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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閑山島)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면적 : 14.79㎢
해안선 길이 : 30km
인구 : 1,417, 가구 610(2004).
시청에서 남동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주변에는 미륵도·거제도 등의 큰 섬을 비롯해 화도·서좌도·송도·추봉도 등의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섬은 전체적으로 200m 내외의 산지로 되어 있으며, 최고지점은 섬의 중남부에 솟아 있는 망산(294m)이다.
망산에서 발원해 북서쪽으로 흘러 한산만으로 유입하는 두억천을 비롯해 소규모의 하천이 흐르며, 이들 하천을 따라 소규모의 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여 한산만을 비롯한 크고 작은 만이 발달했으며, 주로 암석해안으로 되어 있다. 주민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지만 주요소득원은 어업이다. 농산물로는 약간의 쌀과 밭작물로 마늘을 주로 생산한다. 연중 온난하고 깨끗한 바다와 굴곡이 심한 해안지형이 양식업에 적합하여, 굴·우렁쉥이·전복·성게 등의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한산도에서 전라남도 여수를 잇는 뱃길은 예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한려수도로, 현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사가 있던 통제영이 설치되어 조선 수군의 근거지였으며, 이순신장군의 최대 전승지인 한산대첩이 치러졌던 유서 깊은 곳으로 특히 유명하다. 제승당·충무사·한산정 등 이순신과 관계된 문화재가 있으며, 일대의 이충무공 유적이 사적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산도는 이들 전승유적지와 온화한 기후, 수려한 자연경관 등이 조화된 우리나라 제일의 해상관광지역의 중심지로 발달하고 있다. 통영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14.79㎢, 해안선 길이 30km, 인구 1,417, 가구 610(2004).
볼 거 리
망산
.소속섬 : 한산도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한산도
.관리기관 : 한산면사무소
.문의전화 : 055-650-3600
.이용시간 : 00:00 ~ 24:00
.권역 : 한산권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도에 위치한 망산은 한산도의 최고봉이다. 망은 멀리 내다본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망대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한다.
망산 등산로는 주변에 이충무공 유적지가 산재하고 있어 등산과 유정 탐사를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산정에 오르면 동.서.남으로 점점이 떠있는 한려수도의 수려한 섬뿐만 아니라 한산대첩 구국의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망산 등산로의 특징은 교통이 편리 할 뿐 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으며 전국의 송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도시의 각종 스트레스와 공해를 말끔히 털어버릴 수 있는 가장 안성맞춤인 등산 코스이다. 산행코스는 3구간이 있는데 제승당에서 망산 정상으로 거쳐 진두 마을로 내려오는 5.9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제1구간과, 제승당에서 망산을 거쳐 야소마을로 이어지는 1.9km 거리, 시간은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제2구간이 있다. 제3구간은 제승과 망산, 장작지 뒷산, 띠밭 등 장작지 마을로 내려오는 7km 구간으로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제3구간중 망산 정상에서 장작지로 이어지는 코스는 사방으로 조망이 탁트인 망산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는 거제 가라산을 가로 질러 바다위로 점점이 떠 있는 동백섬과 장사도 등 올망졸망한 섬들과 함께 가오리 형상을 닮은 가왕도, 소매물도와 등대섬,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갈매기의 고향 홍도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아주 맑은 날에는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도 어렴풋이 바라볼수 있다.
이곳 망산의 산행코스는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등산로를 지나는 길에 한산도 제승당, 추봉도 봉암몽돌 해수욕장, 추봉도 포로수용소 등의 주변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는 등산이 된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자
이용요금 : 입장료:N 관람료:N
시설정보 : 휴일정보:연중무휴
화장실:있음
한국어안내:불가
외국어안내:불가
애완동물동반:가능
유모차대여:불가
부대시설:없음
주차정보 : 주차정보:없음
이순신 제승당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70
관리기관 : 제승당관리사무소
문의전화 : 055-254-4481
이용시간 : 09:00 ~ 18:00
홈페이지 : http://jeseungdang.gyeongnam.go.kr
권역 : 한산권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20여 분쯤 가면 한려수도 관광 1번지 한산도제승당에 이른다. 제승당 가는 길에 있는 댓섬은 임진란 당시 대밭을 육성하여 화살을 공급받던 섬이다. 한 덩이의 돌로 조각한 것으로 유명한 제승당 입구의 거북등대는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로 한산 앞바다의 영원한 지킴이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명승지 중의 명승지요, 사적지 중의 사적지로 이름난 임진란 때 충무공이 항시 군사작전을 의논하고 군사를 진두지휘하던 곳 ‘제승’은 손무병법의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에서 연유된 이름이다. 통영에 위치한 충렬사가 이순신장군이 돌아가신 뒤에 지어진 기념관 같은 곳이라면,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은 장군이 통제사로 있을 때 손수 지휘하여 지은 유서 깊은 사적이다. 1593년부터 1597년까지 삼도수군 본영으로 이순신 장군이 거처하면서 삼도 수군을 지휘하며 무기를 만들고 군량을 비축했던 이곳의 대첩문을 들어서서 충무문을 통과하면 제승당 건물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낸다. 내벽면에는 한산대첩도 우국충정도, 사천해전도, 노량해전도, 진중생활도 등의 기록화가 당시의 모습을 재현시켜 주고 있다.
추봉포로수용소
.소속섬 : 한산도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권역 : 한산권
한산도 일주코스
.소속섬 : 한산도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권역 : 한산권
.코스 : 15.3km/4~5시간 : 대고포 → 장곡 → 창동 → 입정포 → 진두 → 야소 → 의암 → 하포 → 장작지 → 의항 → 제승당
소 개
■ 대고포[大羔浦]마을
삼도수군통제영 당시 산 능선 사이로 깊숙하게 들어앉은 이 개에서 군수용 소금을 구워 공급한 염전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염포(鹽浦-염개)라 불렀으며 그 후 자리를 잡고 살아온 선인들이 소금 염의 염개보다 염소와 양이란 뜻의 고양(羔羊)에서 고(羔)자를 따서 고포(羔浦)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1961년에 대고포와 소고포로 분동되었다.
*고양(羔羊) : 어린양
■ 장곡[長谷]마을
장곡마을은 장곡 본 마을, 독암마을, 벌통골 3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용의지혈을 타고 났다는 명지(名地)로 임진왜란 당시 망산봉수대의 신호를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에 직접 전달한 당산봉수대가 있었다.
장곡이라 함은 마을 뒤에 긴골짜기(長谷, 장골)가 있어 여러 군영에 필요한 숯과 연료를 만들어 공급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독암마을은 우리수군에 필요한 질그릇을 만들던 곳이라 하여 도간바우라 불리기도 하였다.
산수가 좋고 산림이 우거져 벌통을 많이 놓고 길렀다는 벌통골이 있으며, 마을앞에는 유자섬이 있다.
■ 창동[倉洞]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 당시 약 3,000석 가량의 군량미를 비축했던 창고가 있었던 곳으로 창동(倉洞)이라 불리게 되었다. 전쟁 중 군량미 조달을 위하여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와 인근 각처에 둔전(屯田)을 일구게 하여 여기서 생산된 수천석의 군량을 이곳 곳간에 쌓아 놓을 수 있었다.
■ 입정포[立定浦]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의 전선들이, 왜적의 습격에 대비하고 적선을 발견하여 공격하기 위하여 이 일대의 해역을 초계(哨戒)하다가 이곳에 일시 입항하여 정박한 곳이라 하여 입정포(立碇浦)라 하였으며, 또 우물이 좋아 이 물로 정화수로 사용하고, 가뭄에 한산도 모든 마을에 물을 공급했다고 하여 입정포(立井浦)라 부르기도 하였다.
■ 진두[津頭]마을
진두란 지명은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이 진을 치고 경비초소를 두어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과의 연락 및 담당구역의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였던 곳이기에 진두(陣頭)라고 쓰기도 하고, 또한 예부터 한산도와 추봉도 사이의 좁은 해협을 연결하는 나루터였기에 진두(津頭)라고 쓰기도 한다.
■ 야소[冶所]마을
한산도 삼도수군통제영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각종 병장기 (兵仗器)를 생산하기 위하여 풀무간 (대장간)을 설치하고, 쇠를 녹여 병장기를 제조, 수리하였던 곳으로 풀무란 뜻의 한자인 야(冶)를 따서 야소(冶所)라 일컫게 되었다.
오늘날의 병기창(兵器廠)이 있었던 곳이다.
■ 의암[衣岩]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에 주둔한 수군들의 군복을 짓고 수선하는 피복창이 있었고, 마을이 정남방(正南方)이여서 어느 곳보다도 일조 시간이 길고 앞 바닷가에는 거대한 바위들과 넓은 몽돌밭이 있어 수많은 군복을 빨래하여 널어 말렸다 하여 옷바위(衣岩)일컬어진 지명이다.
■ 하포[荷浦]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당시 이곳에다 보급창을 두고 각 진영에 보급할 군수물자의 조달과 보관 및 보급에 관한 일을 보도록 하였으며, 병참(兵站)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각지에서 조달해온 군수물자와 각 진영에 보급할 물자를 어깨에 메고 싣고 풀었다 해서 멜개 또는 하포(荷浦)라 부르게 되었다.
■ 장작지[長作支]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 당시 수군이 진을 치는 해상훈련을 했던 곳이라 해서 진작지(陳作支)라 불렀으며, 거북선을
주축으로 하는 통제영의 수군들이 이순신 장군의 진도(陣圖)에 의해 학익진(鶴翼陣)등의 각종 진법을 연습했던 곳이다. 장작지(長作支)라 함은 진작지(陳作支) 에서 별칭인 장흥(長興)의 긴 장(長)자를 따서 장작지라 불리게 되었다.
■ 의항[蟻項]마을
한산해전에서 대패한 왜군의 잔적(殘敵)들을 우리 수군(水軍)은 끝까지 소탕하기 위하여 이곳 두억개(頭億浦, 제승당개)로 유인 하였으며, 문어포에서 도망갈 물길이 트였다는 말에 속은 왜군들이 막상 여기까지 몰려들어 왔으나 수로(水路)가 막혀 오도가도 못하게 되자 산허리를 뚫고 도망가기위하여 개미떼처럼 엉겨 붙어 파놓은 지형이 개미허리 모양 같다 하여 의항(蟻項)이라 부르게 되었다.
대고포~여차코스
.소속섬 : 한산도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권역 : 한산권
소개
■ 대고포[大羔浦]마을
삼도수군통제영 당시 산 능선 사이로 깊숙하게 들어앉은 이 개에서 군수용 소금을 구워 공급한 염전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염포(鹽浦-염개)라 불렀으며 그 후 자리를 잡고 살아온 선인들이 소금 염의 염개보다 염소와 양이란 뜻의 고양(羔羊)에서 고(羔)자를 따서 고포(羔浦)라 고쳐 부르게 되었으며 1961년에 대고포와 소고포로 분동되었다.
*고양(羔羊) : 어린양
■ 여차[汝次]마을
여차마을의 옛 지명은「내추리」로서, 배를 젓는 노를 옛날사람들은 뇌추리라 하였는데, 한산도에 설치된 삼도수군통제영의 각종 전선에 필요한 노(櫓)를 제작 공급 하였다 하여 일컫게 된 지명이다.
즉, 뇌추리의「뇌」는「노」의 방언이다. 그 후 한산도에서 제승당 다음 가는 명지(名地)라 해서 여차(汝次)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산도역사길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소 개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배로 20여 분.
그러니까 통영의 턱 밑에 있다 해도 좋을 만큼 가까운 곳에 한산도가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본영인 삼도수군통제사 통제영이 설치되었던 조선 수군의 근거지이자,
최대 전승지인 한산대첩의 현장이며, 장군의 유명한 시조 '한산도가'가 지어진 곳이다.
섬이 안고 있는 사연이 그러하다 보니 이 섬을 종주하는 바다백리길의 이름은 '역사길'.
육지를 막아 나라를 지키는 보루였던 이 섬의 오랜 가치를 길 곳곳에서 발견하라는 의미이다.
제승당에서 배를 내려 덮을개를 지나고 섬의 최고봉 망산(293m)을 넘어 진두에 이르는 12km의 제법 긴 역사길은 크게 망산 이전과 망산 이후로 나뉠 수 있다.
망산에 이르기까지 너울을 넘나들 듯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꾸준히 정산으로 향하다 망산 정상에서 제승당 선착장 건너 마을로 찬찬히 내려 이르는 식이다.
길 내내 워낙 울창한 숲 사이로 난 길을 가는 터에 사위가 바다라는 사실을 잠시 잊을 정도.
만만한 섬 걷기 길이라 보기에는 조금 수고가 필요하며, 너무 바삐 걷지 않으면 4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섬의 최고봉을 넘나드는 길이지만 망산에 올라 다도해를 내려다 볼 때의 짜릿함은 모든 수고를 보상하고 남는다.
■ 주요지점01 - 푸른 바다만큼이나 푸른 숲으로, 덮을개와 동백, 곰솔 군락지
제승당 선착장에 내려 5분 남짓 걸어가다 오른편 길로 접어들면 덮을개이고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을 의미한다.
얼마 못 가 만나는 동백터널은 봄이면 남도 특유의 풍경과 마주하는 반가움을 안겨 줄 듯.
완만히 이어진 길을 따라 오른편 한산 앞바다를 간간이 바라보는 동안 길은 곰솔 군락지에 접어든다.
하늘을 가릴 만큼 훌쩍 자란 솔숲과 이어지는 편백의 조합에 폐부 깊숙이 솔향과 편백향이 가득차 상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 주요지점02 - 푸근한 솔숲에서의 휴식, 대촌삼거리
제승당 출발 2.3km 지점, 망산 정상까지 2.4km를 앞두고 소고포와 망산으로 길이 나뉘는 대촌삼거리에 이른다.
원래 바다백리길이 섬 사람들이 무시로 오가던 길을 탐방로로 조성한 것이라는 내력이 맞는 듯
섬 곳곳의 작은 바닷가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자주 만나게 된다.
솔잎이 떨어져 길은 쿠션을 깐 듯 푹신하고 시원한 바람이 바다에서 불어와 잠시 목을 축이거나 쉬었다 가기 좋은 포인트.
■ 주요지점03 - 다도해를 눈과 마음에 품으러, 망산교와 망산
한산도의 최고봉 망산望山(293m)이 저만치 보이는 지점에서 탐방객들은 아치형 다리 망산교를 건너게 된다.
섬 이편과 저편을 잇는 도로를 내며 절개지가 생겨 이를 연결한 것.
제법 높은 다리 한 가운데서 아찔한 풍경과 마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다리를 건너 가파른 길을 잠시 오르면 망산 정상에 이른다. 한려수도의 여러 섬에는 유독 '망산'이라는 이름의 섬봉이 많다.
섬 가장 높은 곳에서 외적이 오는지 망을 봤다는 의미이다. 이곳도 마찬가지.
한산만에 통제영을 두었지만 더 멀리 조망하기 위해 망산에서 군사들이 번을 섰다고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풍경이 일품이다.
마침 찾은 날은 바람이 거세고 구름이 변화무쌍한 날씨였는데, 오히려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저 발치로 한산도와 이어진 추봉도가 보이고 좌우로 다도해의 섬들이 너울지며 바다를 흐르는 듯하다.
한참을 넋 놓고 봐도 좋을 풍경.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외적의 동태를 이곳에서 해안에 자리한 통제영까지 어떻게 알렸을까? 산길을 내달려서? 아님 봉화나 봉수로?
■ 주요지점04 - 소담스러운 바닷가 마을로, 진두
모든 탐방이 끝나고 저만치 추봉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면 길은 바닷가 마을 등허리를 파고들어 안착한다.
제승당 선착장과 반대편에 자리한 진두마을.
제승당만 보고 돌아가는 관광객들에게야 생소한 지명일지 모르지만 명색이 한산면 사무소 소재지이다.
해안선을 따라 어깨를 나란히 하듯 세워진 건물들과 바다, 그리고 추봉도의 푸른 그림자와 간간이 지나는 사람들의 풍경이 한 폭에 담기는 마을이다.
이곳도 충무공과 관련이 있따. '진두'라는 이름이 '진을친 거점'이었단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주변볼거리 - 충무공의 본영임을 알리는 제승당
한산도를 유명하게 한 바로 그곳, 제승당이 선착장과 지척이니 탐방 전후 꼭 들러볼 것.
한산대첩 후 제승당을 짓고 1593년부터 1597년까지 삼도수군의 본영을 삼았던 역사의 현장이다.
승리를 만들어 낸다는 뜻을 품은, 일종의 전략 본부 역할을 했던 제승당과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영당,
'한산도가'를 읊었다고 알려 진 수루 등이 과거 여러 차례의 보수와 중건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
충무공의 흔적이 가장 집약된 곳이자, 한산만의 절묘한 지형을 이용한 지혜도 엿볼 수 있다.
봉암~예곡코스
.소속섬 : 한산도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코스 : 4.05km / 60분 : 봉암~예곡
■ 예곡[禮谷]마을
세종 원년(1419년)에 왜구의 침략을 응징하기 위해 이종무장군(삼군도체찰사)이 삼남의 병선 227척과 군사 17,000여명을 통솔하여 대마도 왜구 정벌에 출정한 천혜의 요항 주원방포(周元方浦)이며 임진왜란 전부터 인접 거제 가배에 경상우수영 주재 당시 이곳에 망산 봉수대 봉수군 및 군병사들이 주재하고 병선 집결 및 전투훈련장으로 활용한 곳이며, 관기(官妓)를 주거시켜 여기곡(女妓谷) 또는 여골(女谷)이라 불러오다가 1925년 마을 어른이신 이강조(李康漕)씨가 예의(禮儀)를 지키는 마을이 되자는 뜻으로 예곡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장작지~망곡~창동코스
.소속섬 : 한산도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권역 : 한산권
.코스 : 4.1km / 60분 : 장작지~망곡~창동
■ 장작지[長作支]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 당시 수군이 진을 치는 해상훈련을 했던 곳이라 해서 진작지(陳作支)라 불렀으며, 거북선을 주축으로 하는 통제영의 수군들이 이순신 장군의 진도(陣圖)에 의해 학익진(鶴翼陣)등의 각종 진법을 연습했던 곳이다. 장작지(長作支)라 함은 진작지(陳作支) 에서 별칭인 장흥(長興)의 긴 장(長)자를 따서 장작지라 불리게 되었다.
■ 망곡[望谷]마을
임진왜란 당시 바다 위의 왜적들의 동정을 살피기 위해 망을 보았던 망산(望山) 아래 골짜기(谷) 마을이라 해서 망곡(望谷) 또는 망골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망산을 순시하고 돌아갈 때 지어준 이름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 창동[倉洞]마을
삼도수군통제영(현 제승당) 당시 약 3,000석 가량의 군량미를 비축했던 창고가 있었던 곳으로 창동(倉洞)이라 불리게 되었다. 전쟁 중 군량미 조달을 위하여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와 인근 각처에 둔전(屯田)을 일구게 하여 여기서 생산된 수천석의 군량을 이곳 곳간에 쌓아 놓을 수 있었다.
의항~문어포코스
.소속섬 : 한산도
.관리기관 : 관광안내소
.문의전화 : 055)650-0580, 2570
.권역 : 한산권
.코스 : 1.9km / 30분 : 의항~문어포
■ 의항[蟻項]마을
한산해전에서 대패한 왜군의 잔적(殘敵)들을 우리 수군(水軍)은 끝까지 소탕하기 위하여 이곳 두억개(頭億浦, 제승당개)로 유인 하였으며, 문어포에서 도망갈 물길이 트였다는 말에 속은 왜군들이 막상 여기까지 몰려들어 왔으나 수로(水路)가 막혀 오도가도 못하게 되자 산허리를 뚫고 도망가기위하여 개미떼처럼 엉겨 붙어 파놓은 지형이 개미허리 모양 같다 하여 의항(蟻項)이라 부르게 되었다.
■ 문어포[問語浦]마을
임진왜란 당시 문어포 앞바다는 한산대첩의 승리를 이룬 곳으로 그때 해상전투에서 패퇴(敗退)한 왜군의 도주함선과 패잔병들의 일부가 도망갈 길을 찾아 한산만의 좁은 물길로 쫓겨 들어와 문어포 내만어구에서 한 노인에게 “이리로 가면 바다길이 열려 있느냐?”는 물음에 노인이“그렇다.”고 대답했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어 「바닷길을 물어본 개」 라하여 문어포(問語浦)라 불리게 되었다. 마을 뒤 음달산 정상에는 한산대첩의 위대한 승리를 길이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1979년 거북선을 좌대로 한 높이 20m의 한산대첩기념비가 건립되어 그 현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망산
.해발 : 293.5m
.소속섬 : 한산도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하소리
.관리기관 : 한산면사무소
.문의전화 : 055-650-3600
.권역 : 한산권
. 코스 및 소요시간
A코스(약 5.9km, 약 2시간 30분~3시간 소요) : 제승당선착장 → 더풀개 → 이정표 → 망산교 → 망산 → 팔각정(휴월정) → 전망바위 → 쉼터(전망대) → 진두
B코스(약 5.2km, 약 2~2시간 30분 소요) : 소고포 → 이정표 → 망산교 → 망산 → 팔각정(휴월정) → 전망바위 → 쉼터(전망대) → 진두
한산도 망산은 등산로 주변에 이충무공 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곳으로 등산과 유적 탐사를 겸할 수 있는 곳이다.
망산 등산로는 제승당 선착장 좌측 더풀개에서 시작되며 정상까지는 약3.9km로 한산도를 아우르는
망산의 등줄기를 타고 가는 능선길은 소나무 숲길로 송림욕을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으로 점점이 떠 있는 한려수도의 수려한 섬과 바다 뿐만 아니라 세계 4대 해전의 하나였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구국의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산도는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며,
한산도 해안도로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환상의 해안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다.
GPS트랙
교 통 편
작성일 : 2018년 3월 13일
한산 관암 선착장
한산 의항 선착장
한산 제승당 선착장
한산 진두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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