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14분
30km지점
방축재(방축마을)에 도착합니다
방축재는 전남 담양 금성면과 전북 순창 금과면의 경계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방축리 토종순대국집은 시간이 늦어 문을 닫았고
식당옆에 불도 들어오고 선풍기도 달린
정자에서 지원을 받습니다
비가 오기전에 산행을 끝내기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구 88고속도로)
고속도로 옆 수로 따라가다 가시덩쿨과 잡목에 도저히 진행이 안돼 잠시 고속도로 갓길로 내려갈수 밖에 없습니다
시멘트포장 임도따라 가면
국토종주 영산강 자전거길이 나옵니다
담양과 순창의 경계
밋밋한 정상의 봉화산(235.5m)입니다
일목고개(156m)
전라남북도 경계
힘! 힘! 힘! 을 내봅니다
서암산갈림길
서암산은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다녀옵니다
악...소리나게 올라오니
서암산(455m)입니다
서암산에서 괘일산까지는 약 4.7Km
민치(325m)
설산 갈림길
설산은 왕복 1.6km
한참 고민하다 갈길도 멀고
오전중 비 예보가 들어 있어 비가 오기전에 산행을 끝내기위해
다음으로 기약합니다
괘일산 가다 뒤돌아 본 설산
설산을 다녀오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지만..
그 덕분에 멋진 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설산을 가지 않은게 신의 한수였네요ㅎ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길에서 보는 풍광에
환희님의 한마디
"세상을 다 가진거 같아"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습니다
괘일산 (441m)
괘일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치재에 도착합니다
축사에서 나는 분뇨냄새가 심해
고속도로 지하통로에서
밤새 지친 피로를 션한 캔맥주에 풀어봅니다
속도 든든히 채우고 재정비 후
마지막 남은 12km를 위해 다시금 길을 나섭니다
호남고속도로
명지맥분기점
통명지맥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수되는 보성군 오곡면 압록리까지의 산줄기
땀을 한바가지는 쏟고 올라오니
연산입니다
만덕산 할미봉
노루오줌
입석마을에 도착해 호남정맥 4구간을 마무리합니다
높은 기온과 장마비까지 예보되어
높은 습도로 인해 힘든 산행이었지만...
산행내내 멋지 풍광과 아름다운 절경에 두고 두고 잊지못할 호남정맥 4구간이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
뒷풀이 거하게 쏘신 하얀마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휴게소에서 커피 쏘신 제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는 호남정맥5구간입니다