 올해 12월 중순경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100만대 째 생산모델은 신형 수랭 L트윈 엔진을 장착한 몬스터 1200S라고 하네요.
기념비적인 100만 번째 두카티 생산식에서 Claudio Domenicali 두카티 CEO는 “1946년을 기점으로 우리가 디자인해 온 두카티 모터사이클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왔다”며, “여전히 두카티는 독특하고 아름다우며 이를 운전하는 라이더에게 전에 없던 경험을 안겨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자축했습니다.
레이스에 출전하며 소량 생산으로 출발했던 두카티는 지속적인 발전과 시장 개척을 통해 대량생산 체계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놓여있는데요. 과거 수제작 방식에 향수가 있는 라이더라면 오히려 이러한 발전적 모습에서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